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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꽤 간단한 제품 소개이다.
포스팅은 간단하지만
이 구매를 위해 얼마나 큰 고민을 해야했던가...

바로 이것.
‘스몰리그케이지&우드그립’

유튜브에서 유명한 비디오 아티스트
‘용호수’님의 기본 세팅으로 알려진 조합을
가능케하는 카메라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기억에는 a6500, selp18105g, 스몰리그케이지, 외장 배터리, 외장마이크, 그립 등으로 구성하셨던 것 같다)


구매 결정 이유


넋두리가 될 것 같지만...
요새 풀프레임이나 크롭 상위 바디에 대한
뽐뿌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와서
정말 열심히 검색했지만,
아직은 바디를 바꿀 때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결정을 내리고 머리 스타일을 바꾸듯,
나 역시 큰 결정을 내리고 카메라 스타일을 바꾸기로

하지만 풀프레임이나 a6600같은 두툼함 그립감
포기할 수 없었기에 보통의 속사케이스나 파우치 말고
추가적인 아이템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는 우선
스몰리그케이지와 우드그립이 별매로 된 것이 많다.
또한, 중국에서 들여오는 제품인데
요즘 시국이 시국이라 수입이 지연되어
품절된 곳이 많으니 노력이 필요하다.

스몰리그케이지 SmallRig Cage

딱 요거 하나 온다.

구성은 참 심플하다
케이지 하나만 딱.
첫 느낌은.. “차갑다”
겨울의 알루미늄은 정말 정말 차갑다!!
그 외에는 딱히 특징이 없지만 장착하면
정말 전투용 카메라가 된 느낌.

허나 장착 후 단점이 하나 존재한다.

스크린이 아랫방향으로 Fully 기울어지지 않는다!

스크린을 아예 빼서 기울여야 하는데
각도 제한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출사 나가서

불편하지 않을지
한 번 확인해보아야 할 듯 하다.

이 정도가 최대!!

 

 

우드그립 wooden handgrip

 

이 또한 구성은 심플하다.
세 개의 나사와 우드그립
동봉된 육각렌치로 조이면 끝난다.
여기까지 조립하고 들어보면
간지 좀 나는데?

있어보이죠?
정면도 괜찮네


자 그럼 요렇게 조립한 카메라는 과연 어떤 모습??

입문기라고 불리는 a6000 맞나요..?

만족스럽다.

 

<FAQ>

 

1. a6000에 용호수님 세팅처럼
외장배터리나 마이크를 달고 싶습니다.

a6000은 충전 중 촬영 불가능이며,
외장마이크 잭이 없습니다.

핫슈에 달 수 있는
소니 전용 외장마이크(ECM-xyst1m)만

사용 가능한데..
가성비가 좋지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a6500은 가능합니다.. 부럽..

 

2. 스몰리그케이지 장착 상태로
외장 플래쉬 가능한가요?

핫슈에 꽂을 수 있는

고독스 tt350s 사용 가능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내용)
다른 건 아직 모르겠..

 

3. 케이지+그립이 7~8만원인데..? 가성비가..?

알리익스프레스 등으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하다고는 하나...

저는 바디 바꾼셈 치고 거한 지출하였습니다..

 

4. 그립감은 어떤가요?

기존 a6000에 비해서는 좋아졌습니다.

허나 손이 작은 분들에게는
그닥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5. 무게가 거의 163g이 증가하는데요?

무거워진만큼 좋아진 그립감+ 커진 부피로 인해

잡기는 쉽지만, 역시 무게가 부담이신 분에게는 패스...

 


카메라 바디에 추가적인 악세사리를 달 계획은

현재 없기 때문에

이 케이지와 그립은
단순 자기 만족을 위해 구매하였다.

하지만 사진/영상 이라는 취미에는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찍는 활동 자체도 스스로 만족스러워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구매는 성공한 것으로!!

[카메라]소니 크롭미러리스 렌즈 ’카페렌즈sel35f18’ 9개월 사용기 - 번들렌즈가 지겨울 때는?

 

[카메라]소니 크롭 미러리스 영상 끝판왕 줌렌즈 selp18105g 4개월 사용 후기

 

[카메라]카메라에 옷을 입혀보자! ‘스몰리그케이지’ for a6000 후기

 

[카메라]기본 촬영을 위한 노출 3요소 및 카메라 촬영 모드 알아보기

 

[카메라]입문자를 위한 카메라 구입 시 기본 준비물(fea. Sony a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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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지름의 끝은 없다고 했다.

잠시 쉬어갈 순 있어도...

끝은 없다며..

 

sel35f18을 4~5개월을 잘 써왔지만
쉬고 있던 렌즈 지름신이 활동을 재개하시어..

영롱한 줌렌즈를 하나 장만하게 되었다.

 

표면적 이유는 확실했다.

 

'혹시 내 결혼식 사진 좀 찍어줄 수 있어?
메인작가님은 있긴 한데
너가 찍어주면 좋을 것 같아'

 

오 뭔가 인정받은 기분이라 고민없이 렌즈를 질렀다.

카페렌즈를 구입할 때부터 줌렌즈는
이미 마음을 정한 상태였고

어떤 핑계거리를 만들어서 언제
구매할지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었던 상태였다.

 

참고로 현재 소니 크롭에서 선택할만한
표줌 화각용 줌렌즈는 아래 4개 정도이다.

(이름 뒤에 g가 붙은 렌즈는 쪼금 더
고오급 버젼으로 출시한 것.
풀프레임에는 g위에 gm도 있다)
*g렌즈의 경우, 일반 렌즈군에 비해 색번짐을 줄여
높은 명암 비율의 선명한 화질과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해 고품질 이미지를 재현하는 고급렌즈
(라는 설명이 붙는다.)

 

sel1018 f4 oss

selp18105g f4 oss

sel18135 f3.5-5.6 oss

sel1655g f2.8

 

그럼 a6000 바디 번들 세트보다도 비싼
이 렌즈를 사게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렌즈의 장점과 연결되기 때문에 아래 렌즈 설명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SELP18105g, 소니 크롭 영상 끝판왕 렌즈

 

<기본 스펙>

 

 

 <외관>

 

크 역시 주황색은..
딱 봐도 본격적인 크기
72mm의 위엄! (먼지 붙은 거 떼고 찍을 걸...)
영롱한 G마크와 Power zoom 버튼
형님이라 불러야 할 것 같다.

 

 

아쉽게도 이 렌즈는 별명이 없다.

굳이 생각해보자면 105g니까 5g는 렌즈...

여튼, 어느 카페나 커뮤니티나 후기를 봐도

영상 비율이 높을 경우 선택하라는 말이 많다.

왜??

 

1. Power Zoom

- 지난번 카페렌즈 Review 때,
소니 렌즈 작명법에 대해 알아보았었다.

(보지못했다면 글 맨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기!)

여기에 추가된 SELP18105g의
P는 Power Zoom을 뜻하며,

경통의 링을 돌려서도 줌인아웃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스위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전자식 줌인아웃 스위치를 Power Zoom 이라 한다.

(요 스위치에도 전원이 공급되어서
배터리가 빨리 소모된다는 것은 안 장점)

 

2. Inner Zoom

- 보통의 줌렌즈는 줌인하여 확대할 경우

경통이 밖으로 삐져나오게 된다.

허나 이 렌즈는 이너줌으로 경통이 나오지 않는다!

(이 점은 추후 짐벌에 사용하게 될 때,

무게중심의 변화가 덜해 쉽게 쓸 수 있어
큰 장점이 된다.)

sel18135의 경우 경통이 고정되어 있지 않아
저절로 삐져나와

가끔 코가 흘러내린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3. 고정 조리개

- 렌즈가 대형 구경을 가지게 된 원인인 고정 조리개.

번들렌즈와 다르게

18mm이든 105mm이든
f 4.0이 최소 조리개값이다.

이는 영상 촬영 시 줌인아웃을 해도

영상의 밝기변화가 거의 없어
안정적인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4. 간지

- 말이 필요없다.

아무리 크롭바디를 사용하더라도

이 렌즈 하나 끼고 어디 가면
모세의 기적처럼 사람들이 비켜준다.

이 순간만은 나도 사진작가!

 

물론 글 초기에 이야기한대로

g렌즈여서...

색번짐이 적고.

노이즈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그런 장점도 있지만

위 네 가지 이유가
이 렌즈를 고른 가장 큰 장점들이었다.

 

결과물은 어떨까?

 

18mm는 역시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해질녘에의 선명도도 뛰어나다.
야간에서도 f4.0 정도면 쓸 만한 수준(셔터스피드를 더 확보했다면 좋은 사진이 나왔을 듯 하다.)
메인 작가님의 카메라이다.. 망원에서는 꽤 포커싱이 좋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그것이 알고싶다 같은 느낌..?)
결혼식장의 어두운 조명으로도 충분히 촬영 가능하다.

 

 

 

확실히 '본격적인'
사진/영상 촬영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렌즈이다.

 

 

<FAQ>

1. selp18105g vs sel18135

보통은 영상이냐 사진이냐로
렌즈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사진 비율이 높아도
나라면 18105g를 구입할 것이다.(이미 사놓고;;)

어느 정도 망원단에서의 고정조리개값 f4.0을 통한
아웃포커싱 효과도 쏠쏠하기 때문에

사진에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105~135mm의 망원단과 무게가 중요하다면

18135도 좋은 선택.

<105mm 망원단에서의 아웃포커싱>

 

2. 단점은 뭐가 있나요?

역시 가장 큰 단점은 무게.

가볍게 다니기 위해 크롭바디를 산 분들에게는

오히려 렌즈를 산 이후에
손이 안 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디에 배터리와 렌즈를 합치면
1kg 가까이 나가기 때문에..

 

또한, 접사가 어렵다.
18mm에서도
최소 촬영 거리가 45cm이기 때문에

음식이나 커피 등을 이쁘게
가까이서 찍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럴 때를 위해서 단렌즈 장만하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필터가 비싸다..

구경이 72mm라서 필터 하나에 거의 7~8만원...

감수해야한다..

 

3. 조리개 f4가 아쉽지 않나요?
물론 단렌즈를 생각하고 f4.0으로
촬영한다면 아웃포커싱이 아쉬울 때가 있다.
하지만 이 렌즈는 50mm 이상 줌을 땡길 때
고정조리개의 위용을 뽐낸다.
자주 사용하는 화각이 18-50 쯤이라면
1655g를 고려해보는 것도..


18105렌즈를 사용한 지
반년 정도가 지났지만
렌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풀프레임을 가더라도
풀프용 sel24105g를 통해
같은 렌즈군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상용으로 구입했지만

정작 영상은 잘 안 찍고 있다는 건 안 비밀..)

 

마지막으로,

 

우리 로이드 곰돌이의 Test 영상으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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