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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합니다....

 

많은 참고사진을 모으고

소품을 준비하고

포즈를 연구합니다...

 

참고사진들을 모으고 모으다보니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장소 라고 생각이 된다.

 

전문 업체나 스냅 작가님들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장소와 각 장소에서 사진이 잘 찍히는 구도와 포인트를

탁탁 찝어내서 찍어주시겠지만

장소에 대한 이해도나 스냅 촬영 경험이 없기에

포인트를 찾기 위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1. 서울숲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잔디마당과 생태숲, 빨간 공중전화 박스 등이

주요 촬영 포인트이다.

답사일인 4월 11일에는 전염병 확산 예방으로, 안쪽 생태숲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지금은 모름...)

생태숲에 좋은 포인트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출입이 금지되어서 서울숲을 포기하게 되었다..

+ 생각보다 숲이 많이 넓어서 돌아다니기에 피곤하다는 단점도 포함..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2. 선유도 공원

영등포구에 위치한 9호선 선유도 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선유도 공원은

원래 정수 처리장이었으나 문을 닫고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정수 처리 시설에 각종 담쟁이덩쿨과 나무, 돌다리 등이 촬영 포인트이다.

단순히 나무, 꽃, 풀 뿐 만 아니라 용도 폐기된 처리 시설물로

다양한 구도 및 연출이 가능하여 정말 많은 사진 동호회와

웨딩, 우정 스냅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장소이다.

(실제로도 답사 가서 많이 보게 되었다!

그 분들 찍는 걸 보니 어디가 좋은 포인트인지 알게 되었..)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결국에는 선유도 공원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넓지 않은 장소로 시간 및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

  • 다양한 사물 및 지형, 환경으로 다채로운 사진 촬영 가능

  • 많은 전문 스냅 작가님들이 선택하는 곳이니 이유가 있겠지 하는 믿음

 

여튼 이렇게 정하게 된 선유도에서의 셀프 티져를 공개합니다!

 

*본격 웨딩 스냅 사진과 팁은 다음 글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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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취소

+ 셀프 웨딩 스냅 사진 촬영 예정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20.10.17 - 10.26)

 


 

뽀송이가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폐관 수련을 떠난지 어언 두 달.

매일매일 공부 진도를 보고 받고

결혼 6개월 남은 예비 부부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차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실제 대화

 

갑자기 제주도를 가고싶어하는 남자친구

갑자기 업체 스냅을 찍겠다는 남자친구

에게 조곤조곤 의견을 물어보고

현실적인 타협안을 이끌어내는 설득 만렙 여자친구

 

그렇게 우리의 셀프 웨딩 스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준비해야 할 것

v 일정

v 의상

v 소품

v 장소

v 참고사진

 

제주도에서 한 번의 경험이 있기에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청첩장에 들어갈 사진이니

제대로 알아봐야지.

덕분에 렌즈를 하나 더 구입할 수 있는

핑계가 생긴 것은 안 비밀.

 

조만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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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취소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20.10.17 - 10.26)

 


프로포즈와 각 부모님을 두어번 뵈고 예식장도 잡고...

 

숨가쁘게 달려온 일정 중 가장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상견례를 지난 주말 무사히 마쳤다.

 

결혼 준비는 당사자인 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맞춰가면 되는 내용이지만,

 

상견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부모님께 드리면 상대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려나?'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양가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려나?'

'선물은 준비해야하나? 준비하시라고 이야기를 해..? 준비하시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또한, 최근 결정된 뽀송이의 퇴사와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더욱 복잡해질 뻔 했던 상견례였는데

오히려 어른들의 대화로 잘 풀린 자리였다.

 

이 글에서 리뷰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긴자 청주점
  2. 쉐리케이크 앙금떡케이크
  3. 케이크 위의 토퍼...(는 사실 뽀송이가 준비해서 사진만..)
  4. 꽃바구니..(는 어머니가 준비해서 사진만..)

 

1. 긴자 청주점

 

깔끔하고 넓은 단독룸

 

사실 이 곳은 필자가 뽀송이 부모님을 처음 뵈러 갈 때 방문했던 장소이다.

상견례, 돌잔치, 생일파티, 환갑잔치 등

각종 모임, 행사, 피로연을 진행하기에 최적화된 식당이라

이번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단 분리된 공간으로 되어있고,

상견례라고 예약을 하니 아래처럼

신랑 신부, 오리 인형과 백세주 두 병까지 준비를 해주신 센스!(+꽃 장식!)

또, 코스 요리라서 어른들 대화나 식사 속도에 맞춰서

준비를 해주시는 모습도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분의 수고까지...!

 

메뉴는 식전 죽과 각종 회, 오징어 탕수 및 튀김과 알밥/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견례 자리다보니 음식 사진을 찍기 힘들어서,
긴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대체한다.

주말 가족 세트로 먹으면 합리적이며 가성비 갑!!

 

 

 

2. 쉐리케이크의 앙금 보자기 떡 케이크

 

1호, 흑임자, 진보라&진피치, 글자 추가

 

 

부모님들 간의 선물 이외에,

우리가 하도 작년 10월부터 폭탄 선언을 해둔 것이 많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열심히 찾아보고 주문한 떡 케이크이다.

마치 보자기를 풀어야 할 것 같지만

그 보자기는 전부 앙금으로 만든 것!!

SNS나 인터넷에 찾으면 다양하게 나오는데

심플하지만 보자기 느낌을 물씬 낼 수 있으며

강남 근처에 있어서 픽업하기 용이한 곳으로 찾았다.

주문과정으로는

1. 네이버 구매로 주문

2. 기타요청사항에 픽업 시간, 색상 등등 기재

3. 카톡으로 다시 한 번 리마인드

 

 

쇼텐토텐 내기에서 이겨서 내 이름이 앞에!!

 

 

 *주의사항
떡!이기 때문에 만든 당일 먹는 게 가장 좋다.
하루 정도 지나면 앙금이 딱딱해질 수 있기에
주로 당일 픽업이나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편
**추가
후기는 흑임자가 제일 좋았고
1호 사이즈를 하니 8조각으로 잘라 가볍게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크기였다
(카페 조각케이크보다 살짝 작은 정도)

 

3.4 꽃바구니와 토퍼

 

예쁘게 봐주시겠죠..?
준비했던 모든 것들의 콜라보

 

 요건 각자 준비하였기에
이렇게 준비를 했다~ 라는 사진만 참고!!

 

 *토퍼 주문 참고
- 인스타에서 상견례 토퍼로 검색
- 맘에 드는 시안 픽
- 업체에 주문 요청
(밝음 토퍼 : @mys_topper)

준비했던 상견례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양가 부모님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기에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 라는 생각으로
끈기있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p.s) 뽀송이 어머님 아버님께서
홍삼 선물 세트를 주셨는데
그건 못 찍었네....
같이 올려놓고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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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예정)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미정)

 

 


시간이 벌써 두 달이나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일생에 한 번 뿐인 프로포즈를 기억에만 남겨두기에는 머리의 용량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일기 겸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께 정보 공유를 하는 취지로 글을 적어본다.

 

먼저, 인터넷과 카페와 지인들을 통해 수집한 프로포즈의 일반적인 방법들은 아래와 같았다.

 

  • 비싸고 전망 좋은 레스토랑(like 호텔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선물 주기
  • 차 트렁크에 풍선 및 선물 준비해두고 깜짝!(고전)
  • 입주할 신혼집에 몰래 가서 양초와 풍선으로 장식하고 길을 만들어 선물 주기(대다수)
  •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선물 주기
  • 지인 및 전문업체 찬스 쓰기

이 중, 개인적 취향이나 방식이 마음에 드는 것은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영상 틀고 선물 주며 프로포즈 하기!'

 

굉장히 쉽게 적었지만, 많은 고민 끝에 결정된 것...

 

직장 위치와 거주지를 고려하여 찾은 곳은 바로,

 

'인 뉴욕 In New york'

지금은 원테이블 레스토랑이 핫플레이스마다 위치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 시초가 된 곳이 바로 여기.

 

지금 전화하세요!

 

2004년부터 시작하여 16년 째인 '인뉴욕'은 긴 역사만큼 많고 다양한 후기를 검색할 수 있었다.

 

역시 프로포즈에 중요한 것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후기 및 문의를 통해 모두 만족스러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맛있는 음식
  • 프로젝터
  • 꽃다발 및 케이크
  •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 넉넉한 이용 시간

 
그럼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단호박스프로 시작!

 

 

 

이거 그거다 그거 하몽이랑 메론이랑 챱챱 먹는 그거 (프로슈토라고 하더라구요! 뽀송이의 제보)
샐러드... 기억이 가물가물..(문어콜드샐러드라고 합니다. 뽀송이의 제보!)
감바스!! 또 먹고 싶다...
요거 그 알리오올리오? 봉골레? 항상 헷갈려...
하지만 역시 메인 디쉬는 꼬기! 한우 채끝 등심스테이크!!
프로포즈 이벤트 이후 먹은 케익 디저트

 

 

 

사전에 문자로 네임카드를 작성할 수 있게 정보를 요청한다.
플로리스트가 직접 만들어준 부케형 꽃다발과 나의 진심이 담긴 선물과 편지.
한 때 프사였던 사진..

 

 

 

동적인 모습으로 뭔가 마음에 들었던 사진!

 

 

 

쉐프님이 직접 찍어주신 우리의 사진! 실내 분위기 느껴지죠?

 

식사 이후 디저트 타임 직전에 쉐프님이 딱 맞게 꽃다발을 가져다주시고 영상도 상영해주신다.

그리고 주방 뒷문으로 잠시 자리도 비켜주시는 센스까지...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디저트 준비와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고!

 

직접 만든 영상에 코믹한 요소를 넣어서 뽀송이가 눈물 흘릴 틈이 없었던 것이 이 날의 가장 아쉬운 점일 뿐...

 

평소에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나도 이런 큰 이벤트에서는 어버버 하는구나라는 것도 느끼고...

 

여튼 정신 없었지만 만족스러운 장소 선택이었다.

 

프로포즈 팁 공유

Tip 1. 어차피 결혼할 거라면 프로포즈를 최대한 빨리 합시다.

- 프로포즈를 최대한 빨리 하면 마음도 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할 때 자신감이 생긴다.

(늦게 하거나 안 하면, 결혼 30년이 지나도 잔소리를 듣더라구요...)

 

Tip 2. 미리 여자친구의 성향을 파악하고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합시다.

- 남들이 반응 좋았다고 나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미리 파악합시다.

 

다른 게 있다면, 생각나는 대로 공유를...

 

*인뉴욕 홈페이지

http://cielssong.co.kr/restaurant/in-newyork/

 

In Newyork

인뉴욕은 국내 최초의 원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소란한 중심가를 벗어난 조용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인뉴욕은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아늑한 분위기와 로맨틱한 연출로 시공간을 초월한 낭만을 선사하는 인뉴욕은 연인의 생일을 비롯한 각종 기념일, 프러포즈를 위한 최고의 명소로 지난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별한 이벤트의 추억을 기대하는 고객들을 위해 쉐프가 준비한 코스요리는 여러분의 오붓한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cielssong.co.kr

기념일 코스, 프로포즈 코스 (꽃 장식 및 메뉴 업그레이드, 네임 카드, 폴라로이드 사진 등 옵션 추가) 로 나뉘어 있으며, 언급한 대로 플로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부케 및 케이크도 추가가 가능하다.

주변 골목길이나 건물에 주차가 가능한 듯 하다. (대중 교통 이용하여 확실치 않음)

 

그럼 모두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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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282

 

결혼식까지 9개월 가량 남은 시점에서
슬슬 예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웨딩 플래너로부터

일반적인 서울의 예식장 리스트를 받아
견적 비교를 해보던 중.....

 

 

급.현.타.

 

 

  • 홀 대관료만 이 정도나 내고 결혼을 해야해?
  • 최소 보증 인원이 250명이라는데, 너무 많아!
  • 폐백비, 수모비 필수 포함이라는데 우린 하고 싶지 않은데?
  • 예식시간이 70분이라는데 번갯불에 콩 볶듯이 결혼해야하네??
  • 채플식으로는 하기 싫은데 채플식이 많네?
  • 이럴 거면 그냥 양가 부모님만 모시고 진행하면 안되나???

 

이런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소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다노이 Danoi 선릉점'

 

파티, 행사, 돌잔치 등 목적 있는 모임 진행에 최적화된 소규모 이벤트 장소로, 단독 웨딩도 가능하여

우리 같은 예비 부부들의 선택을 받아오는 장소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어느 정도의 견적을 내볼 수가 있었는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였고사진으로만 봐도 장소가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작은 결혼식(스몰 웨딩)은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예식에 비해 더 비싼 경우도 있었다.

단가가 비싸고, 일반 예식장에서는 기본인 것들인 옵션들을 직접 선택해야하다 보니까 욕심을 부리다보면....

 

여튼, 바로 상담 예약을 잡았고 찾으면 찾을 수록 단점을 찾을 수 없는 후기들 뿐이라, 우리가 정한 날짜와 시간에 예약을 하지 못할까봐 두려웠다.

 

드디어 상담 당일.

 

우리가 자주 다니던 선릉역 주변에 있었고,
모든 후기에서 읽을 수 있듯이

'이런 곳에 예식장이 있단 말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지도 속 골목길로 들어섰다.

 

예식장이 아구찜 가게와 함께 있다구..?!

 

 

입구도 제대로 못 찾았다가 겨우 지하로 들어가서
굉장히 놀랐다.

아래 사진으로 그 놀람을 대신한다.

 

여기가 Danoi다. 라고 말하는 듯 하다.

 

 

 

 

내려가는 계단. 여기서부터 살살 기대가 된다.

 

크게 세 공간으로 분할된 공간 중 가장 안 쪽. 저 벽에는 우리의 스냅 사진이 장식될 예정

 

위 공간의 좌석에 앉으면 보이는 벽. 웨딩 메이킹 필름이 상영되겠지?

 

메인 이벤트가 진행될 가운데 공간.

 

 

 

지금은 테이블이 있으나 여기에 케이터링이 준비될 예정이며, 식 진행 시에는 문을 닫아 신랑신부에게 집중시킬 수 있다.

 

 

 

 

메인이벤트 공간에서 입구와 케이터링 룸을 바라본 시선

 

 

 

 

꽃 장식 옵션을 추가하면 더 화려한 공간으로 변할 예정

 

 

 

메인 무대에서 바라본 사회자의 공간

 

 

 

 

꽃 장식도 업그레이드 예정!

 

 

 

 

공간 내 카페가 있으며 여러 후기를 봐도 꼭 커피를 마시라는 조언이 있다. 제가 낼테니 맘껏 드세요!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공간.

 

 

 

 

입구 엘리베이터 옆 장식품들. 곳곳의 디테일이 엿보인다.

 

 

 

 

이건 나야.. 나에게 초점을 맞춰줘...

 

 

 

  • 합리적인 가격
  • 꼭 필요한 것만 포함된 리스트
  • 긴 대관 시간
  • 신랑신부에게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된 공간분할

 

우리가 원하던 모든 걸 갖추고 있었고
원하지 않던 모든 것이 없었다.

우리는 바로 계약했다.
그리 힘들다는 웨딩홀 투어 한 번 안하고,
다른 예식장 한 번 가보지 않고
바로 계약했다.

체크리스트나 식사메뉴 등은 3-4개월 남은 시점부터 정하면 된다고 했지만 기대에 부풀어
벌써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런 공간에서 우리가 계획하고 있는 예식은

<1,2부로 진행될 분할 예식>

 

1부

친구.동기.지인을 초대하여 
가볍고 캐쥬얼하게 파티 분위기로!

2부

가족.친지.회사 사람들을 초대한 2부는
일반적인 예식의 순서를 따라
진지하지만 감동적인 구성으로!

 

시간이 길고 우리가 많은 것을 정해야하지만,
일 벌리는 걸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는
최고의 결혼식이 될 것이다.

 

*1월 15일부로 가격이 인상된다고 들었다.
날짜에 따라, 식사메뉴에 따라, 꽃 장식에 따라

견적금액은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서 따로 견적 금액을
공개하지 않지만,
디렉터님과의 전화 한 통만으로도 대략의 금액
추정이 가능하다.

특히, 직접 상담을 예약하고 진행한 Bella 디렉터님의
현장에서 직접 뛰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려는
모습과 자부심에서 더 쉽게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중간 중간 진행 상황을 블로그에 공유할 예정이며,
10월 예식이지만 많은 날짜가 예약이 된 듯하여
고민을 하는 예비 부부가 있다면
빠르게 상담을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주차정보
주말에는 주변 가게들이 다 쉬기에
옆,옆옆 주차장까지 이용 가능하여
최대 5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스몰 웨딩 주차 치고 넉넉한 편.
버스 대절 시에는 골목길 들어가기 전 대로변에
주차하여도 무관하기에
문제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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