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이라는 믿음으로
웨딩 스냅용 소품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1. 비눗방울
웨딩 뿐 아니라 스냅 사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소품
비눗방울.
물론 방울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몽글몽글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다이소나 삐에로에 가면 클래식하게 불어서 만드는
비눗방울을 살 수 있지만
이번엔 자동으로 불어보고자 비눗방울 기계를 구입했다.
이름하여 '버블머쉰'
광고에 나오는 방울 실화인지 궁금했는데
실제로도 이렇다!!
결과물은 스냅 사진으로 확인 해야지
양 옆 손잡이를 드라이버로 열어 건전지를 넣고
뚜껑에 비누액을 조금 담아
기기를 한 번 적셨다가 버튼을 누르면
따라라라라라라~~
이 놀라운 기계는 12000원에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비눗방울 주제에..? 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영구(얼마나 많이 쓸 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구매!
2. 웨딩 피켓
요즘 웨딩 스냅이나 여행 스냅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
토퍼 or 피켓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하면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주는 토퍼나
아크릴판에 제작해주는 피켓 등인데
토퍼는 뭔가 약해보이고,
투명한 아크릴판에 꾸민 피켓이 더 땡겨서 준비하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하나에 1~2만원은 하네??
여러 종류면 비싸...
셀프로 제작하자!!
<제작방법>
i) 원하는 도안을 찾아 만든다.
(어차피 따라 그릴 것이기에
깔끔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파워포인트로 구글 이미지 짜깁기를 해도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ii) 준비물을 구매한다.
- 아크릴판
- 페인트마커
(문화 것이 좋고, 얇은 것도 하나 있어야
디테일하게 그리기에 좋다)
- 도안 뽑기
iii) 도안을 아크릴판에 붙여 따라그린다.
iv) 만족해한다.
*TIP
- 도안을 좌우반전으로 출력하면 아크릴판에 뒷면에 따라그리고
깔끔한 앞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만약 따라그린 후 아크릴판 하나를 덧대어 보관하고자 한다면
그냥 원본대로 그려도 좋다.)
- 배경이 투명하여 하얀색 마커가 활용도가 높다.
- 마커로 한 번만 칠하면 마르면서 색이 옅어진다.
그러니 한 번 덧칠하여 깔끔하게 만들자
(덧칠할 때는 마치 점묘화 그리듯 콕콕콕 칠하면 깔끔하고 선명하게 칠해진다.)
(신나서 두 개 더 만듬)
3. 기타 소품
카메라(를 든 설정샷을 위해)
선글라스(익살스러운 설정샷을 위해)
풍선(은 헬륨이어야 하는데 사실 고민 중..)
전구(는 해질녘이 예쁠 듯 한데 오전 촬영이라 PASS)
피크닉매트(는 짐이 너무 많고 가성비가 낮을 듯 하여 PASS)
4. 의상과 관련된 소품
위의 소품들은 선택이지만 웨딩 스냅이라면 이것들은 챙겨야 한다!
- 부케
- 화관
- 부토니에
3종 세트는 아래 링크에서 대여하였다.
↓
https://smartstore.naver.com/leibella
대여 날짜를 지정하여 결제하면
전날까지 택배로 보내주고, 대여 날짜 다음 날에 택배로 반납하는 시스템!
(역시 배달의 민족다운 시스템 클라스...)
여기에 보타이, 베일 등이 추가된다.
의상 대여 시 함께 빌릴 예정!
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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