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나 여러 블로그를 보다보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느낌의
감성이 충만한 사진들을 보게 된다.
"아 이 사람들은 좋은 카메라를 쓰나보네...
비싼 거 쓰면 이런 색감이 나오나보네
아 이건 캐논인가 후지인가
소니카메라로는 이런 색감 안 나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본인이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고
단념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사진의 완성은 '후보정'이다.
찍자마자 무보정으로
원하는 느낌의 감성 그득한 색감을
얻기는 쉽지 않은 법.
그래서 준비해봤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성 색감 보정법!
(왜냐면 내가 초보자이기 때문이다.)
사전 설정과 보정법, 두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색감 설정하기>
먼저, 색감에 대한 사전 설정이 필요한 이유는
'보정 시 더 색이 잘 먹기 위해서'
화장을 할 때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이
다양한 톤으로 화장을 하기가 쉬운 것처럼
사진 보정에서도 기본 색감이
조금 물이 빠진 듯한 상태일 때
본인이 원하는 색감을 먹일 때 예쁘게 나온다.
만약 후보정이 귀찮거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으로 만족하고 싶다면,
이 설정을 통해 원하는 기본 색감을 만들어놓으면 편리하다.
+
소니 카메라를 구입하고 캐논 색감과
비슷하게 설정하거나
그 반대의 색감 설정도 가능하다.
(아래의 방법 및 화이트 밸런스 조정을 통해
가능하다고는 들었으나 시도해 본 적은 없다.)
이 정도의 설정을 한 후 사진을 찍어보면
뭔가 '칙칙'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후보정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교를 위한 로이드 곰돌이 등장
색감은 Standard가 더 실제 사물, 배경과 가깝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제 색감이 아니라
일명 "갬성 사진"이니까!
그럼 다음 시간에 이런 초안을 가지고
"스냅시드Snapseed" 라는 어플을 이용한
후보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진 포맷이란?
모든 카메라는 사진 포맷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할 지 선택할 수 있다.
보통 raw, jpg, raw+jpg, Standard, Fine, Extra fine
등으로 되어있는데,
raw를 뺀 형식은 전부 jpg 라고 보면 되고,
고품질의 jpg를 Fine이나 Extra fine이라 생각하면 된다.
raw는 날 것 그대로의 상태.
마치 도화지에 흑백으로 스케치만 한 듯한 상태로
포토샵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색감을 입힐 수 있다.
허나, 카메라에서 바로 폰으로 옮겨 보정이 불가하여
(폰에서는 raw를 읽지 못함..)
나는 Fine으로만 저장하여 보정한다.
보통,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
모바일 sns와 블로그에 올릴 사진으로 주로 촬영하기에
이 정도만 해도 아직은 충분한 듯 하다.
(raw 파일 이동 및 보정이 귀찮아서가 절대 아님)
Raw+JPG로도 저장할 수 있지만 용량이...
그리고 저장 속도가 느려서
빠른 촬영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이 사전 설정이나 추후 기술할 색감 보정에 대한 내용들은
여러 검색 결과에 사진 촬영 경험에 의한 것이지
절대적이거나 법칙이 아니다.
'이렇게도 색감을 바꿔볼 수 있다.'
라는 하나의 제안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취미 > 카메라&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나도 감성 사진 작가가 될 수 있는 무료 보정 어플 스냅시드 활용법! (1) | 2020.03.17 |
---|---|
[사진]사진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무료 사진 정보 어플 “Metapho” 소개 (0) | 2020.03.12 |
[카메라]입문자를 위한 카메라 구입 시 기본 준비물(feat. Sony a6000) (4) | 2020.03.09 |
[카메라]기본 촬영을 위한 노출 3요소 및 카메라 촬영 모드 알아보기 (0) | 2020.03.06 |
[카메라]카메라에 옷을 입혀보자! ‘스몰리그케이지’ for a6000 후기 (1) | 202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