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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고른 후에는

일단 쓸 계획이 없어도

고민하게 되는 아이템들이 있다.

 

가장 많이 알아보게 되는 아이템이 바로

 

"

삼각대

"

 

폰으로 찍을 때는 다이소에서 5천원 짜리 삼각대만 쓰다가

내 소중한 카메라를 올리려고 하니 아무거나 살 수 없을 것 같고...

물론 당연히 of course로 크고 가볍고 튼튼한 삼각대면 좋겠지만

비싸지는 않아야 하고...

 

보통, 장비병을 심히 겪고 편안해지신 분들의 조언으로는

"삼각대는 카메라 가격의 10% 정도로 구매하면 된다"

고 하신다.

(렌즈 빼고 바디 가격만 이겠죠 선생님..?)

 

나 역시 그런 고민을 오래하고 여러 모델을 보다가

작년 P&I 때 현장 할인으로 삼각대를 하나 업어왔다.

 

호루스벤누 FX-5L

 

기억으로는, P&I 현장 할인을 받아 7~8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었다.

(그럼 이제 80만원 짜리 바디로 업글해도 되겠다.)

 

트래블러 삼각대로 불리는 만큼 가볍다.

물론, 카본 재질은 훨씬 가볍지만 그럼 비싸니까....

  • 무게 : 0.74kg(스펙)

  • 재질 : 알루미늄 합금

  • 최대 높이 : 147.5cm(스펙)

  • 허용 무게 : 8kg(스펙)

  • 가방 길이 : 34cm(실측)

  • 접을 경우 : 29cm(스펙)

모든 부위는 돌려서 고정, 해제가 가능하게 되어있고

각 위치마다 수평계가 달려있어서 삼각대의 기능을 확실히 보여준다.

다리는 정해진 여러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세울 수 있다.

 

일단 까만 가방은 합격이다.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호루스벤누라고 쓰인 저 부분이 스폰지라 차갑지 않다.
접으니 작고 귀여워..
깨알같이 박힌 수평계!
5축 손떨방.. 아닌 5축 수평계
이 정도는 되어야 남이 찍어주는 느낌의 세팅이 가능하지
다리 찢기도 가능한 FX-5L

 

그리고, 가운데 봉은 분리가 되어서 모노포드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해 본 적은 없지만 괜찮지 않을까?)

무거워서 손 빨개진 거 아님. 암튼 아님.

 

일단 최대 허용 중량은 8kg로 되어있지만,

그 중량은 진짜 망가지기 일부 직전인 무게일테고..

 

a6000+18105g에 스몰리그 케이지를 씌운 무게가

대략 1.2~1.3kg 정도인데 이 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차가 많이 지나다녀 흔들림이 느껴지는 육교 위에서도

장노출을 위해 사용하였지만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다.

 

아마 크롭 미러리스에 표준줌렌즈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70-200 망원줌 같은 건 힘들 것 같슴다....)

 

그리고 삼각대의 모델명은 FX-5L 이고

위의 볼헤드 모델명은 FX-30T 이다.

보통, 인터넷 주문을 하면 FX-30T가 포함된 모델로 보내줄테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보통은

호루스벤누, 맨프로토, 벨본, 시루이, 매틴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라 그 안에서 검색하게 되는데,

금액이 살짝 오버되더라도

확실히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를 지탱해줄 수 있는

삼각대를 고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삼각대위에 카메라를 거치하고 바로 옆에 서 있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약간 떨어져서 블루투스로 사진을 찍거나

핸드폰으로 딴짓(?)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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