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결혼준비]스몰웨딩 1탄 BGM 고르기 (Fea. 디즈니 음악으로 결혼식을 꾸며보자)

꼭 스몰웨딩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예식장에서도 D-Day가 가까워지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동선이나 BGM 등 진행에 대한 부분이다. 이번에는 그 중 BGM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한다. 사실, 각 순

singasong0731.tistory.com

지난 디즈니 BGM 글이 많은 관심을 받았기에

이번 글에서는 결혼식장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첫번째 장소,

포토테이블을 꾸몄던 아이디어와 그 결과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각 예식장에는 입구나 로비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웨딩사진이 곁들여진 포토테이블이 있다.

우리는 셀프로 웨딩사진을 찍었고 크게 인화하지 않았기에

포토테이블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이 많았다.

 

다노이측에서는 본식 당일에 정해진 사이즈의 사진을 출력해서 가져오면

예쁘게 액자에 끼워서 포토테이블에 비치를 해준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일반적인 포토테이블은 싫었던 우리 커플은

색다른 아이디어를 냈다.

남들 하는 건 잘 안 하려는 성격.

 

스탠딩 포토, 폴라로이드 방명록

 

1. 스탠딩 포토

 

4x6 액자 몇 개로 이루어진 기본 구성이 싫었기에

우리만의 포토테이블을 꾸미기 위해 사진 인화 업체를 찾았다.

 

많이 사용하는 찍스(zzixx)와 스냅스(snaps) 중에 고민을 했는데,

원하는 구성이 찍스에 있었기에 찍스를 선택했다.

업체 별로 제공하는 구성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기에

두 세군데 정도 비교해 보실것을 추천드린다.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해서 걱정을 했으나

실물을 받아 봤을 때

생각보다 두껍고 단단하며, 고급스러운 질감의 종이였고

거치대가 포함되어 있어서

안쪽 , 바깥쪽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우측 액자는 예식장에서 준비해준 아이템으로 (우리 취향은 아님)

 

2. 폴라로이드 방명록

 

어디에나 있는 장부식으로

이름만 세로로 쓰는 방명록은

종이낭비, 잉크낭비, 시간낭비라고 생각했고

전혀 간직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런 마음.

나중에 다시 봤을 때도 뿌듯하고 싶었다.

 

여러 방명록 시안을 준비해서

시간을 두고 고민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우리이니만큼

손님 수만큼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준비하여

축하 메시지를 적어주십사 요청드렸다.

물론, 강제는 아니기에

이름만 적으시는 분들도 있고 안 적으시는 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하객들은 오히려 신기해하고

열정적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적어주었다.

*물론 이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스에 포맷이 다 있어서

원하는 사진을 폴라로이드 포맷에 넣었을 뿐.

 

손님수+a 만큼의 사진을 준비하였고, 

폴라로이드가 담긴 나무상자는 다노이에서,

그 외에 펜이나 스티커 등은 우리가 준비하였다.

 

하트 스티커는 마스크에 붙여달라고 요청했지만

우리 방명록 사진에 더 많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다음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쓸 예정이지만,

이 방명록은 깜짝이벤트에서도 사용되어

톡톡히 제 역할을 다한 효자아이템이 되었다.

 


<총평>

출력-인화-배송이 2일정도 걸렸다.

시간에 여유를 두고 주문했지만 혹 급히 주문해도

 충분히 커버 가능할 것 같다.

생각보다 두껍고 고급스러운 종이로

포토테이블에 세워둔 이후에도

집꾸미기에 활용이 가능하다!

 

 

 

예전만큼 사진관이 많지도 않고

직접 방문하기가 꺼려지는 요즘 같은 시대라면

꼭 이런 웨딩 사진이 아니더라도

뽑아놓고 싶은 사진들은

이런 인화 사이트를 통해

간직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다.

 

 

728x90

셀프로 웨딩 스냅을 찍자는

이야기가 나온 후,

한 달에 걸친 사전 답사와 준비물 마련을 통해

드디어 셀프 웨딩 스냅을 찍었다.

 

셀프... 이기는 하지만 살짝 애매한 부분은

삼각대 놓고 찍는 100% 순수 셀프가 아니었기 때문!

 

운 좋게 친구 부부가 도와주기로 하여

셔터를 눌러주고, 옷과 머리 매무새를 정돈해주고

짐도 같이 들어주는 고마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그거 빼고는 전부 알아서 준비한 걸?

장소와 준비물은 앞선 글에서 알아보았고

(아래 링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장소 선정 - 선유도 공원, 서울숲 답사

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

singasong0731.tistory.com

 

[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소품 준비 - 비누방울, 피켓 등

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

singasong0731.tistory.com

셀프 스냅 촬영 후 느낀점

 

1. 사전답사가 필요하다. / 레퍼런스 검색

- 어느 위치에서 어떤 사진을 찍을 지 계획하고 가도

다 못 담을 정도로 시간이 빡빡하다.(혹은 체력이...)

그래서 사전답사를 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멋지게 찍은

레퍼런스를 미리 찾아가야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 추천

 

2. 도우미가 있으면 좋다.

- 현재 화면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어느 부분의 정리가 필요한 지 봐줄 수 있는

도우미가 있다면 더 좋다.(보통 웨딩 스냅의 헬퍼 이모님...)

그 정도가 아니라도 원하는 각도에서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러주는 일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3.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 도와준 친구의 와이프가 말하길

(참고로 디자인 전공)

"표정 빼고 모든 것은 보정 가능합니다."

실제로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픽셀 유동화 및 피부 보정 등을 

직접 해보았는데,

입꼬리나 눈웃음 등은 쫌....

그래서 눈이 웃는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선글라스 쓸 때가 제일 환하게 웃었던 거 같다

눈웃음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에!)

 

4. 원하는 화각보다 넓게 찍어야 한다.

셀프로 찍다보면 정확한 모니터링이 되지 않기에

넓게 찍고 나중에 필요없는 귀퉁이를 잘라낸다거나

살짝 회전시켜서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너무 타이트하게 찍어서

손이나 발이 잘리지 않도록

넓게 찍자

 

5. 원하는 스팟이 아니어도 지나가면서 최대한 많이 찍자.

자연스러운 사진이 맘에 드는 법

촬영 장소 이동하다가도 한 번씩 찍으면

돌아와서 맘에 드는 사진이 된다.

 

6. 가져간 소품들 사진도 남겨놓자.

꼭 들고 찍을 필요 없이

부케, 부토니에, 피켓 등의 사진만 남겨놓아도

나중에 포토테이블에 놓기 좋다.

 

그럼 사진을 공개합니다!

 

 

 

 

스튜디오나 전문 스냅 작가 촬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셀프로 찍고 나면 사진 한 장 한 장이 

더 애틋하고 소중한 느낌이 들 것이다.

 

728x90

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합니다....

 

많은 참고사진을 모으고

소품을 준비하고

포즈를 연구합니다...

 

참고사진들을 모으고 모으다보니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장소 라고 생각이 된다.

 

전문 업체나 스냅 작가님들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장소와 각 장소에서 사진이 잘 찍히는 구도와 포인트를

탁탁 찝어내서 찍어주시겠지만

장소에 대한 이해도나 스냅 촬영 경험이 없기에

포인트를 찾기 위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1. 서울숲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잔디마당과 생태숲, 빨간 공중전화 박스 등이

주요 촬영 포인트이다.

답사일인 4월 11일에는 전염병 확산 예방으로, 안쪽 생태숲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지금은 모름...)

생태숲에 좋은 포인트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출입이 금지되어서 서울숲을 포기하게 되었다..

+ 생각보다 숲이 많이 넓어서 돌아다니기에 피곤하다는 단점도 포함..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2. 선유도 공원

영등포구에 위치한 9호선 선유도 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선유도 공원은

원래 정수 처리장이었으나 문을 닫고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정수 처리 시설에 각종 담쟁이덩쿨과 나무, 돌다리 등이 촬영 포인트이다.

단순히 나무, 꽃, 풀 뿐 만 아니라 용도 폐기된 처리 시설물로

다양한 구도 및 연출이 가능하여 정말 많은 사진 동호회와

웨딩, 우정 스냅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장소이다.

(실제로도 답사 가서 많이 보게 되었다!

그 분들 찍는 걸 보니 어디가 좋은 포인트인지 알게 되었..)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결국에는 선유도 공원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넓지 않은 장소로 시간 및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

  • 다양한 사물 및 지형, 환경으로 다채로운 사진 촬영 가능

  • 많은 전문 스냅 작가님들이 선택하는 곳이니 이유가 있겠지 하는 믿음

 

여튼 이렇게 정하게 된 선유도에서의 셀프 티져를 공개합니다!

 

*본격 웨딩 스냅 사진과 팁은 다음 글에서 공개됩니다.

 

728x90
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취소

+ 셀프 웨딩 스냅 사진 촬영 예정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20.10.17 - 10.26)

 


 

뽀송이가 시험 공부를 하기 위해

폐관 수련을 떠난지 어언 두 달.

매일매일 공부 진도를 보고 받고

결혼 6개월 남은 예비 부부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차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실제 대화

 

갑자기 제주도를 가고싶어하는 남자친구

갑자기 업체 스냅을 찍겠다는 남자친구

에게 조곤조곤 의견을 물어보고

현실적인 타협안을 이끌어내는 설득 만렙 여자친구

 

그렇게 우리의 셀프 웨딩 스냅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준비해야 할 것

v 일정

v 의상

v 소품

v 장소

v 참고사진

 

제주도에서 한 번의 경험이 있기에

더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

청첩장에 들어갈 사진이니

제대로 알아봐야지.

덕분에 렌즈를 하나 더 구입할 수 있는

핑계가 생긴 것은 안 비밀.

 

조만간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