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예정)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미정)
시간이 벌써 두 달이나 지난 일이기는 하지만, 일생에 한 번 뿐인 프로포즈를 기억에만 남겨두기에는 머리의 용량이 부족할 것 같아서..
일기 겸 고민을 안고 있는 분들께 정보 공유를 하는 취지로 글을 적어본다.
먼저, 인터넷과 카페와 지인들을 통해 수집한 프로포즈의 일반적인 방법들은 아래와 같았다.
- 비싸고 전망 좋은 레스토랑(like 호텔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선물 주기
- 차 트렁크에 풍선 및 선물 준비해두고 깜짝!(고전)
- 입주할 신혼집에 몰래 가서 양초와 풍선으로 장식하고 길을 만들어 선물 주기(대다수)
-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선물 주기
- 지인 및 전문업체 찬스 쓰기
이 중, 개인적 취향이나 방식이 마음에 드는 것은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영상 틀고 선물 주며 프로포즈 하기!'
굉장히 쉽게 적었지만, 많은 고민 끝에 결정된 것...
직장 위치와 거주지를 고려하여 찾은 곳은 바로,
'인 뉴욕 In New york'
지금은 원테이블 레스토랑이 핫플레이스마다 위치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 시초가 된 곳이 바로 여기.
2004년부터 시작하여 16년 째인 '인뉴욕'은 긴 역사만큼 많고 다양한 후기를 검색할 수 있었다.
역시 프로포즈에 중요한 것으로는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후기 및 문의를 통해 모두 만족스러운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맛있는 음식
- 프로젝터
- 꽃다발 및 케이크
-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 넉넉한 이용 시간
그럼 사진으로 확인해보자.
식사 이후 디저트 타임 직전에 쉐프님이 딱 맞게 꽃다발을 가져다주시고 영상도 상영해주신다.
그리고 주방 뒷문으로 잠시 자리도 비켜주시는 센스까지...
이벤트가 끝난 후에는 디저트 준비와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고!
직접 만든 영상에 코믹한 요소를 넣어서 뽀송이가 눈물 흘릴 틈이 없었던 것이 이 날의 가장 아쉬운 점일 뿐...
평소에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나도 이런 큰 이벤트에서는 어버버 하는구나라는 것도 느끼고...
여튼 정신 없었지만 만족스러운 장소 선택이었다.
프로포즈 팁 공유
Tip 1. 어차피 결혼할 거라면 프로포즈를 최대한 빨리 합시다.
- 프로포즈를 최대한 빨리 하면 마음도 편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이야기를 할 때 자신감이 생긴다.
(늦게 하거나 안 하면, 결혼 30년이 지나도 잔소리를 듣더라구요...)
Tip 2. 미리 여자친구의 성향을 파악하고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합시다.
- 남들이 반응 좋았다고 나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으니 미리 파악합시다.
다른 게 있다면, 생각나는 대로 공유를...
*인뉴욕 홈페이지
http://cielssong.co.kr/restaurant/in-newyork/
기념일 코스, 프로포즈 코스 (꽃 장식 및 메뉴 업그레이드, 네임 카드, 폴라로이드 사진 등 옵션 추가) 로 나뉘어 있으며, 언급한 대로 플로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부케 및 케이크도 추가가 가능하다.
주변 골목길이나 건물에 주차가 가능한 듯 하다. (대중 교통 이용하여 확실치 않음)
그럼 모두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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