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착 진행되는 Wedding Process
1. 둘의 결혼 합의(19.10)
2. 프로포즈(19.11.07)
3. 뽀송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09)
4. 싱싱이 부모님과의 첫 조우(19.11.16)
5. 뽀송이 가족들과의 첫 만남(19.12.21)
6. 싱싱이 부모님과의 두 번째 만남(19.12.28)
7. 예식장 및 날짜 선정(20.01.08)
8. 상견례(20.02.08)
9. 스냅사진 촬영 in 코타키나발루(20.04.11~15 예정) 취소
10. 드레스, 정장 및 메이크업 결정(미정)
11. 청첩장 꾸미기(미정)
12. 본식(20.10.17 예정)
13. 신혼여행 to 모리셔스(20.10.17 - 10.26)
프로포즈와 각 부모님을 두어번 뵈고 예식장도 잡고...
숨가쁘게 달려온 일정 중 가장 크다면 크다고 할 수 있는
상견례를 지난 주말 무사히 마쳤다.
결혼 준비는 당사자인 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고
맞춰가면 되는 내용이지만,
상견례는 그 성격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준비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렇게 이야기를 부모님께 드리면 상대 부모님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려나?'
'이렇게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양가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려나?'
'선물은 준비해야하나? 준비하시라고 이야기를 해..? 준비하시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
또한, 최근 결정된 뽀송이의 퇴사와 앞으로의 진로 때문에
더욱 복잡해질 뻔 했던 상견례였는데
오히려 어른들의 대화로 잘 풀린 자리였다.
이 글에서 리뷰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긴자 청주점
- 쉐리케이크 앙금떡케이크
- 케이크 위의 토퍼...(는 사실 뽀송이가 준비해서 사진만..)
- 꽃바구니..(는 어머니가 준비해서 사진만..)
1. 긴자 청주점
사실 이 곳은 필자가 뽀송이 부모님을 처음 뵈러 갈 때 방문했던 장소이다.
상견례, 돌잔치, 생일파티, 환갑잔치 등
각종 모임, 행사, 피로연을 진행하기에 최적화된 식당이라
이번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단 분리된 공간으로 되어있고,
상견례라고 예약을 하니 아래처럼
신랑 신부, 오리 인형과 백세주 두 병까지 준비를 해주신 센스!(+꽃 장식!)
또, 코스 요리라서 어른들 대화나 식사 속도에 맞춰서
준비를 해주시는 모습도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단체 사진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직원분의 수고까지...!
메뉴는 식전 죽과 각종 회, 오징어 탕수 및 튀김과 알밥/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견례 자리다보니 음식 사진을 찍기 힘들어서,
긴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이미지로 대체한다.
2. 쉐리케이크의 앙금 보자기 떡 케이크
부모님들 간의 선물 이외에,
우리가 하도 작년 10월부터 폭탄 선언을 해둔 것이 많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열심히 찾아보고 주문한 떡 케이크이다.
마치 보자기를 풀어야 할 것 같지만
그 보자기는 전부 앙금으로 만든 것!!
SNS나 인터넷에 찾으면 다양하게 나오는데
심플하지만 보자기 느낌을 물씬 낼 수 있으며
강남 근처에 있어서 픽업하기 용이한 곳으로 찾았다.
주문과정으로는
1. 네이버 구매로 주문
2. 기타요청사항에 픽업 시간, 색상 등등 기재
3. 카톡으로 다시 한 번 리마인드
*주의사항
떡!이기 때문에 만든 당일 먹는 게 가장 좋다.
하루 정도 지나면 앙금이 딱딱해질 수 있기에
주로 당일 픽업이나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편
**추가
후기는 흑임자가 제일 좋았고
1호 사이즈를 하니 8조각으로 잘라 가볍게
디저트로 먹을 수 있는 크기였다
(카페 조각케이크보다 살짝 작은 정도)
3.4 꽃바구니와 토퍼
요건 각자 준비하였기에
이렇게 준비를 했다~ 라는 사진만 참고!!
*토퍼 주문 참고
- 인스타에서 상견례 토퍼로 검색
- 맘에 드는 시안 픽
- 업체에 주문 요청
(밝음 토퍼 : @mys_topper)
준비했던 상견례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양가 부모님은 생각이 많이 다르시기에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 라는 생각으로
끈기있게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p.s) 뽀송이 어머님 아버님께서
홍삼 선물 세트를 주셨는데
그건 못 찍었네....
같이 올려놓고 찍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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