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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 여러가지의 결혼 준비를 위한 팁 아닌 팁을 정리하고

경험과 정보를 적었었지만,

결혼 준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신혼집 마련"

 

다양한 방식으로 집을 마련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국가에서 대출해주는 주택담보 대출을 통해

매매를 하는 법과 신청 과정,

그리고 신청 시 꼭 알아야 하는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본 글은 2020.07.23 기준으로 이후에는 금리 및 한도 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사항은 언제나 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자.

 

1. 신혼집 마련 프로세스

 

a. 예산 확인

추후 기술하겠지만, 디딤돌 대출은 5억 / 보금자리론은 6억의 대상 주택 가격 한도가 있다.

하여, 이를 감안하여 예산을 짜보자.

 

b. 지역 정하기

예산 확인 단계에서 짜놓은 한계를 바탕으로 지역을 정해보자.

정부에서 지정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따라

대출 한도도 다르니 어느 지역인지 꼭 확인하자.

 

c. 지역 내 매물 시세 확인하기

위에서 확인한 지역에 따라 대출 한도 등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확인 후 지역 내 아파트 등의 매물 시세를 확인해본다.

허나, 인터넷이나 어플로 확인하는 시세는 실시간의 매물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보통 실제 거래되는 매물들과 차이가 있다.

지역과 주택의 범위를 한정했다면 꼭 직접 *임장 을 통해 현재 상태를 늘 파악해야한다.

 

*임장

부동산 시세 및 동네 등의 파악을 위해 현장 답사 가는 것을 일컫는다.

 

 

2. 주택담보대출

 

일반적으로 집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서 신청, 심사, 실행을 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나라에서 신청, 심사, 실행(종류에 따라 상이)하는 디딤돌/보금자리론이 있다.

 

a. 일반 주택담보대출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한도와 기준으로 진행이 된다.

이는 한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심사와 실행을 진행하는 은행에 따라

대출 기한과 이율이 상이하다.

그러므로 이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은행 투어를 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야 한다.

 

b.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

주택금융공사에서 집행하는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은

기준과 한도, 대상과 이율 등이 고정되어 있다.

대출 실행을 해주는 은행과 별개이기 때문에

은행 투어를 하지 않아도 된다.


+20.11.19 추가

그 사이 많은 부동산 정책들의 변화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의 변경이 있었고

대출 조건들의 변경도 있었다.

 

허나, 집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변함이 없기에 참고용으로만 본 글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청약이 매우 낮은 확률이기에

이렇게라도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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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 신청하였고,
(LTV 이내)

이번 글에서는 신청 후 후속 업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한다.

 

*참고로 글을 쓰는 지금 시점은 11월로,
잔금과 인테리어를 무사히 마치고

대략 한 달 간의 이삿짐 정리를 끝낸 후
이제야 여유가 생겼다...

 

[결혼준비]신혼부부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동시 신청하기 - 1(2020.07.23 기준)

현재, 신혼부부가 내집 마련을 위해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로는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이 있다. 두 대출의 대략적인 비교를 해보면 아래 표와 같다. *2020.07.28 기준이며, 금리와 한도, 소�

singasong0731.tistory.com

신청을 잘 마무리했다면, 가장 먼저 하게 될 일은

주택금융공사 상담센터의 전화를 받는 것이다.

일반 주담대와는 다르게
신청와 심사를 주금공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상담센터의 전화 및 녹취를 통해 신청 내역을 확인한다.

전화의 내용은 신청 내역이 맞는지 다시 한 번 묻는 수준이며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그 후, 소득 및 자산 심사가 진행되고 별 문제가 없다면

대출 실행 30일 전에는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는다.


 

그리고 대망의 실행 30일 전.

정확히 그 날이 되면 주택금융공사에서 각각의 대출 상품에 대해 안내 문자가 온다.

 

 

 

필요한 서류를 은행을 가서 제출 후 약정거래서를 작성하고,

설치하라는 어플을 통해 전자 약정 서명을 하고...

 

심사가 완료된 시점부터는 은행에서 넘겨받아서 돈을 빌려주기 위한 단계를 진행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참고로, 인감 도장 등록전입세대열람원은 미리 준비해두자.

은행에 제출해야하는데 인터넷으로 발급이 불가능하다.

(인감 최초 등록은 소속 동사무소에서만 가능. 이후 인감 증명서 출력은 인터넷으로 가능.

전입세대열람원 발급 시에는 매매계약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은행에서 제출요청하는 서류들 잘 제출하고

마음 졸이고 있으면 곧 은행에서 계약된 법무사로부터 연락이 온다.

 

내집마련 시에는 두 가지 업무를 법무사가 진행하게 되는데

모두 같은 법무사가 할 수도 있고, 따로따로 선임도 가능하다.

- 소유권 이전 등기
(은행 법무사든 따로 선임하든 상관 없는 업무)

- 근저당권 설정 등기
(은행 법무사가 꼭 진행해야 하는 업무)

 

필자는 소유권 이전 등기 수임료를
법*통 어플에서 대략의 견적을 받아보았고,

은행 법무사가 같이 하더라도 큰 비용 차이가 없었기에

은행 법무사에게 같이 맡겼다.

(추후 이것은 굉장히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드디어 잔금 당일.
아침부터 은행에서 대출 상품에 대한 확인 문자가 온다.

 

2050년이면 나 몇 살이지...

 

법무사와 매도인, 매수인, 부동산 중개인이 모여
계약서를 확인하고

근저당권 설정 등기, 대출 제외 잔금 입금을 진행 후
대출을 실행한다.

(참고로 대출금은 은행법무사가 그 자리에서
직접 매도인의 계좌로 입금하기 때문에

미리 다 써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마무리하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해주시는데,
필자 같은 경우에는

매도인이 전출 신청과 주소 변경을 미리 진행하셔서

다 같이 동사무소를 가서 정보 수정을 하고
등본을 다시 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도 은행법무사가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셨기 때문에
그 날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만약 셀프 등기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뭔가 아찔....

 

등기 권리증은 일주일 정도 후에 우편으로 오거나 담당 은행으로 가서 찾을 수 있다.

권리증을 받으면 진짜 끝났다는 안도감... 

 

이 들기 전에 대출 실행 후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정리해서 빠지지 않도록 하자.

신혼부부 대출이었다면
실행 후 3개월 이내에 혼인관계증명서를 내야하며

실제로 매수인이 그 집에 들어가서 산다는
전입세대열람원도 다시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1년 후에도 매수인이 필수 거주 기간을 채우는지
확인하기 위한

동의서에도 서명해야 한다.

 

 

 

대출 실행 전부터 거의 시간 단위로 접속했던
주택금융공사 사이트는 이제 멀리하고

매달 대출금 상환을 열심히 하면 된다.


끝으로...

 

이렇게 등기권리증까지 나올 단계까지 오신 분들은

수많은 고민과 복잡한 절차를 뚫고
30년 후의 미래까지 담보로

자기 이름이 걸린 집을 마련하신 분들이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진행해오신 분들께

다시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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