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중,
화각 비교하는 글에서
크롭 바디에는 풀프레임 렌즈든,
크롭용으로 출시된 렌즈든
상관없이 모두 환산화각으로 계산하면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를 참고하자)
↓
그렇다면,
소니에서 출시한
크롭 전용 렌즈 SEL35F18과
풀프 전용 렌즈 SEL35F18F는
크롭 바디에 사용할 경우에 동일할까?
우연히 두 렌즈를 모두 쓰게 되어
(우연히 카드가 지갑에서 나와서 렌즈를 할부로 결제하게 되어)
가지고 있던 a6000에 비교 촬영을 해 볼 수 있었다.
35mm (일명 카페렌즈)가 나온지는 벌써 8년.
그간 바디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2012년에 출시된 바디는 요새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렌즈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듯 하다.
카페렌즈냐 여친렌즈냐의 고민은 2020년에도 지속되고 있으니..
대략적인 스펙 비교로는,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다양한 면에서 SEL35F18F 렌즈의 승리이다.
(당연히 더 비싸니까 이 양반아...)
허나 손떨방이 없네..?
대부분의 a7 시리즈 풀프레임 바디가 손떨방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니 풀프레임 렌즈에는 손떨방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써드파티 렌즈를 사용할 때 더 빛을 발한다.)
그럼 결과물을 보자.
<후기>
이 렌즈를 풀프레임계의 '칼이사' 라고 부르고 싶다.
크롭 바디에서의 칼이사는 SEL24F18z 렌즈로,
접사와 넓은 화각으로 만능이라 불린다.
아쉽게도 손떨방의 부재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크롭에서의 24mm는 환산화각 36mm로
이 SEL35F18F와 거의 동일하며,
간이 접사도 되며,
그리 무겁지 않아 휴대성도 좋다.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좋은 렌즈라고 본다.
중고 가격방어도 아직은 되는 듯 하니
새 거 사서 중고로 팔거나
중고로 살거면 조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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