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고 했어요. - 조태오(유아인)
영화 ‘베테랑’에서 유명한 대사답게 문제를 삼기 시작하면 문제가 되고 문제로 보이는 일들이 주변에 많다.
예를 들면 카메라 센서에 붙은 먼지 자국이 보이는 문제..?
보통 조리개를 최대 개방하기 때문에 센서나 렌즈에 붙은 먼지에 초점이 맞지 않아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조여서 보고 살짝 보정을 해보면 아쉬운 먼지 자국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자 그럼 이 먼지 제거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준비물>
블로워 먼지털이붓 알콜솜 센서클리닝 kit(선택)
저 렌즈 와이퍼는 작년 P&I 사은품으로 챙긴 것..
1단계 : 먼지 확인하기
1. M모드 설정하기 - iso : 최대한 낮게 - 조리개 : 22(최대한 조이고) - 셔터스피드 : 4-5초 2. 하얀 종이나 배경에 대고 촬영 (촬영 시 살짝 카메라를 맷돌 손잡이 (어이라고 하죠?) 처럼 돌려주면 더 좋다) 3. 먼지를 확인한다. (4. 보정 어플로 색 반전이나 밝기를 높여주면 더 잘 보인다.)
오른쪽과 아래에 까만 건 다른 물체가 찍힌 거다..
위에서 보듯 흔들리는 화면에 까만 점들이 있다. 이것이 먼지!! 사실 이것보다 많았는데 응급처치를 해서 이 정도.
2단계 : 외관 청소
먼지털이용 붓과 블로워로 외관 먼지부터 제거! 혹시 렌즈 분리 시 바디에 붙은 먼지가 들어갈 수도 있으니 미리 청소해두자
3단계 : 센서 클리닝 모드 사용
각 dslr/미러리스 카메라는 자체 센서 클리닝 모드가 있다. 이제 렌즈를 조심스레 분리하여 캡을 닫고 센서 클리닝 모드를 실행해보자 센서가 아래로 향하게 카메라를 잡아야 한다! 자체적으로 진동하여 가벼운 먼지를 떨어뜨려준다.
4단계 : 블로워를 사용한 센서 청소
센서 클리닝 모드 직후 1단계에서 먼지가 많이 붙어있는 곳을 중심으로 블로워를 이용해 공기팡 발사!!
사실 눈에 보일만한 큰 먼지는 이 정도 선에서 정리 가능하다.
하지만 만족못하시는 완벽주의자를 위한 마지막 단계
5단계 : 센서 클리닝 kit 이용
각 센서 크기별 kit가 있으며 알콜과 전용 대걸레(?)가 들어있다. 대걸레에 알콜을 한 두 방울 떨어뜨려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너무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힘으로
저 팩을 뜯으면 대걸레가!!
*사실 이 단계는 카메라의 생명인 센서를 직접 건드리는 부분이라 추천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여력이 되지 않거나 자신있는 분들만 도전하시길! 그리고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권학봉님과 용호수님의 센서 클리닝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난 쫄지 않았고 그 결과!! 오른쪽 상단에 작은 거 하나 보이긴 하지만 저거까지 없앨 자신은 없어서 놔두기로 했다. 이 정도면 완벽한데?!
아기가 남아있으면 장차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어서 죽이라는 신하들의 부탁에 고민하는 세자.
자신은 아버지인 왕의 목을 베었고, 후궁의 몸에서 태어난 서자이지만,
대외적으로 아기는 왕의 적통을 이었으며 아기를 방패 삼아 정치질을 할 조학주나 중전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낫다 판단하여 아기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중전다운 표정이다.
8. 7년 후..
7살, 아니 한국 나이 8살이 된 아기는 훈훈하게 자라 필구가 되... 아니 왕이 되고(김강훈 분) 그 곁을 영의정이 된 동래 부사 조범팔(유일한 해원 조씨 가문), 안재홍 등이 지킨다. 왕의 팔에는 7년 전 상처가 남아있다. 동래나 상주에서도 7년 전의 아픔을 지우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영의정이 된 조범팔을 찾아온 영신은 술을 한 잔 기울이며 역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도 세자와 서비, 영신은 생사초의 비밀에 대해 연구하고 찾으러 다니고 있었다. 누군가가 압록강 근처에서 일부러 생사초를 퍼뜨리고 있고, 전국에 생사초가 퍼지고 있는 상황. 진상 파악을 위해 도착한 북쪽 땅의 폐가에는 뒤주에 갇힌 좀비들이 방울 소리를 내며 보관되어 있었는데 그 뒤주들 사이로 방울을 들고 마치 사육사의 모습을 한 채로 뒤를 돌아보는...
전 지 현.
누나가 왜 거기서 나와...?
과 함께 왕의 팔의 상처에서 기생충 하나가 빠져나와 머리로 향하는 모습이 교차된다.
시즌2는 확실히 떡밥을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를 진행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박인제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교차 시점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역재생 기법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시즌1의 김성훈 감독과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이지만 자신만의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었다. 특히, 각 화의 오프닝과 엔딩에 심혈을 기울인 듯한 느낌! (덕분에 연결되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6편을 몰아보....)
시즌1,2의 주요 등장 인물로 보였던 배우들이 시나리오 상 많이 죽고 정리가 된 이후 시작하는 시즌3에서는 1,2와 이어지기보다는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어린 왕도 좀비가 될 것인가? - 마지막 남은 왕의 가족이라 하였던 방계의 재등장? - 전지현의 역할은? - 안재홍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가? - 무영의 아내가 궁녀로 들어와있는데, 어린 왕이 자신의 친아들이니 어떻게 얽히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