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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 디자인

- 가격

- 최소 조리개 값

- 줌 가능 여부

- 손떨방 유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 화 각 "

 

내가 담고 싶은 사진의 모습이

어느 정도의 넓이인지를 알려주는 요소로,

흔히 mm 단위로 표시한다.

 

화'각'인데 왜 각도를 mm로 표시할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봅시다!

 

화각 Angle of View

화각 : 카메라가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상하좌우를 모두 이야기하지만 보통 3:2, 16:9의 비율을 가진다. (출처 : wikimedia)

 

화각의 정의는 각도로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카메라에서의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와 관계가 있다.

그리고 초점거리는 렌즈와 이미지 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초점 거리 : 이미지 센서와 렌즈 사이의 거리
*보통 렌즈의 절점(nodal point)과 이미지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데
이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외부에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략의 렌즈 길이로만 이해해도 될 듯 하다.

 

렌즈-이미지 센서 간의 거리가 초점거리이다.

 

그리고 아래 수식을 통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 초점 거리가

화각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그리하여, 원래는 화각은 각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만

위와 같은 수식을 통해

간단히 초점 거리에 해당하는 mm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초점 거리는 위의 정의가 맞지만

요즘에는 렌즈로부터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촬영 거리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문맥에 따라 이해하자.

 

 

@정리@

장면의 시야를 뜻하는 화각은

렌즈-센서 간 '초점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초점 거리가 멀수록 화각이 좁아진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이 넓어진다.

 

그럼 이를 가지고 화각과 초점거리를 표현한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풀프레임 기준 8mm는 정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풀프레임 카메라를 기준으로 한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과거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갖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장 기본이 된다.

자 그럼 크롭 바디에서는 어떻게 달라질까?

 

크롭 바디 vs 풀프레임 바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글로 자세한 비교를 해 볼 예정이기에

오늘은 화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

 

위에서 말한 풀프레임의 이미지 센서는 36mm x 24mm

(필름의 크기였던 35mm에 가장 근접)

이는 어느 카메라 제조사나 동일하다.

 

하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는 상당하고

사람들은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이미지 센서가 조금 더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기 시작했다.

소니의 a6000 시리즈, 캐논의 m5,6, 50 등

 

그 중 필자가 소유한 소니를 예를 들어보자.

소니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2/3 크기인 센서를

크롭 바디에 채용하고 APS-C 라고 이야기한다.

센서 크기는 23.6mm x 15.8mm 이고

크롭 비율은 1:1.5

 

아까 화각 이야기 때의 수식이 기억나는가?

위로 올리기 귀찮으실테니 다시 한 번 복붙.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이미지 센서 크기 K 값에 따라 화각이 변한다!

센서 크기 비율이 2/3 이기에, 풀프레임 화각에서도

2/3를 하면 크롭의 화각이 나온다.

반대로 크롭의 화각에 1.5를 곱하면 풀프레임 화각이 나온다.

크롭의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환산화각' 이라 한다.

(소니는 1.5, 캐논과 니콘은 1.6을 곱한다.

크롭 센서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mple*

소니 크롭 24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36mm

소니 크롭 18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27mm

소니 크롭 105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157.5mm


자,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우면??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우면??

화각이 어떻게 바뀌는 거지??

 

 

1.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운다.

 

크롭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크롭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일부러 화각을 더 좁게 하기 위해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크롭센서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화소도 거의 반 이상 줄어든다.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비추...

 

 

 

2.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운다.

 

풀프레임 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풀프레임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풀프레임 렌즈나 크롭 렌즈나 결국 동일한 화각의 렌즈는

크롭바디에서 동일한 화각을 갖는다.

→ 그러니 추후 풀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있다면

풀프레임 렌즈를 사용해도 크롭 렌즈에 써 있는 화각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허나 풀프레임 렌즈가 더 비싸다... 심사숙고 하자..)

 

*Example*

소니 SEL35F18 (크롭용)

소니 SEL35F18F (풀프레임용)

을 크롭 바디에 끼우면 둘 다 동일하게

크롭 35mm (환산 화각 35x1.5=52.5mm) 적용

 

SEL35F18 / SEL35F18F 가격과 크기 차이가 꽤 있다.

 

 

결론적으로, 크롭 바디에는 어떤 렌즈를 써도 상관 없지만

풀프레임 바디에는 전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각에 대한 원리와 적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이런 화각에 따라 렌즈군이 대략 나뉘어있다.

환산화각 기준으로 대략 아래와 같은데,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8~16mm : 초광각

16~35mm : 광각

35~70mm : 표준

70~200mm : 망원

200~ : 초망원

 

 

화각에 따른 사진을 비교해보자 / 출처 : photomodeler.com

 

 

물론 이런 참고 사진만으로는 자신의 화각을 찾기 힘들 수 있으니,

시작은 번들렌즈로

내가 찍고 싶은 메인 화각을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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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소니 미러리스 렌즈로

인물사진 갑을 고르라면
크기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SEL85F14GM’

 

이 화각과 조리개를 그대로
(물론 성능까지는 아니어두..)

크롭용으로 만든 렌즈

시그마 56mm f1.4 DC DN

(환산 화각 : 56mm x 1.5 = 84mm)

 

환산 화각 84mm에

최소 조리개 1.4에

선예도까지..

필자는 셀프 웨딩 촬영을 위해
큰 맘 먹고 구입!!

언박싱부터 시작!

 

 

꼼꼼한 포장! 덕분에 안전하게!

 

렌즈를 온라인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되었지만
이렇게 포장해서 보낸다면
오히려 사오는 것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Sigma 56mm f1.4 DC DN

소니가 아닌 써드파티(제조사나 기술제휴를 한 회사가 아닌 제3자의 회사를 총칭)

제조사의 렌즈는 처음이라

구매 단계에서 고민이 있었다.
화각과 조리개를 포기 못해서 골랐지만
선예도와 af에서도 대만족했다는 후기.

 

 

 일단 처음 써보는 원형 후드가
생각보다 멋스러웠다.
(후드와 렌즈 모양을 중시하는 1인)

시그마 56.4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인물용 답게
화각은 좁고, 최소 초점 거리는 멀어서
실내에서는 촬영이 힘든 편이다.

허나, 크롭바디에 사용하기에

무게나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아마 편하게 다니기에는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을 정도?

(18105 정도는 사실 조금 크롭바디에는 부담....)



그럼 셀프 웨딩 스냅 사진으로

56mm f1.4 의 결과물을 확인해보자.

 

*주의할 점

 

f1.4는 정말 심도가 얕다.

(심도에 대한 글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메라]조리개 'Aperture'에 대한 짧고 얕은 상식

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singasong0731.tistory.com

그러므로, 초점이 조금만 잘못 맞아도

내가 원하는 부분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초점을 정확하게 잡는 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

 

 

소니의 많은 크롭 바디용 렌즈와 다르게

손떨방 OSS가 없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다행히 f1.4로 광량 확보에 유리해서

생각보다 손떨방이 없는 것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배경흐림을 볼 수 있는 사진 몇 장 더 첨부한다.

 

 

<Q&A>

 

1. SEL50F18 (일명 여친렌즈)와 고민 중입니다.

가성비를 중시하면 여친렌즈

결과물을 중시하면 시그마 56.4로 가세요

여친렌즈도 충분히 좋지만,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큽니다.

 

2. 손떨방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말씀드린대로, f 1.4라서 최대개방 시

광량 확보에 유리하고

이는 셔터스피드를 조금 빠르게 해도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거의 처음 잡아보던 제 친구도

제 셀프 웨딩 스냅 때 제 조합으로 흔들림 없이

셔터를 눌러줬습니다.

(a6000+시그마 56.4 : 렌즈 바디 둘 다 손떨방 x)

 

3. 시그마 30.4 와 고민 중입니다.

인물 위주다 : 시그마 56.4

풍경이 적절히 섞여있다 : 시그마 30.4

화각에 대한 고민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만,

망원으로 갈수록 실내에서 쓰기에는 답답해지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4. 써드 파티 렌즈의 AF 속도나 해상력을 믿을 수 있을까요?

저도 믿을 수 없었지만, 이번에 믿게 되었습니다..

시그마 그저 빛...

 

 


 

렌즈의 내부 구성과 설계 및 AF용 모터 종류

MTF 차트, 색수차나 왜곡 등..

렌즈의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 중이라 리뷰에 포함시키기에는

아쉬움만 남을 것 같아서 배제하였다.

 

그런 전문적인 영역을 차치하고서라도

취미로 사진을 찍는 크롭바디 유저들에게

아웃포커싱을 조금이라도 더 원하고

인물사진을 찍을 일이 있다면

충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렌즈가 생각보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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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럼 이런 조리개의 A to Z를 한 번 알아보자.


1. 조리개가 심도를 표현하는 원리

 

조리개가 단순히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셔터스피드만 조절해도 아웃포커싱이 되어야하는 걸?)

위에서 말한대로 피사체의 심도를 결정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피사계 심도 라고 이야기한다.

Depth of Focus : DOF)

(원리가 궁금하지 않으시다면 아래 정리 부분으로 이동!)

 

 

1.2.3번은 피사체의 위치, 4번은 조리개, 5번은 이미지 센서이고, 오른쪽은 결과물이다.

-출처 : Wikimedia.org

 

<위의 그림>

조리개를 최대 개방한 것

렌즈 크기만하다고 가정한 것이다.

내가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싶은 피사체 2번은

적정 거리에서 이미지 센서에 초점이 맺혀서

점으로 보인다.

허나 1,3번은 이미지센서에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고

둥글고 크게 인식된다.

고로 2번 위치 근처에서만 초점이 맞고

그 앞뒤로는 포커싱이 날아가는

아웃포커싱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래 그림>

조리개의 크기를 렌즈의 1/4 수준으로 조여놓았다.

적정 거리에 맞는 2번 피사체는 여전히 포커싱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와는 다르게 1,3번에서도 거의 어느 정도 초점이 맞는다.

조리개를 조여서 빛이 통과하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빛의 굴절이 이러한 결과를 만드는 것.

 

자, 그럼 흔히 말하는

심도가 얕다, 깊다는 표현은 아래와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정리@

 

심도가 얕다.

→ 조리개를 많이 열었다.

초점 맞은 부분의 앞뒤가 좁다.

내가 찍고 싶은 피사체 이외의 배경 등을 많이 날린다.

 

심도가 깊다.

→ 조리개를 많이 조였다.

→ 초점 맞은 부분의 앞뒤가 넓다.

배경도 선명하게 함께 담는다.

*물론 이렇게 배경도 선명하게 담기 위해 조리개를 조이면

그러니 셔터 스피드를 늦추어 충분한 빛의 양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2. 보케? 아웃포커싱?

 

보케 Bokeh와 아웃 포커싱은 동일하게

'초점이 맞지 않아 선명하게 표시가 되지 않는 부분'

을 이야기 한다.

특히, 작은 광원이 초점에서 벗어나면

동글 동글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예쁜 보케가 탄생한다.

(위의 '원리 그림'에서 초점이 맞지 않아서

원래 크기보다 크게 보이던 결과물을 기억하자!)

 

멀리 있는 불빛들이 이쁘게 보케를 형성하였다.

 

3. 가변 조리개? 고정 조리개?

 

흔히 렌즈를 이야기 할 때

35mm f 1.8

85mm f 1.8

18-105 f 4.0

18-135 f 3.5 ~ 5.6

이라고 이름을 이야기하고, 고정 조리개야~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렌즈에서 저 조리개값이 고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모든 렌즈의 조리개값은 최저~최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최저(최대 개방), 최대(최대 조임)

그 수치는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최대 개방)일 때는 위의 렌즈 이름 값과 동일하고

최대(최대 조임)일 때는 대략 16~22 정도까지 가능하다.

 

아래 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보인다.

(a7m2 + sel35f18f)

가운데 조리개를 주목하자. 최대 개방은 1.8 ~ 최대 조임은 22 이다.

그럼 가변 조리개와 고정 조리개는 무슨 뜻일까?

이는 줌렌즈에서 줌을 하는 동안에 최저 조리개값이 변하는지

혹은 고정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Example-

sel18135 f3.5~5.6 가변조리개 렌즈

→18mm 일 땐 최소값이 3.5이지만

135mm 로 땡기면 5.6으로 최소값이 올라감.

 

sel18105 f4.0 고정조리개 렌즈

→ 18mm에서 105mm로 줌을 해도 최소 조리개값은 4를 유지

 

이러한 고정조리개 줌렌즈는

줌을 해도 조리개값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정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영상 촬영 시 굉장히 유리하다.

 

 

4. 휴대폰과 미러리스의 차이가 클까?

 

사실 휴대폰에 들어가는 렌즈도 f 1.8로 굉장히 밝은 렌즈이다.

허나 미러리스의 f 1.8만큼

아웃포커싱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은

(아이폰 인물모드 등 제외하고 하나의 렌즈만 사용한다고 가정)

렌즈와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이 될 정도로 많은 빛의 양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하여

휴대폰 제조사들이 2,3,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동시 촬영하여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웃포커싱을 만들어낸다.

광학적인 아웃포커싱이 아니기에

가끔 어색한 배경날림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빛이 충분한 야외라면 사실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를 않지만

역시 센서와 조리개 차이는

실내, 어두운 야외 등에서 힘을 발휘한다.


<결론>

 

조리개값을 낮춘다 : 개방한다 : 배경날림이 좋다 : 밝아진다

 

조리개값을 높인다 : 조인다 : 배경이 선명하다 : 어두워진다.

 

렌즈별로 다른 최소 조리개값이 렌즈의 가격과 크기를 좌우한다.

 

(f1.4 쯤 되면 사람 얼굴에서 코 빼고 다 날린다는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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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팁이나 정보 공유가 아닌

세미나 후기를 가지고 왔다.

 

이 후기의 역사로는...

첫 카메라를 정하기 위해 소니 미러리스 클럽 카페에서

정처 없이 떠돌고 닥치는 대로 정보를 찾던

2019년 어느 봄...

 

흔한 풍경과 인물, 정물 등의 사진이 아니라

반려견의 초상 사진을 찍어주는 분의 글을 보게 되었고

홀리듯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게 되었다.

 

그 분의 이름은

 

"오디너리독스"

 

 

(인스타 아이디는 hyypic)

(이거 공개해도 되나? 되겠지?ㅎ)

아니 심지어 잘생기셨네.. 인스타 무단펌은 죄송합니다만 이해해주실거죠..?

사람만큼이나 다양한 반려동물의 초상이 언제나 새로웠고

반려견 뿐 아니라 종종 올라오는 반려인들의 모습도 행복해보였다.

그리고 한동안 열심히

그 분의 인스타를 보다보니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가시고..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시고...

 

뭔가 내가 뿌듯하네..

(나만 알던 홍대 인디 밴드가 공중파 TV 오디션에서 1등하는 게

이런 기분일까...)

 

근데 유튜브 라이브로 세미나까지 하신다고?!

그럼 사전신청을 또 안 할 수가 없지....

(절대로 작가님 본인이 직접 홍보하신 것은 아니다. 아닐 걸?)

 

자, 서론이 너무 길었고

이제 세미나 후기로 들어가보자.

(*반려견 초상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오디너리독스의 인스타를 참고하세요)

소니 방구석 랜선 세미나
<우리 강아지 촬영은 우리집 스튜디오에서>

 

세미나는 1,2부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1부 : 반려동물 촬영을 위한 10개의 Tips

2부 : 실전! 반려견 '로마'를 촬영해보자

 

특히,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동물 중 특히 Dogs가 주제였기에

고양이를 찍고 싶은 나는 필요한 팁만 골라서 들었다.

 

1부에서는 반려견을 찍기에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보는

Tip 들을 알아보았다.

 

카메라 및 렌즈 고르기

iso, 셔속, 조리개 등 노출 설정

커스텀 설정

반려견의 성향 파악하기

반려견의 외형에 따라 초점 및 각도 설정하기

홈 스튜디오 만들기 등 등

 

1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동물 Eye af' 가 되는 카메라를 사세요..

반려동물의 촬영은 그 전후로 나뉩니다...

 

선생님.. 저는 a7m2라 아직 그 전인가봐요..

돈 벌어서 a7m3 이상으로 가볼게요...

 

또한, 반려동물을 찍을 때는

내가 사진을 정말 잘 찍는, 그런 기술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습성 및 취향 등을 파악하는 것.

동물이 집중을 할 수 있게 미리 훈련을 하는 것.

(앉아, 엎드려 등 등)

 

그리고 우리 동물들의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 것.

(검지로 카메라를 잡고 엄지로 셔터를 누르는 등의

로우 앵글로도 담아보자)

 

마지막, 폼보드에 구긴 호일을 붙여서

간단한 배경을 만드는 것도 역시 꿀팁!

 

그리고 1부에서의 킬포는 역시

꾸벅꾸벅 졸지만 시키는 건 다 하는 시바견 '로마'

채팅창에서는 다들

로마에게 특근수당도 주고

야근수당도 줘야하는 것 아니냐며..

너무 집중하며 보느라 스크린샷도 하나 밖에 못 찍었네...

아니 왜 스크린샷이 이거 하나 밖에 없지?!

 

2부에서는 의자를 다 치우고!

스튜디오를 꾸미고

소프트 박스와 조명을 설치하여 '로마'를 직접 찍어보았다.

여기서도 역시 꿀팁들이 대방출되었는데,

조명을 직광으로 쓰지 않고

살짝 간접광마냥 각도를 틀어서 사용하자!

광량은 그대로이지만, 광원의 모양을 줄여서

강아지에게 피로를 줄이고

전체적인 빛을 고루 주자!!

(이 역시 심취하면서 보다가 스샷 하나 못 건졌네 ㅎ)

 

그 후에는 Q&A 세션이 이어졌는데

정말 댓글로 묻는 모든 질문에

하나하나 답해주시는 오디너리독스님..

사실 학생 때도 이렇게 열심히 수업을 듣고

물어본 적이 없던 것 같은데...

그만큼 열정 넘치고 새로운 촬영 세계였다.

 

마지막으로는 행운의 추첨을 했는데,

사전 신청 인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주는 코너였다.

근데 제 이름이 통에 안 들어간 것 같아요!

한 번도 안 불렸는데... 흠...

 


이렇게 반려동물을 찍는 사진 작가님이 얼마나 많으실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작가님은 잘 때 빼면은

어떻게 해야 더 다양하고 이쁜 모습을 담아줄 수 있는지

고민을 항상 하신다고 한다.

그런 모습이 사람들에게

더 영감을 불어넣는 것 같다.

한 달 뒤에는 야외 세미나도 하신다고 하니

이번에 못 들으신 분들은 그 때 같이 들어요!!

 

그럼 마무리는 반려...는 아니고

동네 애옹이의 부비적을 당하는 나의 모습으로....

 

꺅 안돼! 집에 있는 고양이들이 싫어할 걸!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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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고민이다.

알아봐야 할 것도 많고,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걱정도 되고..

사다놓고 안 쓰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도 하고..

 

그래도 이왕 브랜드와 바디를 골랐다면,

거기에 맞는 렌즈도 하나 쯤은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중고 시장이 활발해서

감가상각이 그리 크지 않게 다시 팔 수도 있으니까!!

 

'소니' 브랜드의

'미러리스' 중에서

'크롭 바디'를 고르셨다면

(*a6000,6100,6300,6400,6500,6600)

 

그에 맞는 렌즈를 고를 수 있는 기본적인 가이드를 작성해보았다.

아래 나열된 렌즈는 흔히 말하는 표준 화각 내에서

범용성 높고 중고로도 잘 팔리는 소위

'인기 있는' 렌즈들이다.

 

먼저 렌즈는 크게 단렌즈/줌렌즈로 나뉜다.

 

단렌즈

화각을 바꿀 수 없지만

최소 조리개 값이 낮아

배경을 쌩쌩 날리기 쉬운 렌즈

 

줌렌즈

원하는만큼

줌인/아웃을 하는 폰카 같은 느낌의 렌즈

 

 

렌즈란... 가격무게화각선예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그런 무서운 존재이다.

 

그렇기에 첫 렌즈는 그나마 제일 무난한 것과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으로 구입하는 게 좋은!

 

 

아래 표를 참고해서 렌즈를 골라보자

 

 

필자가 직접 스펙 검색해서 작성한 줌렌즈 비교표 (20.05.25 기준)

 

 

 

 

필자가 직접 스펙 검색해서 작성한 단렌즈 비교표 (20.05.25 기준)

 

*이외에도 물론 망원이나 초근접 렌즈 들이 있지만,

첫 렌즈로 고르기에는 리스크가 커서 일단 배제하였다.

 

첫 크롭 바디용 렌즈를 선택하기에는

위의 렌즈군에서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단렌즈에서 화각에 따른 풍경/인물 구분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절대적인 구분이 아니다.

16mm도 인물을 담을 수 있고,

56mm에서도 충분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대략적인 화각에 대한 가이드 일 뿐)

 

 

<개인적인 렌즈 마련 순서>

 

1. 크롭바디+번들렌즈 구입

: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맘에 들어하는 화각 찾기

 

2. 그 화각과 비슷한 단렌즈 구입

: 열심히 찍다보면 슬슬 화각이 지겨움

 

3. 표준/망원/광각 줌렌즈 중 구입

: 이 정도면 렌즈가 완성되어서

바디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듬

 

4. 업그레이드 바디 구입

 

5. 2번으로 돌아감

 

6. 현타와서 풀프레임 바디를 찾아봄

 

 

 

 

 

**지인/카페 등에 렌즈를 추천해달라고

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

1. 사진/영상 비율은?

2. 주로 촬영하는 조건은?

3. 주로 촬영하는 대상은?

4. 무게도 중요한지?

5. 가격...?

 

앞서 말했듯이,

가격 무게 화각 선예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렌즈는 없기에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렌즈를 고르기 쉽다.

 

그럼 렌즈 보러 가야해서 이만.

 

 

 

a6000 바디 및 카페렌즈, selp18105g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서

 

[카메라]입문자를 위한 카메라 구입 시 기본 준비물(feat. Sony a6000)

[카메라]소니 크롭 미러리스 a6000, 10개월의 후기 -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카메라]소니 크롭 미러리스 a6000 선정 이유

[카메라]소니 a6000 '카페렌즈sel35f18' 9개월 후기 - 번들렌즈가 지겨울 때는?

[카메라]소니 a6000 영상 끝판왕 줌렌즈 sel18105g 4개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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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가로수길의

애플스토어도 폐쇄되었고... (20년 4월 기준..)

사실 애플스토어 폐쇄 전에도 구할 수 없었던

애플펜슬 1세대.

주변 프리스비 등에서도 품절이라길래

얼른 온라인 주문!

 

그리고 이 애플펜슬은 여자친구님으로부터

생일선물로 받게 되었다.

<Special thanks to...뽀송>

 

2주 간의 기다림 끝에 도착한 애플펜슬!

 

혹시나 분실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택배 도착일에는 집까지 한달음에 달려갔다.

 

오 이거구나!

영롱쓰!

 

미니랑 사이즈가 딱이네?!?

괴이한 충전 방식이 맘에 걸리지만

아이패드 프로 3세대가 아니라면

모든 아이패드 모델에는 요 1세대 펜슬만이 호환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패드 유저가 사용하는 펜슬.

 

강의 자료로 필기하고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수험생이 아니기에 펜슬의 효용성이 있을까..?

싶었지만 한 시간만에 생각이 바뀌었다.

 

'아이패드 사용은 애플펜슬 구입 전과 후로 나뉜다'

 

아래는 두 달 간 사용하며 느낀점들이다.

 

1. 편한 움직임

일반적인 Safari나, 기타 어플 이용 시에도

손가락으로 직접 터치하여 드래그 등의 작업을 할 때보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2. 다양한 어플 활용 가능

필자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데도,

간단한 끄적임을 위한 노트어플이나

어플 동시 실행 등을 쉽게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그림도 한 번 그려볼까...?

특히, 스크린샷 캡쳐할 때가 대박.

펜슬로 왼쪽 하단 꼭지점에서 슥 그어올리면

자동 캡쳐가 된다.

꼭 이렇게 캡쳐해주세요

두 번 해주세요

 

3. 생각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언급하였다시피 기괴한 충전 모양으로

많은 분들이 2세대를 구매하고 싶어하나,

생각보다 펜슬의 배터리는 오래간다.

(3일에 한 번 충전 중)

물론, 사용 시간이 많지 않기는 했지만

그래도 사용 상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배터리는 아니니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하지만 무선충전되는 2세대가 부럽긴 하...)

 

물론, 펜슬 자체만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가 얼마나 활용도를 끌어올리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그걸 고민하는 시간에

일단 지르고 사용해보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을까?

 

솔직히 펜슬 쓰다가

아이패드에 손가락으로 터치하거나 드래그하면

살짝 구식 느낌

 

 

 

<결론>

아이패드 프로 3,4세대가 아니라면,

충분히 애플펜슬 1세대 질러서 사용할만하다.

없어서 못 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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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웨딩 스냅을 찍자는

이야기가 나온 후,

한 달에 걸친 사전 답사와 준비물 마련을 통해

드디어 셀프 웨딩 스냅을 찍었다.

 

셀프... 이기는 하지만 살짝 애매한 부분은

삼각대 놓고 찍는 100% 순수 셀프가 아니었기 때문!

 

운 좋게 친구 부부가 도와주기로 하여

셔터를 눌러주고, 옷과 머리 매무새를 정돈해주고

짐도 같이 들어주는 고마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그거 빼고는 전부 알아서 준비한 걸?

장소와 준비물은 앞선 글에서 알아보았고

(아래 링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장소 선정 - 선유도 공원, 서울숲 답사

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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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소품 준비 - 비누방울, 피켓 등

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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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냅 촬영 후 느낀점

 

1. 사전답사가 필요하다. / 레퍼런스 검색

- 어느 위치에서 어떤 사진을 찍을 지 계획하고 가도

다 못 담을 정도로 시간이 빡빡하다.(혹은 체력이...)

그래서 사전답사를 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멋지게 찍은

레퍼런스를 미리 찾아가야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 추천

 

2. 도우미가 있으면 좋다.

- 현재 화면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어느 부분의 정리가 필요한 지 봐줄 수 있는

도우미가 있다면 더 좋다.(보통 웨딩 스냅의 헬퍼 이모님...)

그 정도가 아니라도 원하는 각도에서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러주는 일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3.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 도와준 친구의 와이프가 말하길

(참고로 디자인 전공)

"표정 빼고 모든 것은 보정 가능합니다."

실제로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픽셀 유동화 및 피부 보정 등을 

직접 해보았는데,

입꼬리나 눈웃음 등은 쫌....

그래서 눈이 웃는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선글라스 쓸 때가 제일 환하게 웃었던 거 같다

눈웃음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에!)

 

4. 원하는 화각보다 넓게 찍어야 한다.

셀프로 찍다보면 정확한 모니터링이 되지 않기에

넓게 찍고 나중에 필요없는 귀퉁이를 잘라낸다거나

살짝 회전시켜서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너무 타이트하게 찍어서

손이나 발이 잘리지 않도록

넓게 찍자

 

5. 원하는 스팟이 아니어도 지나가면서 최대한 많이 찍자.

자연스러운 사진이 맘에 드는 법

촬영 장소 이동하다가도 한 번씩 찍으면

돌아와서 맘에 드는 사진이 된다.

 

6. 가져간 소품들 사진도 남겨놓자.

꼭 들고 찍을 필요 없이

부케, 부토니에, 피켓 등의 사진만 남겨놓아도

나중에 포토테이블에 놓기 좋다.

 

그럼 사진을 공개합니다!

 

 

 

 

스튜디오나 전문 스냅 작가 촬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셀프로 찍고 나면 사진 한 장 한 장이 

더 애틋하고 소중한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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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이라는 믿음으로

웨딩 스냅용 소품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1. 비눗방울

웨딩 뿐 아니라 스냅 사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소품

비눗방울.

물론 방울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몽글몽글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다이소나 삐에로에 가면 클래식하게 불어서 만드는

비눗방울을 살 수 있지만

이번엔 자동으로 불어보고자 비눗방울 기계를 구입했다.

이름하여 '버블머쉰'

 

 

광고에 나오는 방울 실화인지 궁금했는데

 

진짜 이렇게 나온다!

 

실제로도 이렇다!!
결과물은 스냅 사진으로 확인 해야지

 

 

양 옆 손잡이를 드라이버로 열어 건전지를 넣고

뚜껑에 비누액을 조금 담아

기기를 한 번 적셨다가 버튼을 누르면

따라라라라라라~~

 

이 놀라운 기계는 12000원에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비눗방울 주제에..? 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영구(얼마나 많이 쓸 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구매!

 

 

2. 웨딩 피켓

요즘 웨딩 스냅이나 여행 스냅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

토퍼 or 피켓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하면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주는 토퍼나

아크릴판에 제작해주는 피켓 등인데

 

토퍼는 뭔가 약해보이고,

투명한 아크릴판에 꾸민 피켓이 더 땡겨서 준비하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하나에 1~2만원은 하네??

여러 종류면 비싸...

 

셀프로 제작하자!!

 

<제작방법>

 

i) 원하는 도안을 찾아 만든다.

(어차피 따라 그릴 것이기에
깔끔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파워포인트로 구글 이미지 짜깁기를 해도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찾은 후 날짜 수정!

 

ii) 준비물을 구매한다.

- 아크릴판

- 페인트마커

(문화 것이 좋고, 얇은 것도 하나 있어야

디테일하게 그리기에 좋다)

- 도안 뽑기

 

iii) 도안을 아크릴판에 붙여 따라그린다.

 

iv) 만족해한다.

 

 

*TIP

- 도안을 좌우반전으로 출력하면 아크릴판에 뒷면에 따라그리고

깔끔한 앞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만약 따라그린 후 아크릴판 하나를 덧대어 보관하고자 한다면

그냥 원본대로 그려도 좋다.)

- 배경이 투명하여 하얀색 마커가 활용도가 높다.

- 마커로 한 번만 칠하면 마르면서 색이 옅어진다.

그러니 한 번 덧칠하여 깔끔하게 만들자

(덧칠할 때는 마치 점묘화 그리듯 콕콕콕 칠하면 깔끔하고 선명하게 칠해진다.)

 

 

 

(신나서 두 개 더 만듬)

 

3. 기타 소품

카메라(를 든 설정샷을 위해)

선글라스(익살스러운 설정샷을 위해)

풍선(은 헬륨이어야 하는데 사실 고민 중..)

전구(는 해질녘이 예쁠 듯 한데 오전 촬영이라 PASS)

피크닉매트(는 짐이 너무 많고 가성비가 낮을 듯 하여 PASS)

 

4. 의상과 관련된 소품

위의 소품들은 선택이지만 웨딩 스냅이라면 이것들은 챙겨야 한다!

- 부케

- 화관

- 부토니에

3종 세트는 아래 링크에서 대여하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leibella

레이벨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웨딩슈즈대여, 셀프웨딩소품대여 전문 레이벨라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대여 날짜를 지정하여 결제하면

전날까지 택배로 보내주고, 대여 날짜 다음 날에 택배로 반납하는 시스템!

(역시 배달의 민족다운 시스템 클라스...)

 

 

여기에 보타이, 베일 등이 추가된다.

의상 대여 시 함께 빌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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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딱 왔다!

전원을 키니까

시간 날짜 등을 설정하고 이제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힌다!

근데 막상 찍어보니까 별 거 없네..?

밖에 나가서 본격적으로 찍어보기 전에

내가 뭐 설정해야 할 것이 있나?

설명서를 다 읽기엔 너무 세부적인 것이 많은데...

 

하는 초보자 입문자를 위해 설정할 만한 것을 정리해보았다.

(사실 인트로는 나의 이야기...)

*메뉴 이름은 소니 크롭 미러리스 a6000을 기준으로 작성되었기에,

타사 제품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1. 눈금 표시 설정

격자 설정만으로 사진 life의 반은 먹고 간다고 볼 수 있다.

필자는 휴대폰 카메라에도 격자 설정을 해놓았다.

의도를 가지고 기울이지 않는 이상,

최소 배경의 수평과 수직을 맞춰주면 보기 편한 사진이 된다.

특히, 3분할 격자로 설정하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황금비 1.618 : 1를 대략적으로 맞추어

인물 및 피사체를 배치할 수 있다.

3분할은 기본입니다 고갱님

2. 뷰파인더 설정

설정이라기보단 조정에 가깝다.

구매 직후의 뷰파인더는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뷰파인더 바로 옆의 톱니바퀴를 돌려 초점을 맞춰놓자.

(뷰파인더에 붙어있는 고무는 '아이피스' 라고 부른다.

혹시 분실하면 모델명 + 아이피스로 검색하여 구매하면 된다.)

3. 제브라 패턴 설정

호불호가 갈리는 설정이기는 하다만,

너무 하얗게 나오는 부분을 확인하기에는

유용한 설정이기는 하다.

 

4. 커스텀 버튼 설정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버튼은

'커스텀 버튼' 이다.

모델에 따라 다양한 위치에 다양한 갯수의

커스텀 버튼을 제공한다.

빠릿빠릿하게 설정을 바꾸어주어야 하는

사진 촬영 특성 상, 커스텀 버튼의 세팅에 따라

다양하고 다이나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 어떤 것을 찍게 될 지 모르는

여행 사진이라면!)

필자의 세팅은 아래와 같다.

C1 : 사진 효과 모드

C2 : 측광 모드

중앙 버튼 : AF/MF 전환

커스텀 버튼 뿐 아니라 다른 버튼도 원하는 기능 할당이 가능하다.

5. 색감 및 사진 포맷 설정

색감 및 사진 포맷 관련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카메라]감성 색감 보정을 위한 소니 a6000의 간단한 설정 방법

인스타나 여러 블로그를 보다보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느낌의 감성이 충만한 사진들을 보게 된다. "아 이 사람들은 좋은 카메라를 쓰나보네... 비싼 거 쓰면 이런 색감이 나오나보네 아 이건 캐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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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휴대폰 어플 설정

대부분의 카메라는 현재 와이파이 및 NFC를 활용해

폰과 연동이 되어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미리 폰에 각 제조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와이파이 연결을 해놓자.

밖에서 와이파이 비번을 입력해서 연결하기에는 바쁘니까!

 


물론 이것말고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설정할 것들은

무궁무진하지만,

일단 이 정도만이라도 미리 알고 시작하면

편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시간 날 때 메뉴에 들어가서 이걸 바꾸면 어떻게 되지?

라는 생각으로 건드리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설정이 가능하지 않을까?

 

소니 크롭 미러리스 a6000, 10개월의 후기 -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소니 a6000 '카페렌즈sel35f18' 9개월 후기 - 번들렌즈가 지겨울 때는?

 

 

소니 a6000 영상 끝판왕 줌렌즈 sel18105g 4개월 사용 후기

 

 

 

기본 촬영을 위한 노출 3요소 및 카메라 촬영 모드 알아보기

 

 

 

감성 색감 보정을 위한 소니 a6000의 간단한 설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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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고른 후에는

일단 쓸 계획이 없어도

고민하게 되는 아이템들이 있다.

 

가장 많이 알아보게 되는 아이템이 바로

 

"

삼각대

"

 

폰으로 찍을 때는 다이소에서 5천원 짜리 삼각대만 쓰다가

내 소중한 카메라를 올리려고 하니 아무거나 살 수 없을 것 같고...

물론 당연히 of course로 크고 가볍고 튼튼한 삼각대면 좋겠지만

비싸지는 않아야 하고...

 

보통, 장비병을 심히 겪고 편안해지신 분들의 조언으로는

"삼각대는 카메라 가격의 10% 정도로 구매하면 된다"

고 하신다.

(렌즈 빼고 바디 가격만 이겠죠 선생님..?)

 

나 역시 그런 고민을 오래하고 여러 모델을 보다가

작년 P&I 때 현장 할인으로 삼각대를 하나 업어왔다.

 

호루스벤누 FX-5L

 

기억으로는, P&I 현장 할인을 받아 7~8만원 정도에 구입을 했었다.

(그럼 이제 80만원 짜리 바디로 업글해도 되겠다.)

 

트래블러 삼각대로 불리는 만큼 가볍다.

물론, 카본 재질은 훨씬 가볍지만 그럼 비싸니까....

  • 무게 : 0.74kg(스펙)

  • 재질 : 알루미늄 합금

  • 최대 높이 : 147.5cm(스펙)

  • 허용 무게 : 8kg(스펙)

  • 가방 길이 : 34cm(실측)

  • 접을 경우 : 29cm(스펙)

모든 부위는 돌려서 고정, 해제가 가능하게 되어있고

각 위치마다 수평계가 달려있어서 삼각대의 기능을 확실히 보여준다.

다리는 정해진 여러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세울 수 있다.

 

일단 까만 가방은 합격이다. 그의 손에 쥐어지는 합격 목걸이...
호루스벤누라고 쓰인 저 부분이 스폰지라 차갑지 않다.
접으니 작고 귀여워..
깨알같이 박힌 수평계!
5축 손떨방.. 아닌 5축 수평계
이 정도는 되어야 남이 찍어주는 느낌의 세팅이 가능하지
다리 찢기도 가능한 FX-5L

 

그리고, 가운데 봉은 분리가 되어서 모노포드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해 본 적은 없지만 괜찮지 않을까?)

무거워서 손 빨개진 거 아님. 암튼 아님.

 

일단 최대 허용 중량은 8kg로 되어있지만,

그 중량은 진짜 망가지기 일부 직전인 무게일테고..

 

a6000+18105g에 스몰리그 케이지를 씌운 무게가

대략 1.2~1.3kg 정도인데 이 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차가 많이 지나다녀 흔들림이 느껴지는 육교 위에서도

장노출을 위해 사용하였지만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다.

 

아마 크롭 미러리스에 표준줌렌즈 정도까지는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70-200 망원줌 같은 건 힘들 것 같슴다....)

 

그리고 삼각대의 모델명은 FX-5L 이고

위의 볼헤드 모델명은 FX-30T 이다.

보통, 인터넷 주문을 하면 FX-30T가 포함된 모델로 보내줄테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보통은

호루스벤누, 맨프로토, 벨본, 시루이, 매틴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라 그 안에서 검색하게 되는데,

금액이 살짝 오버되더라도

확실히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를 지탱해줄 수 있는

삼각대를 고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삼각대위에 카메라를 거치하고 바로 옆에 서 있을 때도 있지만

대개는 약간 떨어져서 블루투스로 사진을 찍거나

핸드폰으로 딴짓(?)을 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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