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남아있으면 장차 큰 위협이 될 수 있으니 어서 죽이라는 신하들의 부탁에 고민하는 세자.
자신은 아버지인 왕의 목을 베었고, 후궁의 몸에서 태어난 서자이지만,
대외적으로 아기는 왕의 적통을 이었으며 아기를 방패 삼아 정치질을 할 조학주나 중전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자신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이 낫다 판단하여 아기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8. 7년 후..
7살, 아니 한국 나이 8살이 된 아기는 훈훈하게 자라 필구가 되... 아니 왕이 되고(김강훈 분) 그 곁을 영의정이 된 동래 부사 조범팔(유일한 해원 조씨 가문), 안재홍 등이 지킨다. 왕의 팔에는 7년 전 상처가 남아있다. 동래나 상주에서도 7년 전의 아픔을 지우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영의정이 된 조범팔을 찾아온 영신은 술을 한 잔 기울이며 역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아직도 세자와 서비, 영신은 생사초의 비밀에 대해 연구하고 찾으러 다니고 있었다. 누군가가 압록강 근처에서 일부러 생사초를 퍼뜨리고 있고, 전국에 생사초가 퍼지고 있는 상황. 진상 파악을 위해 도착한 북쪽 땅의 폐가에는 뒤주에 갇힌 좀비들이 방울 소리를 내며 보관되어 있었는데 그 뒤주들 사이로 방울을 들고 마치 사육사의 모습을 한 채로 뒤를 돌아보는...
전 지 현.
과 함께 왕의 팔의 상처에서 기생충 하나가 빠져나와 머리로 향하는 모습이 교차된다.
시즌2는 확실히 떡밥을 풀어내는 스토리 전개를 진행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박인제 감독은 과거와 현재의 교차 시점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역재생 기법 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시즌1의 김성훈 감독과는 확실히 다른 스타일이지만 자신만의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었다. 특히, 각 화의 오프닝과 엔딩에 심혈을 기울인 듯한 느낌! (덕분에 연결되는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6편을 몰아보....)
시즌1,2의 주요 등장 인물로 보였던 배우들이 시나리오 상 많이 죽고 정리가 된 이후 시작하는 시즌3에서는 1,2와 이어지기보다는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어린 왕도 좀비가 될 것인가? - 마지막 남은 왕의 가족이라 하였던 방계의 재등장? - 전지현의 역할은? - 안재홍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가? - 무영의 아내가 궁녀로 들어와있는데, 어린 왕이 자신의 친아들이니 어떻게 얽히게 될까?
1년을 기다려온 킹덤 시즌2 드디어 대망의 시즌 2가 공개되었다. 한국시간, 13일의 금요일 오후 4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2 전편 6화가 공개되었다.
(필자는 뜨자마자 정주행 후 ....)
해가 떠도 도망가거나 쓰러지지 않은 좀비들이 오히려 상주 성문을 향해 대규모로 달려오던 장면에서 시즌1이 끝났기 때문에 더 큰 궁금증을 남겨놓은 상황.
시즌2는 그야말로 떡밥 회수의 시즌이다.
" 1. 3년 전 상주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2. 안현 대감(허준호 분)과 그 수하들은 좀비 처치법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2. 영신(김성규 분)의 고향인 수망촌에서는 무슨 일이 있던 건지 4. 좀비가 된 왕에게 물린 이승희 의원의 제자는 죽었는데 왜 다른 좀비들은 물리면 전염이 되었는지 5. 왜 하필 그 좀비들은 불과 물을 무서워하는지 (닿으면 어떻게 될까?) "
시즌 1에서 지나가면서 이야기했던 모든 것에 대한 의문이 풀리고 그야말로 처절한 전투를 벌이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시즌2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계략과 계획 그리고 통수가 난무하는 시즌2를 기대해도 좋다.
또한, 회마다 45-55분 가량이었던 시즌 1에 비해 길이가 조금 줄었다. 1화 : 52분 2화 : 39분 3화 : 48분 4화 : 42분 5화 : 36분 6화 : 52분 으로, 총 269분 이며 오프닝과 엔딩 크레디트 제외하면 4시간 정도로 정주행 가능하다. (다들 그 정도는 숨도 쉬지 않고 정주행 가능하잖아요?)
그리고 시즌2와 함께 따라다니는 연관 검색어인, 김강훈, 안재홍, 전지현의 출연! 시즌2 말미에서 어떤 역할로 등장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인공눈물 넣고 눈이 뿌옇게 된 정도 (iso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억지로 짜 맞춰본다면..) (화질과 관련됨)
그럼 각 요소를 조절하면 어떤 사진이 나오느냐
이해하기 쉬운 비교표라서 첨부한다.
<Example>
조리개 값이 크다 : 아웃포커싱이 거의 없으며 빛을 받아들이는 구멍이 작아서 iso 값이 커지거나 셔터 속도가 느려진다.
셔터속도가 느리다 : 셔터가 닫히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카메라가 흔들리면 사진이 흔들린다 빛을 더 받기 위해 조리개 값이 작아진다.
iso값이 작다 :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으나 빛을 많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셔터 속도가 느려지거나 조리개 값이 작아진다.
이 세 가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나를 조절하면 연쇄 작용으로 다른 것들이 조절되는 관계. 위 세 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적정 노출’
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회사 우리 팀의 업무 양은 정해져 있는데 옆자리 과장님이(조리개) 일을 안 하면 내가(셔터 속도) 더 일을 많이 해야 하는.. 내가 안 하면 옆자리 후배가(iso) 더 많이 하고.. 어쨌거나 누가 하든, 해야 하는 일의 양(적정 노출값)은 일정하다는 것이 포인트!
그런데 나는 어떤 요소가 어떤 세팅을 해야 사진이 잘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 공부하기는 귀찮고 이쁘게 나올 수만 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여러 가지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2. 기본 촬영 모드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다양한 인텔리전트 모드가 존재하지만, 기본은 아래 4가지이다.
P : 자동 모드 카메라가 알아서 모든 세팅을 맞춰주세요! (아무 신경 안 쓰고 싶은 상황)
A :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 값만 내가 맞출게요. 나머지를 부탁해요! (주로 인물, 풍경, 정물 사진들)
S : 셔터 속도 우선 모드 셔터 속도만 내가 맞출게요. 나머지를 부탁해요! (패닝샷 등 움직임에 포커스 맞출 때)
M : 수동 모드 내가 모든 걸 세팅할래요! (야경이나 은하수 등 극한 환경 등)
보통은 A모드로 촬영하기를 권장한다. 나 역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A모드를 주로 사용한다.
내가 원하는 아웃포커싱을 조리개 값을 조절하여 만들어준 후 나머지 노출 정도는 카메라에게 맡기는 것
각 모드에서 하나씩 조절해보면서 화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본다면 실제 촬영 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조리개값을 조절해가면서 렌즈를 정면으로 보면 조리개가 개방되었다가 조여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느낌이 좋아서 가끔 해본다. 변태 아님)
<바쁜 분들을 위한 세 줄 요약> - 노출 3요소 : 조리개, 셔터 속도, iso - 보통은 A모드로 사용한다. - 하나씩 조절해가면서 감을 익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