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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간의 고민과 검색, 노력을 통해

인테리어를 마치고 온전한 집의 형태를 갖추었다.

견적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고르고

시공이 잘되었는지 꼼꼼하게 검사하여

수정작업까지 마친 우리 집 인테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과정은 역시

입주 청소.

 

이렇게 열심히 인테리어를 한 집에

아무 입주 청소 업체와 계약해서

진행하기에는 뭔가 께름칙하여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찾아보았다.

 

- 책임감이 있는가(꼼꼼한가)

- 청소 과정을 사진으로 보내주는가

-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가(화학약품 냄새 웩..)

- 그 외 곰팡이 제거 등이 가능한가

 

특히나 고양이와 함께 살 집이기 때문에

화학약품 사용 여부는 정말 중요하였다.

 

인테리어 업체에서 추천해준 입주 청소 업체를 고민하였지만

그래도 위와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곳을 찾기 위해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를 찾아본 끝에 발견한 업체는

 

스핀업 SPIN-UP

 

뭔가 일반적인 입주 청소 업체 이름과는

차이가 있어보이는(마치 동호회 이름 같은..?)

업체여서 더 궁금했다.

 

전화 상담만 했는데도,

친환경 청소법과 책임감에 있어서는 질 수 없다는

사장님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가격과 옵션, 그리고 일정까지 전화 한 번에 다 알려주시고

친절하게 다시 한 번 문자로 모든 내용을 보내주셨다.

 

스핀업은 오전, 오후 하루 2회 예약 가능하며

한 번 청소 시 4~5시간 정도 걸린다.

 

청소 관련 선택 가능한 옵션은 18개로 안내받았으며,

평당 가격이 표시되어있으며

시트지나, 뽁뽁이 등의 제거 시
추가 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고지되어 있다.

 

엄청나게 긴 안내 문자를 꼼꼼히 정독하고,

필요한 옵션(기본 입주 청소 + 곰팡이 제거)를

선택하였다.

 

이후, 예약 확인 전화가 왔고 신혼부부의 집이라는 말에

사장님께서 유리창에 붙은 불투명 필름지 제거는

원래 창 당 추가금액이 붙지만

최대한 저렴하게 서비스해주신다고...

흑흑 가난한 신혼부부를 배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장님..

 

입주청소는 예약이 차서 평일 오후 밖에

예약할 수 없었는데, 일 때문에 직접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은

사장님이 거의 매 시간 단위로 모든 작업 진행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여 카톡으로 보내주셨다.

 

청소 전 상태부터 청소에 사용할 살균된 걸레들까지

직접 가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꼼꼼하게 보내주셨다.

청소가 끝난 직후에야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였고

그 때 사장님을 처음 뵈었다.

 

인테리어까지 하시는 사장님은

이후 집 관리할 때 주의할 사항이나

혹시 셀프로 페인트칠을 하게 될 경우의

조언까지 해주셨다.

 

집 구경온 아빠까지도 사장님의 배려와

지식에 감탄...!

 

정확한 견적 내용은 스핀업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좋으나

금액은 평균적인 편이었다.

허나, 입주 청소만큼은 가성비 보다는 확실하게 진행하는 것이

마음 편하기에 스핀업에 맡긴 것이 더 뿌듯했다.

 

*실제로, 청소 이후 별도의 베이크아웃을 하지 않았지만

청소 후 느껴지는 냄새는 거의 없었고

살균을 위해 뿌려놓은 약품들만 하루 지나고

깨끗하게 닦아놓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다.

 

특히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정말 걱정했던 큰 창의 불투명 필름지를

정말 완벽하게 떼어내주셨다는 것이다.

사진만 봐도 필름지가 붙어있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정도로...


*늘 그렇듯 광고 없이 내 돈 주고 직접 계약한 업체의 후기이며

광고주분들의 많은 연락 기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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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신혼여행으로 울릉도를 간다고? 1일차 - 소고기 Flex 후 Relax 하기 (Feat. 전주식당, 약소숯불

울릉도. 국내여행을 제법 해봤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여행지이다.  그런 울릉도를 신혼여행으로 가게 된 것은 단순히 남들 가는 곳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우리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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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도착한지 2일차.

 

울릉도 여행을 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독도”

 

독도에 내리는 것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가능하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여러가지 기후 상황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여행을 갔던 10월 중순에는 날씨는 정말 좋았으나,

여름 내 지나간 태풍들로 독도의 접안 시설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 작업을 하느라 내리지는 못했다.

대신 선회 유람 관광으로 배 타고
정말 가까이 가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참고로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배워왔던
‘독도는 우리 땅’ 가사는

2012년에 현실에 맞게 개사되었다.

가기 전에 한 번쯤 보고 가면 좋을 듯 하다.

 

뱃길 따라 이백리 -> 뱃길 따라 87k

울릉군 남면도동 일번지 ->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강수량 1300 -> 1800

 

등등.

 

 

독도 배편도 하루 한 번이며, 미리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강릉항-저동항으로 입도했기 때문에

저동항에서 독도로 출발하는 씨스포빌 배편을 탔다.

저동항과 배 안에서 이미 다양한 태극기를 팔고 있고

독도 여행 필수품이라 생각하여 구매하였다.

가는 배에서는 1박 2일 독도편과
독도경비대가 직접 찍은 영상 등,

독도 관련 다양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올 때는 미스터트롯 1화부터…)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면
저 멀리 고요한 바다에
섬 두 개가 보인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로 이루어져있다.)

 

선회유람을 하게 될 경우, 섬 한 바퀴를 돌게 되는데

약 30분 정도를 돌고 갑판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 갑판이 훨씬 잘보이기 때문에
독도 가는 배편을 예약할 땐

2층 자리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선장님이 배를 회전시켜서
갑판 왼쪽 오른쪽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기 때문에 반대편에 있다고
너무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이리 열심히 태극기를 흔들어본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가까이서 보니 독도수비대도 보이고 선명하게
‘독도경비대’ 라고 써있는 건물의 명판도 보였다.

 

같은 배에 있던 외국인 여행객들도
(한국인도 쉽지 않은 울릉도-독도 여행을 오는
외국인들도 대단…)

독도를 보며 연신 예쁘고 멋지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접안은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정말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고,

신혼여행을 제대로 뜻 깊게 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항구에 도착해서 독도를 다녀오는데에

대략 4~5시간은 잡아야하고

배를 왕복 3시간 타는 것은 생각보다는 피로한 일이다.

그러니 독도를 가기로 한 날은 너무 빡빡하지 않게

스케쥴을 잡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일 티켓 구매도 가능하지만 울릉도에 도착해서

미리 에매도 가능하다.

우리는 저동항에서 1일차에 구매해서

2일차에 다녀왔다.

항구에 도착해서 날씨 보고

예매를 해놓자.)


 

 

 

자 그럼 독도 관광 기념으로 독도 새우를 먹어봐야지.

 

독도 새우는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3종 세트를 이야기하며

이 중 도화새우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만찬에도
올라갔다고 한다.

도화새우는 복숭아꽃같이 생겼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

 

저동항 근처에서 독도새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천금수산 울릉새우가 있는데

천금수산은 바다가 보이며 분위기가 좋고 양이 살짝 적지만

울릉수산은 골목에 있지만 양이 조금 많다고 한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천금수산이며

생새우 반, 새우구이 반 그리고 머리튀김으로 주문하였다.

2인에 대략 10만원 조금 넘게 생각하면 되고

물론 술이나 다른 사이드 메뉴까지 시킨다면 그 이상...

 

새우는 정말 쫄깃하고 통통하였다.

또 먹고 싶다 독도새우...

 

다른 분들을 보니 새우탕에 라면까지 넣어 먹는 듯 했지만

우리는 둘 다 식사량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먹지는 못했다.

(그러니 꼭 울릉도는 3~4명이 가서
다양한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길 추천…)

 

이 독도새우를 울릉도에서 택배로
양가 부모님께 보내드리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육지와의 쾌속선 운항이 중단되고,

해외 여행을 못 가니 울릉도 여행객이 많아져서 울릉도 내에서

판매할 물량도 부족할 정도라서

택배는 불가라고 한다.

그래서 울릉도에서만 맛있게 먹고 만족하는 것으로!

(천금수산, 울릉새우 두 가게 모두 택배는 불가하였다…)

 


날씨가 정말 좋을 때 독도를 보고,

청하 한 잔과 함께 독도 새우를 흡입한

굉장히 국뽕이 차오르는 그런 여행 2일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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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중,

화각 비교하는 글에서

크롭 바디에는 풀프레임 렌즈든,

크롭용으로 출시된 렌즈든

상관없이 모두 환산화각으로 계산하면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를 참고하자)

[카메라]렌즈 필수 요소 '화각'에 대해 알아보자 / 크롭과 풀프레임의 화각 차이?

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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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니에서 출시한

크롭 전용 렌즈 SEL35F18과

풀프 전용 렌즈 SEL35F18F는

크롭 바디에 사용할 경우에 동일할까?

 

우연히 두 렌즈를 모두 쓰게 되어

(우연히 카드가 지갑에서 나와서 렌즈를 할부로 결제하게 되어)

가지고 있던 a6000에 비교 촬영을 해 볼 수 있었다.

 

 

물론 18f가 더 좋아보이지만..23만원 차이의 값어치가 있을까..?

 

35mm (일명 카페렌즈)가 나온지는 벌써 8년.

그간 바디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2012년에 출시된 바디는 요새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렌즈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듯 하다.

카페렌즈냐 여친렌즈냐의 고민은 2020년에도 지속되고 있으니..

 

대략적인 스펙 비교로는,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다양한 면에서 SEL35F18F 렌즈의 승리이다.

(당연히 더 비싸니까 이 양반아...)

 

허나 손떨방이 없네..?

대부분의 a7 시리즈 풀프레임 바디가 손떨방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니 풀프레임 렌즈에는 손떨방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써드파티 렌즈를 사용할 때 더 빛을 발한다.)

 

그럼 결과물을 보자.

 

보케도 몽글몽글
왠만한 카페 사진은 다 가능하다
35미리의 화각 느낌...
빛 갈라짐도 이쁘다

 

 

<후기>

이 렌즈를 풀프레임계의 '칼이사' 라고 부르고 싶다.

크롭 바디에서의 칼이사는 SEL24F18z 렌즈로,

접사와 넓은 화각으로 만능이라 불린다.

아쉽게도 손떨방의 부재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크롭에서의 24mm는 환산화각 36mm로

이 SEL35F18F와 거의 동일하며,

간이 접사도 되며,

그리 무겁지 않아 휴대성도 좋다.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좋은 렌즈라고 본다.

중고 가격방어도 아직은 되는 듯 하니
새 거 사서 중고로 팔거나

중고로 살거면 조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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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국내여행을 제법 해봤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여행지이다.

 그런 울릉도를 신혼여행으로 가게 된 것은

단순히 남들 가는 곳으로 가고 싶지 않다는

우리의 개인적인 성향이 발휘된 이유.

 

청첩장을 돌릴 때도, 여행을 다녀와서도

여행지를 이야기하면 90% 이상은 놀라며 되물어봤다.

그런 관심을 좋아하는 부부라 태연히 즐김.

 

10/18 일요일 새벽 배를 타고 울릉도에 입도 후

10/22 목요일 저녁 배를 타고 강릉항으로 출도하는

4박 5일의 스케쥴이었으며 중간에 한나절은 독도를 다녀왔다.

 

1일차

 

강릉항에서 7시 배를 타기 위해 해도 안 뜬 시간에
숙소를 나왔다.

배가 출발할 때 일출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

 

울릉도를 들어갈 수 있는 항은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으로 크게 세 개가 있지만

10월 중순 기준으로 도동항은 수리 중이라 예약이 캔슬되어서

저동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별 일이 없다면 배로 강릉항에서 3시간을 달려(?)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할 수 있다.

엔진에 이물질이 꼈다고 제거하느라 30분을 지체하긴 했지만

무사히 울릉도 도착.

 

타고간 배는 ‘씨스포빌 11호’로 1층 일반석에 345명 가까이, 2층 우등석에 200명 가까이

수용가능하며 내가 간 시기에는 거의 만석…

 

도착하자마자 가고 싶은 식당이 있어서
캐리어 들고 열심히 뛰어갔고

그 때만 해도 이 식당을 5일 여행 중
세 번이나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전주식당

 

사장님의 고향이 전주여서 전주식당이라는 이 곳은

단체손님과 방금 입도 / 출도할 손님으로

항상 북적북적하다.

아마 저동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각 메뉴는 최소 2인분 이상으로만 주문이 가능해서

2명이 1인분 / 1인분으로 주문은 안된다.

 

그렇게 처음 고른 메뉴는 오삼불고기.

 

저 가운데 수북한 명이나물을 보라..
아 또 배고프다

서울에서는 추가요금을 내고 먹어야 할 정도인 명이나물이

울릉도 특산품이라 수북하게 내어 나온다.

 

그 날 아침에 잡은 오징어로만 요리를 한다는
이모의 말을 듣고

먹어보니 진짜 싱싱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내 혀로는 구분이 불가했으나..)

 

밥도둑인 낙지젓갈과 명이나물, 오삼불고기의 조합으로

두 공기 호로록.

 

정글의 법칙 팀도 와있고, 며칠 전에 가수 비도 왔었다는
이모님의 말을 들으며

또오겠노라 약속하고 부른 배를 감싸고 숙소로 향했다.

 

저동항 근처에는 신혼부부가 머물만한 숙소가 거의 없다.

SNS를 통해 열심히 검색해서 결정한 곳은 ‘휘월 Hwiwol’

숙소 관련 리뷰는 별도로 준비할 예정이니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한다.

 

 

전날 결혼식의 여파와 오랜 이동 시간의 피로를 풀러

저녁에는 휴식에 좋다는 소고기 집으로 향한다.

 

 

약소 숯불 가든

 

울릉도에서 여러 자생 약초를 먹고 큰 약소와 명이 나물이 유명하다는 것은

누구나 들어봤을 듯(나만 처음인 거 아니길)

 

여튼, 약소의 소고기와 명이 나물 조합은 역시나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배신한 것은 가격 뿐…

 

2층 건물에 바다 바로 앞이라 어둡지 않을 때 가면

더 좋을 듯 하다.

 

소고기는 늘 맛있지만 약소라고 더 몸에 좋다는 느낌은…

 

가격은 사실 울릉도 어딜가나 육지보단 높기 때문에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

 

더욱이 신혼여행으로 왔기 때문에

더 경제관념 없이 신나게 먹고 올 수 있었다.

 

 

1일차 끝.

역시 1일차에는 먹고 쉬고 먹고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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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셀프의 시대다.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예전과 다르게

조금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어떤 것이든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있다.

물론 셀프로 한다면 전문가에 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

 

아파트 리모델링도 이렇게 셀프로 진행할 수 있다.

이사 갈 곳이 정해졌다면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보고 가면 좋다.

전통적으로 인테리어는 토탈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진행되어 왔다.

토탈 인테리어 업체는

업체 사장님과 계약을 하면 알아서 쭉쭉 진행해주시는 것.

허나, 다양한 인테리어 컨셉이 소개되고 사람들의 취향이 디테일해짐에 따라

이런 토탈 인테리어 업체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하는 케이스가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직 리모델링을 경험해보지 못한 

초보자들이 알고가면 좋을 듯한 내용을 간단히 준비해보았다.

 


 

1. 턴키(Turn-Key) 인테리어

개요

 : 토탈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맺고 그 업체에서 공정별 전문 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음.

 (턴키는 제품을 다 만들고 돌릴 수 있는 열쇠만 주면 된다는 뜻)

장점

 :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도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음.

단점

 :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수수료 및 기타 금액이 추가되어 비쌈

타겟

 : 인테리어의 경험이 적고 현장에 상주하기 힘든 일반 사람들

 

2. 반(Half) 셀프 인테리어

개요

 : 토탈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이 해야할 일을 가 하는 것.

 직접 시공 전문 업체를 찾아 계약을 함.

장점

 : 내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시공 업체에 의뢰 가능.

 인테리어 업체 수수료가 필요 없기에 저렴함.

단점

 : 시공 진행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원활한 진행이 가능함.

 문제가 생길 경우 하자 보수를 직접 해야함.

타겟

 : 인테리어 경험이 있으며, 취향이 확실하며 현장에 상주하며 감독 가능한 사람들

 

3. 셀프 인테리어

개요

: 진정한 의미의 셀프 인테리어. 본인이 직접 시공을 함.

*셀프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은 이런 글을 볼 리 없으므로 생략함.


 

크게 1번과 2번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된다.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반셀프 인테리어를 해보고자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았지만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결국 턴키로 진행하였다.

(참고로 대략적인 수치지만, 반셀프와 턴키는 약 20~30%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허나 턴키로 진행을 한다고 해도 단순히 업체에서 진행하는대로 내버려두지말고

반셀프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지식과 정보를 알고 있다면 더욱 취향에 맞고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여기부터는 턴키나 반셀프는 동일하다.

 

공정순서 및 기간

 

일반적인 30평 정도의 아파트 기준으로는 최소 2주 ~ 한달의 공사기간이 필요하다.

공사에 들어가기 전, 관리사무소에 공사 등록을 하고 입주민 동의서를 받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야한다.

턴키의 경우 보통은 금액에 포함되어 있다.

순서는 대략 아래와 같으며 현장 여건 및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필자만 해도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바닥 공사와 입주청소까지 끝낸 후에

주방 싱크대 설치를 진행하였다...)

 

<철거>

붙박이장, 주방 포함

<샤시>

창호는 철거 후 진행

<목공>

가벽 및 중문도 가능, 붙박이장, 천장 보강, 몰딩도 함께 함

<욕실(타일)>

욕실 타일과 함께 주방, 현관도 진행 가능

<페인트>

베란다 탄성코트 등의 진행

<주방>

싱크대 및 상부장 등의 설치

<조명, 도배>

<바닥>

 

묶을 수 있는 공정도 있고 단독으로 시공해야 하는 공정도 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다음 글에서는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테리어 진행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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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 여러가지의 결혼 준비를 위한 팁 아닌 팁을 정리하고

경험과 정보를 적었었지만,

결혼 준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신혼집 마련"

 

다양한 방식으로 집을 마련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국가에서 대출해주는 주택담보 대출을 통해

매매를 하는 법과 신청 과정,

그리고 신청 시 꼭 알아야 하는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본 글은 2020.07.23 기준으로 이후에는 금리 및 한도 등이 변경될 수 있으니,

최신 사항은 언제나 주택금융공사나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자.

 

1. 신혼집 마련 프로세스

 

a. 예산 확인

추후 기술하겠지만, 디딤돌 대출은 5억 / 보금자리론은 6억의 대상 주택 가격 한도가 있다.

하여, 이를 감안하여 예산을 짜보자.

 

b. 지역 정하기

예산 확인 단계에서 짜놓은 한계를 바탕으로 지역을 정해보자.

정부에서 지정한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따라

대출 한도도 다르니 어느 지역인지 꼭 확인하자.

 

c. 지역 내 매물 시세 확인하기

위에서 확인한 지역에 따라 대출 한도 등의 차이가 있으니

이를 확인 후 지역 내 아파트 등의 매물 시세를 확인해본다.

허나, 인터넷이나 어플로 확인하는 시세는 실시간의 매물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보통 실제 거래되는 매물들과 차이가 있다.

지역과 주택의 범위를 한정했다면 꼭 직접 *임장 을 통해 현재 상태를 늘 파악해야한다.

 

*임장

부동산 시세 및 동네 등의 파악을 위해 현장 답사 가는 것을 일컫는다.

 

 

2. 주택담보대출

 

일반적으로 집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서 신청, 심사, 실행을 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나라에서 신청, 심사, 실행(종류에 따라 상이)하는 디딤돌/보금자리론이 있다.

 

a. 일반 주택담보대출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한도와 기준으로 진행이 된다.

이는 한도와 관련된 내용으로, 심사와 실행을 진행하는 은행에 따라

대출 기한과 이율이 상이하다.

그러므로 이런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은행 투어를 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야 한다.

 

b.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

주택금융공사에서 집행하는 디딤돌대출/보금자리론은

기준과 한도, 대상과 이율 등이 고정되어 있다.

대출 실행을 해주는 은행과 별개이기 때문에

은행 투어를 하지 않아도 된다.


+20.11.19 추가

그 사이 많은 부동산 정책들의 변화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의 변경이 있었고

대출 조건들의 변경도 있었다.

 

허나, 집을 마련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프로세스는

변함이 없기에 참고용으로만 본 글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청약이 매우 낮은 확률이기에

이렇게라도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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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 후 많은 렌즈를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렌즈 후기는 만만치 않게 찾아보았다.

렌즈 검색 시 나오는 모든 블로그와 유튜브 리뷰 영상은

전부 읽음 표시가 되어있을 정도...

읽다보면 전문적인 내용도 있고,

주관적인 내용도 있고 다양한데,

렌즈를 구매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잡다한 상식을 정리해보았다.


1. 렌즈의 네이밍(Naming)

 

렌즈의 이름은 흔히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된다.

마운트 - 화각 - 조리개 or 등급 or 특수기능

소니 : SEL 24 70 GM F 2.8

소니 : SEL 18 105 G F 4.0 OSS

캐논 : EF 24 70 F 2.8 L USM

니콘 : AF-S 24 70 F 2.8G ED

후지 : XF 10-24 F 4 OIS

 

마운트는

브랜드와 미러리스/DSLR 분류, 풀프/크롭 분류에 따라

다양한 약자로 사용이 된다.

 

화각(초점 거리)는

렌즈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결정되지만,

크롭 바디에는

1.5나 1.6을 곱하여 환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카메라]렌즈 필수 요소 '화각'에 대해 알아보자 / 크롭과 풀프레임의 화각 차이?

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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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은

최소 조리개 값으로

렌즈의 조리개 구멍을 얼마나 크게 열 수 있게

제작하였는지 알 수 있다.

화각에 따라 최소 조리개값이 바뀌는 경우에는

F3.5-5.6 등으로 표시한다.

[카메라]조리개 'Aperture'에 대한 짧고 얕은 상식

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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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GM이나 G, L, OSS, OIS 등은

제작사에서 정한 렌즈의 등급이나

렌즈 내부 모터의 구동 방식

혹은 손떨방 유무 등을 나타낸다.

 

 

2. 렌즈의 성능

 

렌즈의 성능은.. 사실 렌즈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알기 쉽지 않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렌즈의 성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수치화시켜둔 차트가 있다.

 

바로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 Chart.

렌즈의 성능이란 결국 보이는 것을 얼마나 선명하게 이미지 센서에 담아주느냐

로 결정이 되는데,

렌즈의 중심으로부터 가장자리까지 얼마나 선명한지에 대해

차트로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렌즈의 해상도는 조리개값에 따라서도 달라지기에

일반적으로는 렌즈의 MTF 차트는 조리개값 별로 그려진다.

 

 

SEL35F18F 의 MTF 차트 from 소니 공식 홈페이지

 

왼쪽은 조리개 최대 개방, 오른쪽은 조리개 F8 이다.

X축은 렌즈 중심으로부터의 거리를 말하고

(숫자가 작을수록 렌즈 중심, 커질수록 가장자리)

Y축이 간단하게는 선명함 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즉, 가장 위로 붙을수록 성능이 좋다는 뜻.

6번은 10lp/mm로 공간 1mm당의 선의 갯수로 콘트라스트(명암 대비)를,

7번은 30lp/mm로 공간 1mm당의 선의 갯수로 선예도(선명함)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

(간단히 표현한 부분이고 실제 항목은 이것보다 심오하다...)

 

위의 그래프에서 본다면

- 렌즈 가장자리보다는 중심에서 선명함과 콘트라스트가 좋으며

- 조리개 최대개방보다는 F8에서 전체적인 성능이 좋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위 두 사항은 어느 렌즈에서나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사려는 렌즈의 MTF 차트가 위로 붙는지

잘 보면 된다.

물론 위로 붙을수록 가격도 위로 점점....

 

 

3. 렌즈 구성에 따른 차이

 

소니 SEL35F18F 의 렌즈 구성

 

우리가 구매하는 렌즈는 초등학교 때 과학시간에 써본

볼록렌즈나 오목렌즈 단 한 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장의 렌즈를 겹쳐서 렌즈 통 안에 배열한 것이다.

각각의 렌즈는 자신의 역할이 있다.

구성은 보통 렌즈의 상세정보에서

"9군 11매, 12군 15매"

같은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매'는 낱장 렌즈의 갯수, '군'은 그 갯수의 모임으로 보면 된다.

망원렌즈로 갈수록 늘어난다..

 

4. 조리개 날

 

그리고 렌즈에는 우리 눈의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가 있어서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한다.

여러 개의 조리개날들이 모여서

동시에 움직이며 조절하게 된다.

 

조리개 날수에 따라 빛 갈라짐의 갯수가 달라진다.

홀수 조리개날 : 날수 x2

짝수 조리개날 : 날수 x1

 

홀수는 x2, 짝수는 x1 임을 알 수 있다.

 

빛갈라짐은 조리개를 조일 경우에
'빛의 회절'이라는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빛 갈라짐을 볼 수 있는 사진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등 카메라 제조사+

탐론, 시그마, 보이그랜더 등등의 서드파티 제조사까지

다양한 렌즈 제조사에서 카메라에 맞는 렌즈를

제작하기 때문에

 

본인의 카메라에 맞고

화각과 조리개 조건에도 맞고

무엇보다 금액대가 맞는...

렌즈를 꼭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DSLR인지 미러리스인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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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웨딩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택은 역시 '예식장' 이다.

흔히 일반적으로 분류되는 결혼식장은 하객과 신랑, 신부가 분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또한, 하객들은 참석에 의의를 두고 바로 식사를 하게되는 모습이 싫어서 찾아보게 된 스몰웨딩.

 

우리가 원하는 스몰웨딩은 아래와 같았다.

- 하객과 신랑,신부가 조금 더 가까이

- 파티 분위기

- 본식 후 모두를 위한 간단한 피로연을 준비하고 싶음 (대여 시간이 길수록 좋다)

 

이러한 조건들을 따져서 올해 1월 계약했던 다노이 선릉점!

계약 당시의 사진과 소개는 아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혼준비]스몰 웨딩 준비의 시작 '다노이 선릉점' 예식장 방문 및 예약 후기

D - 282 결혼식까지 9개월 가량 남은 시점에서 슬슬 예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웨딩 플래너로부터 일반적인 서울의 예식장 리스트를 받아 견적 비교를 해보던 중.....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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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행된 다노이에서의 스몰웨딩 프로젝트.

준비과정에서 좋았던 두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전담 디렉터와 실시간 협의

- 본식 3주 전부터 체크리스트 작성 및 세부 사항 조율

특히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서는 매일 매일 상황이 변하기에 식사나 참석 인원 등이 자주 바뀔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연락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디렉터님은 본식 당일에 식장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는 우리의 예식 전담 디렉터이다.

 

수많은 협의 중 한 가지..

2. 별도의 영상/음향 감독과의 협의

- 영상/음향 감독님이 따로 계셔서 식전영상이나 각 순서의 BGM 재생에 대한 상의도 할 수 있었고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다노이에서 가지고 있는 웹캠으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본식날 생각보다 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본 지인들이 꽤 있었다.


대망의 본식.

리허설 1시간 포함 총 4시간까지 가능한 긴 대여시간으로

본식 전 하객들이 입장하기 전에 리허설을 마치고, 가족과의 원판 사진을 촬영하였다.

(아쉬운 것은 가족 사진 촬영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본식 전 하객 입장 시 인사드릴 여유가 없었다는 것..)

 

식장 컨셉은 가을을 맞아 노랑과 주황 위주로 하고 싶다는 우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다.

우리의 의견과 신랑 신부의 의상과 그 날 날씨에 따라 꾸며주신다고 한다.

 

스몰웨딩답게 살짝 작은 식장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60명 정도가 참석하기에는 충분하였고

한쪽 구석은 테이블이 남을 정도였다. (테이블에서 옆 사람과의 간격은 1m 정도를 유지할 수 있게 세팅하였다.)

 

*발열체크와 QR 체크인도 해야하며, 식사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벗으면 안된다.

 

 

 

화촉점화 대신 넣은 샌드 세레머니

식 후 이 모래병도 가져갈 수 있다.

 

 

 

양가 아버님들의 축사

 

 

플라워 샤워로 마무리된 본식.

 

 

 

식사는 갈비탕 한 상 차림으로 개인당 쟁반 하나에 반찬까지 같이 나왔는데

모든 하객분들이 만족하실 정도의 퀄리티였다.

(뷔페를 하지 못했기에 간단한 에피타이저 + 갈비탕 + 와인 답례품으로 진행하였다.)

 

 

 


사진 촬영과 식사 후 진행된 2부는
우리가 준비한 이벤트 코너.

2부를 진행하면서 기존 계획과 다르게
순서가 바뀐 내용들이 있었지만,

디렉터님과 스탭분들의 노력으로 전혀 티나지 않게
진행할 수 있었다.

 

 

2부까지 마무리 후 하객 퇴장하고
정리되고 있는 예식장을 보니 느낌이 달랐다.

하지만 감상에 젖어있을 새도 없이,

짐을 챙기고 다노이에서 챙겨준 케이크와
양가 부모님과 신랑신부를 위해 다노이에서 준비한
꽃다발까지 받아서

차를 그득그득하게 채워 나왔다.

 


 

 

꽃 장식이 된 다노이의 공간들 구석구석을 참석하신 분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였고

그런 공간에서 우리가 원하던 파티 분위기의 결혼식을 할 수 있었기에 더 행복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내가 원하는 컨셉으로

긴 대관 시간으로 다양한 것을 하고 싶은

예비 신혼 부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간이다.

 

*다노이에서 예식을 진행하고 싶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팁

1. 에피타이저 옵션을 선택하여
식사 후 디저트로 드실 수 있게 준비하는 것도 좋은 듯 하다

2. 본식 직전 사진 촬영을 최대한 빠르게 하여
손님 맞을 시간을 벌면 좋다

3. 전체 인원에 따라 테이블 배치도 미리 정하면 좋다.

(어떤 분은 지정 좌석을 하기도 한다고...)

4.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한다면 당일에 공유 링크 주소를 받을 친구를 지정해놓자

5. 생각보다 각 순서에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모든 이벤트 종료 후 짐 정리하고 정산하는 시간까지도 넉넉하게 잡으면 좋다)

 
...


스몰웨딩을 원하는 모든
신랑신부에 마음에 드는 결혼식을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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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로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을 동시 신청하였고,
(LTV 이내)

이번 글에서는 신청 후 후속 업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 한다.

 

*참고로 글을 쓰는 지금 시점은 11월로,
잔금과 인테리어를 무사히 마치고

대략 한 달 간의 이삿짐 정리를 끝낸 후
이제야 여유가 생겼다...

 

[결혼준비]신혼부부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동시 신청하기 - 1(2020.07.23 기준)

현재, 신혼부부가 내집 마련을 위해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로는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이 있다. 두 대출의 대략적인 비교를 해보면 아래 표와 같다. *2020.07.28 기준이며, 금리와 한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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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을 잘 마무리했다면, 가장 먼저 하게 될 일은

주택금융공사 상담센터의 전화를 받는 것이다.

일반 주담대와는 다르게
신청와 심사를 주금공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상담센터의 전화 및 녹취를 통해 신청 내역을 확인한다.

전화의 내용은 신청 내역이 맞는지 다시 한 번 묻는 수준이며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그 후, 소득 및 자산 심사가 진행되고 별 문제가 없다면

대출 실행 30일 전에는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는다.


 

그리고 대망의 실행 30일 전.

정확히 그 날이 되면 주택금융공사에서 각각의 대출 상품에 대해 안내 문자가 온다.

 

 

 

필요한 서류를 은행을 가서 제출 후 약정거래서를 작성하고,

설치하라는 어플을 통해 전자 약정 서명을 하고...

 

심사가 완료된 시점부터는 은행에서 넘겨받아서 돈을 빌려주기 위한 단계를 진행하기 때문에

은행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참고로, 인감 도장 등록전입세대열람원은 미리 준비해두자.

은행에 제출해야하는데 인터넷으로 발급이 불가능하다.

(인감 최초 등록은 소속 동사무소에서만 가능. 이후 인감 증명서 출력은 인터넷으로 가능.

전입세대열람원 발급 시에는 매매계약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은행에서 제출요청하는 서류들 잘 제출하고

마음 졸이고 있으면 곧 은행에서 계약된 법무사로부터 연락이 온다.

 

내집마련 시에는 두 가지 업무를 법무사가 진행하게 되는데

모두 같은 법무사가 할 수도 있고, 따로따로 선임도 가능하다.

- 소유권 이전 등기
(은행 법무사든 따로 선임하든 상관 없는 업무)

- 근저당권 설정 등기
(은행 법무사가 꼭 진행해야 하는 업무)

 

필자는 소유권 이전 등기 수임료를
법*통 어플에서 대략의 견적을 받아보았고,

은행 법무사가 같이 하더라도 큰 비용 차이가 없었기에

은행 법무사에게 같이 맡겼다.

(추후 이것은 굉장히 현명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드디어 잔금 당일.
아침부터 은행에서 대출 상품에 대한 확인 문자가 온다.

 

2050년이면 나 몇 살이지...

 

법무사와 매도인, 매수인, 부동산 중개인이 모여
계약서를 확인하고

근저당권 설정 등기, 대출 제외 잔금 입금을 진행 후
대출을 실행한다.

(참고로 대출금은 은행법무사가 그 자리에서
직접 매도인의 계좌로 입금하기 때문에

미리 다 써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마무리하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해주시는데,
필자 같은 경우에는

매도인이 전출 신청과 주소 변경을 미리 진행하셔서

다 같이 동사무소를 가서 정보 수정을 하고
등본을 다시 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도 은행법무사가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셨기 때문에
그 날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만약 셀프 등기하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뭔가 아찔....

 

등기 권리증은 일주일 정도 후에 우편으로 오거나 담당 은행으로 가서 찾을 수 있다.

권리증을 받으면 진짜 끝났다는 안도감... 

 

이 들기 전에 대출 실행 후 제출해야하는 서류들을 정리해서 빠지지 않도록 하자.

신혼부부 대출이었다면
실행 후 3개월 이내에 혼인관계증명서를 내야하며

실제로 매수인이 그 집에 들어가서 산다는
전입세대열람원도 다시 제출해야한다.

그리고 1년 후에도 매수인이 필수 거주 기간을 채우는지
확인하기 위한

동의서에도 서명해야 한다.

 

 

 

대출 실행 전부터 거의 시간 단위로 접속했던
주택금융공사 사이트는 이제 멀리하고

매달 대출금 상환을 열심히 하면 된다.


끝으로...

 

이렇게 등기권리증까지 나올 단계까지 오신 분들은

수많은 고민과 복잡한 절차를 뚫고
30년 후의 미래까지 담보로

자기 이름이 걸린 집을 마련하신 분들이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고 진행해오신 분들께

다시금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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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결혼식을 하게 되었다.

역시 막판까지 제일 큰 고민은 하객

누구를 초대해야하며,
초대하지 못하는 분들께는 어떻게 알려야하나

대략 60명의 인원으로 스몰 웨딩을 진행하였기에

회사 같은 팀이나 업무상 얽혔던 친한 분들께는

간단히 알리는 정도로만 진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축의금을 또 주시니까 받기만 할 수는 없는 법.

 

초대도 제대로 못하고 식사대접도 제대로 못했으니

답레품이라도 제대로 준비해드려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런 쪽으로 특화되어있는
아이디어스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www.idus.com  

아이디어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수공예 작가님들의 작품을 살 수 있는 장터 서비스입니다.

www.idus.com:443

 

다양한 금손님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사이트로

양가 부모님 선물이나 답례품 쪽으로는
최고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찾은 답레품을 소개한다.

 


수제청 by. 마담드

 

아마 일반적으로 준비하는 답례품인 호두과자 or 정과, 떡, 기타 한과류보다는

가격대가 살짝 높을 수 있다.

허나 하나하나 보자기 포장을 하고
열었을 때의 청을 보면

가격이 조금 높아도 그럴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문할 당시에는 (2020.10.19 쯤)

보자기 색상이 세 가지였고,
5~6가지 맛의 수제청이 있었다.

 

맛 별로 보자기 색상을 지정할 수도 있고
랜덤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필자는 랜덤으로 주문하여서
회사 사람들이 보자기를 열어
맛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었다.

 

 

 

회사 사람들의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답례품은 처음 받아본다."

"이건 포장을 풀기 아쉬워서 그대로 소장하고 싶다."

"축의금 남는 것도 없었겠다."

"너무 예쁜 답례품을 줘서 고맙다"
등 등

 

같은 날 결혼했던 다른 직원이 나눠준 답례품보다
예쁘고 고급진 포장으로

이미 뿌듯함이 막....

 

맛으로는 히비스커스 레몬과 사과파인, 패션후르츠를 주문하였는데

사과파인 > 레몬 > 패션후르츠의 느낌이었다.

(물론 신 것을 별로 안 좋아하고 단 것을 좋아하는 제 개인적인 초딩입맛 취향....)

각각의 청을 받은 분들이 맛있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뭘 주문해도 기본 이상!

 

포장과 맛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에
아래 링크만 남긴다.

 

https://www.idus.com/w/product/1ddf7eb6-5097-47e0-8b71-72464084ce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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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후기는 내 돈 주고 답례품을 주문한 후기입니다. 광고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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