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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 중,

화각 비교하는 글에서

크롭 바디에는 풀프레임 렌즈든,

크롭용으로 출시된 렌즈든

상관없이 모두 환산화각으로 계산하면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를 참고하자)

[카메라]렌즈 필수 요소 '화각'에 대해 알아보자 / 크롭과 풀프레임의 화각 차이?

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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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소니에서 출시한

크롭 전용 렌즈 SEL35F18과

풀프 전용 렌즈 SEL35F18F는

크롭 바디에 사용할 경우에 동일할까?

 

우연히 두 렌즈를 모두 쓰게 되어

(우연히 카드가 지갑에서 나와서 렌즈를 할부로 결제하게 되어)

가지고 있던 a6000에 비교 촬영을 해 볼 수 있었다.

 

 

물론 18f가 더 좋아보이지만..23만원 차이의 값어치가 있을까..?

 

35mm (일명 카페렌즈)가 나온지는 벌써 8년.

그간 바디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2012년에 출시된 바디는 요새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렌즈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은 듯 하다.

카페렌즈냐 여친렌즈냐의 고민은 2020년에도 지속되고 있으니..

 

대략적인 스펙 비교로는,

무게가 조금 더 나가지만, 다양한 면에서 SEL35F18F 렌즈의 승리이다.

(당연히 더 비싸니까 이 양반아...)

 

허나 손떨방이 없네..?

대부분의 a7 시리즈 풀프레임 바디가 손떨방을 지원하기 때문에

소니 풀프레임 렌즈에는 손떨방이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것은 써드파티 렌즈를 사용할 때 더 빛을 발한다.)

 

그럼 결과물을 보자.

 

보케도 몽글몽글
왠만한 카페 사진은 다 가능하다
35미리의 화각 느낌...
빛 갈라짐도 이쁘다

 

 

<후기>

이 렌즈를 풀프레임계의 '칼이사' 라고 부르고 싶다.

크롭 바디에서의 칼이사는 SEL24F18z 렌즈로,

접사와 넓은 화각으로 만능이라 불린다.

아쉽게도 손떨방의 부재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다는 단점도 있지만..

 

크롭에서의 24mm는 환산화각 36mm로

이 SEL35F18F와 거의 동일하며,

간이 접사도 되며,

그리 무겁지 않아 휴대성도 좋다.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좋은 렌즈라고 본다.

중고 가격방어도 아직은 되는 듯 하니
새 거 사서 중고로 팔거나

중고로 살거면 조금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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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이어폰 등의 전자제품은 대부분
최신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못해도 1,2년 내로 출시된 제품.

 

허나,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는 2014년에,

무려 6년 전 출시된 바디와 렌즈도 아직 스테디셀러이다.

그 중 하나가 풀프레임 미러리스 

A7ii (A7M2)

 

 

1년 간 크롭 바디 a6000을 사용하다가

풀프레임의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결국 넘어오게 되었다.

출시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매력있는 A7M2 에 대해 알아보자.

 

 

 

A 7 M 2

 

"외형"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외형이 거의 동일하다.

그 말은 내가 6년 전 모델인 a7m2를 쓰든

최신 기종인 a7m3나 a7r4 를 쓰든

보는 사람들은 차이를 모른다는 것.

카메라라도 전문가스러워보이는 부분에 스스로 뿌듯…

그리고 렌즈 마운트 부분의 소니 시그니쳐 색이 둘러져있는 것은

언제 봐도 마음에 든다.

뷰파인더가 위로 올라온 것도..

 

 

"AF"

물론 a6000에 비교한 것이지만 AF는 확실히 빠르다.

A7m3 에 비하면 많이 느린 수준이라고 실사용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하기에

못 쓸 수준인 줄 알았지만, 아니다.

출시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쓸 만한 수준의 AF 속도와 성능을 보여준다.

 

 

"편의성"

크롭 바디에 비해 늘어난 다이얼, AF/MF 전환 버튼, C4의 추가 등

 

 

"가성비"

현재 a7m2의 바디 단품 중고 가격은 60~70까지 떨어진 상태로

A6400 신품보다도 저렴하다.

이 정도 가격에 풀프레임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효율적이다!

 

 

"S-log"

A7m2를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가장 기대가 되었던 것 중 하나는

S-log의 사용이다.

Picture Profile의 종류로 log 촬영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a6000과의 큰 차이 중 하나이다.

실사용까지는 약간의 공부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조만간 작성할 글에서 알아보자.

 

 

"A6000과 같은 메뉴 구성"

A6000 까지는 a7m2 와 같은 메뉴 구성 및 디자인으로 되어있다.

A6400과 a7m3는 업그레이드된 메뉴 구성으로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다.

 

 

"바디 손떨방 탑재"

홍보 스펙 상으로는,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바디

손떨방 탑재라고 되어있다.

최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렌즈 선택 폭이 넓고

야간 촬영 시 안정적이다.

 

 

"노이즈 억제력"

크롭 바디에 비해 큰 이미지 센서와 뛰어난 프로세싱으로,

뛰어난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준다.

동일한 야경에서 a6000 iso 한계치인 25600까지 올라가서

자글자글한 사진으로 야간 모드 없는 휴대폰과 비슷한 수준의 노이즈가 발생하였다.

허나, a7m2 6400 정도이고, 노이즈도 크게 보이지 않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사용한 후 느껴지는 단점

 

 

"배터리"

A6000을 사용하며, 좋은 가격에 정품 배터리를 많이 얻어놓았는데

사실 a6000을 사용하며 한 번 출사에서 배터리를 다 써 본 경험이 없다.

그래서 전혀 배터리 걱정 없이 출사를 다녔는데…

확실히 풀프레임에는 다양한 기술이 들어가고 이미지 센서도 커지다보니

전력 소모량이 크다.

1시간 동안 돌아다니며 촬영하니 배터리가 30프로….

큰 바디에는 큰 배터리가 필요할 듯 싶다.

(a6600을 제외한 크롭 미러리스 시리즈와 a7m2 까지는 NP-FW 50

A6600과 기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리즈는 NP-FZ 100)

 

 

"화면"

A7m2는 전자수평계를 지원한다.

그런데… 뷰파인더에서 밖에 지원을 안하네?

스크린에서는 왜 지원해주지 않는거죠??

설정에 있는 줄 알고 설명서 정독했는데 없다…

어차피 넣는 거면 스크린에서도 넣어주지..

+ 터치가 안된다.

매장에서 m3나 a6400으로 터치 초점 잡는 거 참 편하던데..

 

 

"욕심"

어차피 풀프레임을 살거라면 m3를 사는 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자꾸 들게 만드는 모델이다.

 

 

"렌즈 가격"

풀프레임부터는 물론 렌즈 선택폭이 넓어지긴 하지만,

그 만큼 가격도....

 

 


총평으로는,

출시된 지 6년 정도가 되어 오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판형(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깡패라는 말 답게

크롭바디에 비해서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영상에서는 4k가 안되고,

요즘 핫하다는 HLG나 S-log3 설정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지만

취미 사진가를 위해서는 최고의 가성비 풀프레임이라 본다.

 

 

그럼 a7m2 로 촬영한 사진들로 살펴보자.

(전부 SEL35F18F 렌즈이며
색감 보정은 Snapseed로 진행하였다.)

 

[카메라]손떨방? OSS? IS? 이거 없으면 사진 영상 다 흔들릴까요..?

 

[카메라]렌즈 필수 요소 '화각'에 대해 알아보자 / 크롭과 풀프레임의 화각 차이?

 

[카메라]조리개 'Aperture'에 대한 짧고 얕은 상식

 

[카메라]구매 후 해놓으면 편할 초기 설정 방법 (feat. Sony a6000)

 

[카메라]가벼운 카메라를 위한 호루스벤누 FX-5L 삼각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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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등장한 인트로

 

그림을 그리려면 붓에 물감을 얼마나 묻혀서 칠하는지

화가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연하게 칠할지, 진하게 칠할지.

 

이렇듯, 사진에서도 물감에 해당하는 빛을 얼만큼 쓸 지

사진가가 정해야 한다.

하지만 캔버스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우리의 똑똑한 디지털 카메라는 친절하게 알려준다.

 

"주인님, 여기에서는 이 정도 빛의 양이면 적절한 것 같아요!"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를 이용하여 

이미지 센서에 노출되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는 것은

이미 아래 글을 통해 이해하였다.

 

 

[카메라]기본 촬영을 위한 노출 3요소 및 카메라 촬영 모드 알아보기

"이 렌즈는 조리개 1.8이라서 배경이 잘 날아갑니다. 이 카메라의 iso는 최대 51200입니다. 셔터 속도가 빨라서 달리는 차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렌즈 관련 소개나 광고, 리뷰 등에서 찾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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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이든 조절을 하기 위해서는

측정-판단-조절의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법.

 

이 빛의 양이 적절한 지 측정하는 것을

 

 

'측광'

 

 

이라고 한다.

엄청 있어보이지만 결국 빛을 측정한다는 뜻.

빛을 측정한 이후에는 그 빛의 노출 정도를 가지고

사진 전체의 노출 정도를 표시하여 우리에게 알려준다.

 

보통 이미지 센서는 아래 세 가지 방식을 이용하여 측광을 한다.

(사실 방식의 차이라기보단 측광 영역의 차이..?)

 

다중 측광

중앙 측광

스팟 측광

 

다중 측광은 일반적인 측광 방식이다.

센서 전반부에 들어오는 빛을 평균내서

밝기를 정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하는 측광 방식이다.

 

스팟측광, 중앙측광은 동일하게 한 지점의 영역을 선택하여

그 부분에 들어오는 빛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만약 어두운 부분에 측광 포인트가 맞춰졌다면

센서는 전체적으로 빛을 엄청 많이 필요로 할 것이며,

그렇다면 다른 부분의 밝기가 엄청 밝아질 것이다.

 

만약 밝은 부분에 측광 포인트가 맞춰졌다면,

센서는 전체적으로 오버 노출이라고 판단하며,

다른 부분의 밝기는 엄청 어두워질 것이다.

 

이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휴대폰 라이트를 켜둔 상태로

라이트와 주변부에 측광 포인트를 옮겨가는 영상이다.

영상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측광 모드는 찍고 싶은 의도를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필자가 항상 가장 담고 싶어하지만,

항상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역광일 때인데

 

역광원의 측광점을 맞추고 아예 실루엣처럼 피사체의 색감을 죽이거나

아니면, HDR 등의 기능을 이용해

약간 어둡게 피사체 측광을 맞추고 촬영 후

후보정으로 살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측광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사진 생활에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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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방 : 손떨림 방지 기술

 

손떨방이 있는 바디,

손떨방이 있는 렌즈,

그리고 짐벌 등

 

흔들리지 않는 사진과 영상을 담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언제나 계속되어 왔다.

필자의 얼굴을 찍은 것은 아니다... 아마도..

 

색감, 구도가 망한 사진은 어떻게든 살려볼 수 있지만

흔들리고 블러가 생긴 사진은 복구가 힘들기에..

그럼 이러한 손떨방에 대해 알아보자.


1. 제조사 별 손떨방 기술

 

각 카메라 제조사마다

자신의 고유 기술로 개발한 손떨방을 탑재하여

이를 카메라, 렌즈 등급을 나누기도 한다.

 

캐논 : Dual Sensing IS

소니 : Optical Steady Shot (일명 OSS)

파나소닉 : Dual I.S.2 (Body I.S + Lens I.S)

 

일반적으로는 아래 순으로 손떨방 기술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파나소닉 > 캐논 > 소니

 

 

2. 손떨방 기술의 원리

 

센서의 전후좌우로 스프링이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바디가 흔들려도 그 충격을 스프링에 분산시켜서

센서의 흔들림을 최소화시키는 것!

혹은 센서를 늘 조금씩 진동 시켜서

외부의 흔들림을 상쇄시키는 것!

그 방식으로 X,Y,Z 축 방향 3축과 비틀림 2축까지

전체 5축 손떨림 방지 기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3. 손떨방 기술의 효과

 

사실 손떨방이 필요한 곳은 영상보다는 사진이다.

짐벌을 사용하지 않는 한, 기기의 손떨방만으로는

원하는 정도의 부드러움을 만들어낼 수 없다.

짐벌이 무겁다면, 최대한 안 흔들리게 촬영 후

편집 프로그램의 Warp Stabilizer 등의 기능으로

안정화시키는 것이 Best.

X,Y축, Roll/Yaw/Pitch를 잡아주는 Sony의 5축 손떨방

사진에서는 보통 4.5~5스탑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다.

손떨방이 있으면 셔터스피드를 5칸 정도 더 빠르게 찍은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뜻.

 

*Example*

손떨방이 없을 때 : 1/200초 로 찍는 것과

손떨방이 있을 때 : 1/60초 로 찍는 것이 같은 수준이라는 뜻

이렇게 되면 손떨방이 있을 때는 셔터속도를 더 확보할 수 있으니

빛을 더 받아서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기마다, 환경마다 이러한 손떨방 효과는 다를 수 있으니

대략의 이해를 위해 가정하였다.)

 

야외에서 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조건이라면

셔터스피드가 1/1000, 1/2000 정도로

손이 떨릴 틈도 주지 않고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손떨방의 큰 효과를 못 느낄 수도 있다.

허나, 빛이 부족한 실내나

어두운 환경에서라면 손떨방 유무가 크게 다가올 것이다.

 


 

<Q&A>

 

1. 손떨방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Sony 모델 기준으로 본다면 메뉴에서 Steady shot을 찾으시면 됩니다.

바디에 손떨방이 있다면 바디를, 렌즈에 손떨방이 있다면 렌즈의

손떨방 기능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이를 끄고 켜봄으로써 간접적인 비교를 해 볼 수 있습니다.

 

 

2. 손떨방을 꺼야하는 순간도 있나요?

 

손떨방은 이미지 센서를 끊임없이 진동시켜서

외부의 진동과 상쇄시키는 원리입니다.

하여, 삼각대에 설치하였을 때 (특히 별, 달 등의 천체 사진 촬영 시)

손떨방 기능을 꺼주어서 조그마한 떨림도 없이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그럼 꼭 손떨방이 있는 모델을 구입해야 할까요?

(A64006600의 가격 차이가 큰데…)

 

자신이 찍고 싶은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행, 야외 촬영이 메인이고, 가끔 카페와 식당에서의

음식 촬영을 한다면 굳이 손떨방까지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a6400으로도 다양한 촬영하시는 분이 계시니..)

대신 손떨방이 있는 렌즈 등을 구매하면 조금 보완이 되겠지요

 

 

4. 손떨방 없는 바디에, 손떨방 없는 시그마, 탐론 렌즈 등은 괜찮을까요?

 

이 역시 위와 같이 촬영 환경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렌즈의 OSS라고 불리는 손떨방은

개인적인 견해로는 촬영자의 노력과 자세에 따라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자세로 카메라를 고정하여 셔터 누르는 순간의 집중력으로

흔들림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으로(물론 이는 손떨방이 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커버 가능합니다.

또한, 시그마나 기타 써드 파티 단렌즈들의 최소 조리개 값은 1.4가 많은데

이는 빛의 양을 더 확보하여 셔터 스피드를 빠르게 가져갈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런 점도 있기에, 손떨방 없는 바디와 렌즈의 조합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5. 영상에서는 손떨방은 어떨까요?

스무스4, 오즈모 모바일 등의 소형 짐벌 성능이 꽤 좋다.

본문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카메라의 손떨방으로는

영상에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진짜 시네마틱한 영상미를 원하신다면 최소 짐벌은 구비하셔야 하는데,

취미 수준의 영상이라면 넥스트랩으로 삼각대 같은 포즈를 취하고

닌자워크를 통해 어느 정도의 영상 촬영은 전부 가능하다고 봅니다.

(유튜브에서도 이와 관련된 촬영 팁과 노하우를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혹은 스마트폰용 짐벌(10~20만원 정도)에 컴팩트 카메라를 올리는 것도

영상 촬영에서는 충분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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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 디자인

- 가격

- 최소 조리개 값

- 줌 가능 여부

- 손떨방 유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 화 각 "

 

내가 담고 싶은 사진의 모습이

어느 정도의 넓이인지를 알려주는 요소로,

흔히 mm 단위로 표시한다.

 

화'각'인데 왜 각도를 mm로 표시할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봅시다!

 

화각 Angle of View

화각 : 카메라가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상하좌우를 모두 이야기하지만 보통 3:2, 16:9의 비율을 가진다. (출처 : wikimedia)

 

화각의 정의는 각도로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카메라에서의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와 관계가 있다.

그리고 초점거리는 렌즈와 이미지 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초점 거리 : 이미지 센서와 렌즈 사이의 거리
*보통 렌즈의 절점(nodal point)과 이미지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데
이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외부에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략의 렌즈 길이로만 이해해도 될 듯 하다.

 

렌즈-이미지 센서 간의 거리가 초점거리이다.

 

그리고 아래 수식을 통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 초점 거리가

화각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그리하여, 원래는 화각은 각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만

위와 같은 수식을 통해

간단히 초점 거리에 해당하는 mm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초점 거리는 위의 정의가 맞지만

요즘에는 렌즈로부터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촬영 거리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문맥에 따라 이해하자.

 

 

@정리@

장면의 시야를 뜻하는 화각은

렌즈-센서 간 '초점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초점 거리가 멀수록 화각이 좁아진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이 넓어진다.

 

그럼 이를 가지고 화각과 초점거리를 표현한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풀프레임 기준 8mm는 정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풀프레임 카메라를 기준으로 한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과거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갖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장 기본이 된다.

자 그럼 크롭 바디에서는 어떻게 달라질까?

 

크롭 바디 vs 풀프레임 바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글로 자세한 비교를 해 볼 예정이기에

오늘은 화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

 

위에서 말한 풀프레임의 이미지 센서는 36mm x 24mm

(필름의 크기였던 35mm에 가장 근접)

이는 어느 카메라 제조사나 동일하다.

 

하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는 상당하고

사람들은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이미지 센서가 조금 더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기 시작했다.

소니의 a6000 시리즈, 캐논의 m5,6, 50 등

 

그 중 필자가 소유한 소니를 예를 들어보자.

소니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2/3 크기인 센서를

크롭 바디에 채용하고 APS-C 라고 이야기한다.

센서 크기는 23.6mm x 15.8mm 이고

크롭 비율은 1:1.5

 

아까 화각 이야기 때의 수식이 기억나는가?

위로 올리기 귀찮으실테니 다시 한 번 복붙.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이미지 센서 크기 K 값에 따라 화각이 변한다!

센서 크기 비율이 2/3 이기에, 풀프레임 화각에서도

2/3를 하면 크롭의 화각이 나온다.

반대로 크롭의 화각에 1.5를 곱하면 풀프레임 화각이 나온다.

크롭의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환산화각' 이라 한다.

(소니는 1.5, 캐논과 니콘은 1.6을 곱한다.

크롭 센서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mple*

소니 크롭 24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36mm

소니 크롭 18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27mm

소니 크롭 105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157.5mm


자,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우면??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우면??

화각이 어떻게 바뀌는 거지??

 

 

1.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운다.

 

크롭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크롭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일부러 화각을 더 좁게 하기 위해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크롭센서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화소도 거의 반 이상 줄어든다.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비추...

 

 

 

2.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운다.

 

풀프레임 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풀프레임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풀프레임 렌즈나 크롭 렌즈나 결국 동일한 화각의 렌즈는

크롭바디에서 동일한 화각을 갖는다.

→ 그러니 추후 풀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있다면

풀프레임 렌즈를 사용해도 크롭 렌즈에 써 있는 화각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허나 풀프레임 렌즈가 더 비싸다... 심사숙고 하자..)

 

*Example*

소니 SEL35F18 (크롭용)

소니 SEL35F18F (풀프레임용)

을 크롭 바디에 끼우면 둘 다 동일하게

크롭 35mm (환산 화각 35x1.5=52.5mm) 적용

 

SEL35F18 / SEL35F18F 가격과 크기 차이가 꽤 있다.

 

 

결론적으로, 크롭 바디에는 어떤 렌즈를 써도 상관 없지만

풀프레임 바디에는 전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각에 대한 원리와 적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이런 화각에 따라 렌즈군이 대략 나뉘어있다.

환산화각 기준으로 대략 아래와 같은데,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8~16mm : 초광각

16~35mm : 광각

35~70mm : 표준

70~200mm : 망원

200~ : 초망원

 

 

화각에 따른 사진을 비교해보자 / 출처 : photomodeler.com

 

 

물론 이런 참고 사진만으로는 자신의 화각을 찾기 힘들 수 있으니,

시작은 번들렌즈로

내가 찍고 싶은 메인 화각을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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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럼 이런 조리개의 A to Z를 한 번 알아보자.


1. 조리개가 심도를 표현하는 원리

 

조리개가 단순히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셔터스피드만 조절해도 아웃포커싱이 되어야하는 걸?)

위에서 말한대로 피사체의 심도를 결정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피사계 심도 라고 이야기한다.

Depth of Focus : DOF)

(원리가 궁금하지 않으시다면 아래 정리 부분으로 이동!)

 

 

1.2.3번은 피사체의 위치, 4번은 조리개, 5번은 이미지 센서이고, 오른쪽은 결과물이다.

-출처 : Wikimedia.org

 

<위의 그림>

조리개를 최대 개방한 것

렌즈 크기만하다고 가정한 것이다.

내가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싶은 피사체 2번은

적정 거리에서 이미지 센서에 초점이 맺혀서

점으로 보인다.

허나 1,3번은 이미지센서에 상이 정확히 맺히지 않고

둥글고 크게 인식된다.

고로 2번 위치 근처에서만 초점이 맞고

그 앞뒤로는 포커싱이 날아가는

아웃포커싱이 일어나는 것이다.

 

<아래 그림>

조리개의 크기를 렌즈의 1/4 수준으로 조여놓았다.

적정 거리에 맞는 2번 피사체는 여전히 포커싱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와는 다르게 1,3번에서도 거의 어느 정도 초점이 맞는다.

조리개를 조여서 빛이 통과하는 구멍이 작기 때문에

빛의 굴절이 이러한 결과를 만드는 것.

 

자, 그럼 흔히 말하는

심도가 얕다, 깊다는 표현은 아래와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정리@

 

심도가 얕다.

→ 조리개를 많이 열었다.

초점 맞은 부분의 앞뒤가 좁다.

내가 찍고 싶은 피사체 이외의 배경 등을 많이 날린다.

 

심도가 깊다.

→ 조리개를 많이 조였다.

→ 초점 맞은 부분의 앞뒤가 넓다.

배경도 선명하게 함께 담는다.

*물론 이렇게 배경도 선명하게 담기 위해 조리개를 조이면

그러니 셔터 스피드를 늦추어 충분한 빛의 양을 확보해주어야 한다.

 

 

2. 보케? 아웃포커싱?

 

보케 Bokeh와 아웃 포커싱은 동일하게

'초점이 맞지 않아 선명하게 표시가 되지 않는 부분'

을 이야기 한다.

특히, 작은 광원이 초점에서 벗어나면

동글 동글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예쁜 보케가 탄생한다.

(위의 '원리 그림'에서 초점이 맞지 않아서

원래 크기보다 크게 보이던 결과물을 기억하자!)

 

멀리 있는 불빛들이 이쁘게 보케를 형성하였다.

 

3. 가변 조리개? 고정 조리개?

 

흔히 렌즈를 이야기 할 때

35mm f 1.8

85mm f 1.8

18-105 f 4.0

18-135 f 3.5 ~ 5.6

이라고 이름을 이야기하고, 고정 조리개야~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렌즈에서 저 조리개값이 고정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모든 렌즈의 조리개값은 최저~최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최저(최대 개방), 최대(최대 조임)

그 수치는 렌즈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최대 개방)일 때는 위의 렌즈 이름 값과 동일하고

최대(최대 조임)일 때는 대략 16~22 정도까지 가능하다.

 

아래 영상으로 보면 확실히 보인다.

(a7m2 + sel35f18f)

가운데 조리개를 주목하자. 최대 개방은 1.8 ~ 최대 조임은 22 이다.

그럼 가변 조리개와 고정 조리개는 무슨 뜻일까?

이는 줌렌즈에서 줌을 하는 동안에 최저 조리개값이 변하는지

혹은 고정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Example-

sel18135 f3.5~5.6 가변조리개 렌즈

→18mm 일 땐 최소값이 3.5이지만

135mm 로 땡기면 5.6으로 최소값이 올라감.

 

sel18105 f4.0 고정조리개 렌즈

→ 18mm에서 105mm로 줌을 해도 최소 조리개값은 4를 유지

 

이러한 고정조리개 줌렌즈는

줌을 해도 조리개값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정한 밝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영상 촬영 시 굉장히 유리하다.

 

 

4. 휴대폰과 미러리스의 차이가 클까?

 

사실 휴대폰에 들어가는 렌즈도 f 1.8로 굉장히 밝은 렌즈이다.

허나 미러리스의 f 1.8만큼

아웃포커싱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은

(아이폰 인물모드 등 제외하고 하나의 렌즈만 사용한다고 가정)

렌즈와 이미지 센서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웃포커싱이 될 정도로 많은 빛의 양을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기 위하여

휴대폰 제조사들이 2,3,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동시 촬영하여 소프트웨어적으로

아웃포커싱을 만들어낸다.

광학적인 아웃포커싱이 아니기에

가끔 어색한 배경날림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빛이 충분한 야외라면 사실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를 않지만

역시 센서와 조리개 차이는

실내, 어두운 야외 등에서 힘을 발휘한다.


<결론>

 

조리개값을 낮춘다 : 개방한다 : 배경날림이 좋다 : 밝아진다

 

조리개값을 높인다 : 조인다 : 배경이 선명하다 : 어두워진다.

 

렌즈별로 다른 최소 조리개값이 렌즈의 가격과 크기를 좌우한다.

 

(f1.4 쯤 되면 사람 얼굴에서 코 빼고 다 날린다는 소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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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고민이다.

알아봐야 할 것도 많고,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걱정도 되고..

사다놓고 안 쓰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도 하고..

 

그래도 이왕 브랜드와 바디를 골랐다면,

거기에 맞는 렌즈도 하나 쯤은 장만해두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중고 시장이 활발해서

감가상각이 그리 크지 않게 다시 팔 수도 있으니까!!

 

'소니' 브랜드의

'미러리스' 중에서

'크롭 바디'를 고르셨다면

(*a6000,6100,6300,6400,6500,6600)

 

그에 맞는 렌즈를 고를 수 있는 기본적인 가이드를 작성해보았다.

아래 나열된 렌즈는 흔히 말하는 표준 화각 내에서

범용성 높고 중고로도 잘 팔리는 소위

'인기 있는' 렌즈들이다.

 

먼저 렌즈는 크게 단렌즈/줌렌즈로 나뉜다.

 

단렌즈

화각을 바꿀 수 없지만

최소 조리개 값이 낮아

배경을 쌩쌩 날리기 쉬운 렌즈

 

줌렌즈

원하는만큼

줌인/아웃을 하는 폰카 같은 느낌의 렌즈

 

 

렌즈란... 가격무게화각선예도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는

그런 무서운 존재이다.

 

그렇기에 첫 렌즈는 그나마 제일 무난한 것과

나에게 제일 필요한 것으로 구입하는 게 좋은!

 

 

아래 표를 참고해서 렌즈를 골라보자

 

 

필자가 직접 스펙 검색해서 작성한 줌렌즈 비교표 (20.05.25 기준)

 

 

 

 

필자가 직접 스펙 검색해서 작성한 단렌즈 비교표 (20.05.25 기준)

 

*이외에도 물론 망원이나 초근접 렌즈 들이 있지만,

첫 렌즈로 고르기에는 리스크가 커서 일단 배제하였다.

 

첫 크롭 바디용 렌즈를 선택하기에는

위의 렌즈군에서 고르는 것이 무난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단렌즈에서 화각에 따른 풍경/인물 구분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절대적인 구분이 아니다.

16mm도 인물을 담을 수 있고,

56mm에서도 충분히 풍경을 담을 수 있다.

대략적인 화각에 대한 가이드 일 뿐)

 

 

<개인적인 렌즈 마련 순서>

 

1. 크롭바디+번들렌즈 구입

: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맘에 들어하는 화각 찾기

 

2. 그 화각과 비슷한 단렌즈 구입

: 열심히 찍다보면 슬슬 화각이 지겨움

 

3. 표준/망원/광각 줌렌즈 중 구입

: 이 정도면 렌즈가 완성되어서

바디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듬

 

4. 업그레이드 바디 구입

 

5. 2번으로 돌아감

 

6. 현타와서 풀프레임 바디를 찾아봄

 

 

 

 

 

**지인/카페 등에 렌즈를 추천해달라고

하기 전에 생각해볼 것

1. 사진/영상 비율은?

2. 주로 촬영하는 조건은?

3. 주로 촬영하는 대상은?

4. 무게도 중요한지?

5. 가격...?

 

앞서 말했듯이,

가격 무게 화각 선예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렌즈는 없기에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렌즈를 고르기 쉽다.

 

그럼 렌즈 보러 가야해서 이만.

 

 

 

a6000 바디 및 카페렌즈, selp18105g에 대한 후기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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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나 지인들에게 카메라 구매를 상담하면

어떤 것을 촬영하고 싶냐고 물어본다.

 

'음.. 사람이랑.. 고양이랑.. 풍경도.. 야경도..

아, 음식이랑 카페 사진도...'

 

그러면서 보통 나는 카메라를 사면

이런 사진을 찍고 싶어!

라는 로망을 하나 정도 갖게 된다.

 

나에게 카메라 구입 후 가장 찍고 싶었던 사진은

장노출 야경 사진이다.

 

핸드폰으로는 촬영이 가능한 지 모르겠지만,

셔터 스피드를 20~30초로 늘리는 건 카메라뿐이라 생각했기에

수많은 차량 불빛의 궤적을 찍는 장노출 사진이

정말 로망이었다.

 

그리고 원하던 카메라를 구매 후 드디어 야경 출사를 나갔다. 

 

 

결과물은요??

흔들리기는 했지만 일단 만족할만한데...?

 

ISO 200 f/18.0 15s a6000 35mm
ISO 100 f/18.0 15s a6000 35mm

 

 

 

준비물 : 카메라와 삼각대

(본 글에서 사용한 기종은 소니 a6000이며

렌즈는 sel35f18이다.

삼각대는 호루스벤누 FX-5L)

그리고 장노출 찍는 동안(무려 20~30초) 심심하니까 핸드폰

 

장소 : 육교

차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위 사진을 찍은 육교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중대 입구 보도육교이며, 바로 옆에 있는

효사정에서 보는 한강의 모습도 좋다.

 

흑석역에서도 가까워 가볼만한 곳이다.

 

자 카메라 세팅을 알아보자.

그 간 A모드(조리개 우선 모드)로 찍었다면

여기서는 M모드(수동모드)가 필요하다. 

 

ISO : 100~300 (야경 노이즈 방지를 위해)

f : 11~18 (전체 초점을 맞추기 위해)

S : 15~25초 (적절한 노출값과 불빛 궤적을 얻기 위해)

타이머 : 3초 (셔터를 누를 때의 진동 방지를 위해)

 

신경 쓸 요소가 많지만

해당 요소를 왜 조절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이해하기는 쉬울 것이다.

 

그리고 정확한 값으로 쓰지 않고 대략적인 범위만 적은 것은,

촬영하는 순간에 따라 직접 조정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ex. 주변이 밝으면

노출을 조금 줄이기 위해

조리개를 조인다던가,

셔터스피드를 높인다던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차가 많이 지날 것 같은 시간을 포착하는 것이다.

육교에 서서 저 멀리 신호등을 보고 초록불이 되면

차가 많이 올 테니 그 순간을 캐치!

 

 

자신만의 스팟에서 많은 장노출 사진을 건질 수 있게

나도 더 노력해야지..

 

*아래는 신길역에서 여의도로 들어가는 문화다리 육교

추워... 오돌오돌...
iso 125, f/18.0, 15s, a6000 35mm
여의도한강공원샛강생태공원문화다리 라고 검색하면 된다.

 

 

[사진]나도 감성 사진 작가가 될 수 있는 무료 보정 어플 스냅시드 활용법!

 

[사진]사진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무료 사진 정보 어플 “Metapho”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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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를 가야할 일이 생겨서 오후 반차를 내야지라고

생각한 당일 아침의 늦잠.

오전에 치과를 갔다가 출근..? 이라는 생각은

'연차를 내자' 라는 생각에 묻혀버려서

뜻밖의 연차가 되어버린 4월 1일.

 

연차 쓴다는 연락에 다들 만우절 장난인 줄 알았다고..

진짜 연차네!?!?

 

덕분에 여유롭게 치과 치료를 마치고

추천 받은 카페로 이동합니다.

 

식물관ph

수서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식물관ph

카페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카페는 식물로 가득한 '관'이다.

 

4층 짜리 큰 건물 하나가 통째로 카페이며,

1.2.3층은 커피를 마실 수 있고

4층은 전시관으로 사용한다.

(전시관이라고 쓰고,
볼 거 없는 테이블 진열 공간이라고 읽..)

 

여튼, 입장료는 10000원이고
1 Free Drink가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카페보다는 비싸지만

식물이 내뿜는 산소값이라고 생각하고...

방문한 시간이 평일 오후이다보니 사람이 많지 않았다.

추천인에게 사진 찍어 보내줬더니,

이렇게 테이블이 비어있는 거 처음본다더라.

그만큼 주말에는 사람이 붐비는 카페이다.

그리고

아니 모든 방문객 중에 나 혼자 남자인 거 같던데..?

라고 생각될 정도로 여자 손님이 많다는 것은 

역시 카페가 예쁘고 식물식물한 감성 때문이겠지.

 

드라마, 쇼핑몰 등 다양한 촬영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하니

수서를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정도 들러보자.

 

남자 혼자 1~4층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니

다들 한 번씩 쳐다보기는 했지만

이제는 그런 게 어색하지 않은 걸!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카메라 : 소니 a6000

렌즈 : sel35f18

보정 : 스냅시드

 

 

 

그리고 카페투어 후 수서역까지 걸어가다가 만난
꽃집고앵이.

보리, 모란이가 아닌 고앵이가

이렇게 가까이 와 준 건 처음이야!

꽃집고앵이 아니었으면

집에 데려갈 뻔 했잖아

휴 담에 또 올게 고앵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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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나 여러 블로그를 보다보면

마치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느낌의

감성이 충만한 사진들을 보게 된다.

 

"아 이 사람들은 좋은 카메라를 쓰나보네...

비싼 거 쓰면 이런 색감이 나오나보네

아 이건 캐논인가 후지인가

소니카메라로는 이런 색감 안 나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본인이 찍은 사진을 비교해보고

단념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사진의 완성은 '후보정'이다.

찍자마자 무보정으로

원하는 느낌의 감성 그득한 색감을

얻기는 쉽지 않은 법.

 

그래서 준비해봤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성 색감 보정법!

(왜냐면 내가 초보자이기 때문이다.)

 

사전 설정과 보정법, 두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색감 설정하기>

먼저, 색감에 대한 사전 설정이 필요한 이유는

'보정 시 더 색이 잘 먹기 위해서'

화장을 할 때 피부톤이 밝은 사람들이

다양한 톤으로 화장을 하기가 쉬운 것처럼

사진 보정에서도 기본 색감이

조금 물이 빠진 듯한 상태일 때

본인이 원하는 색감을 먹일 때 예쁘게 나온다.

만약 후보정이 귀찮거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만으로 만족하고 싶다면,

이 설정을 통해 원하는 기본 색감을 만들어놓으면 편리하다.

+

소니 카메라를 구입하고 캐논 색감과

비슷하게 설정하거나

그 반대의 색감 설정도 가능하다.

(아래의 방법 및 화이트 밸런스 조정을 통해

가능하다고는 들었으나 시도해 본 적은 없다.)

마이스타일 항목으로 들어간다
콘트라스트, 채도, 선명도를 설정한다.

 

이 정도의 설정을 한 후 사진을 찍어보면

뭔가 '칙칙'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후보정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비교를 위한 로이드 곰돌이 등장

전체적인 색감 차이가 느껴지는가?

색감은 Standard가 더 실제 사물, 배경과 가깝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실제 색감이 아니라

일명 "갬성 사진"이니까!

 

그럼 다음 시간에 이런 초안을 가지고

"스냅시드Snapseed" 라는 어플을 이용한

후보정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사진 포맷이란?

모든 카메라는 사진 포맷을 어떤 형식으로 저장할 지 선택할 수 있다.

보통 raw, jpg, raw+jpg, Standard, Fine, Extra fine

등으로 되어있는데,

raw를 뺀 형식은 전부 jpg 라고 보면 되고,

고품질의 jpg를 Fine이나 Extra fine이라 생각하면 된다.

 

raw는 날 것 그대로의 상태.

마치 도화지에 흑백으로 스케치만 한 듯한 상태로

포토샵이나 기타 프로그램을 통해 원하는 색감을 입힐 수 있다.

허나, 카메라에서 바로 폰으로 옮겨 보정이 불가하여

(폰에서는 raw를 읽지 못함..)

나는 Fine으로만 저장하여 보정한다.

 

보통,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

모바일 sns와 블로그에 올릴 사진으로 주로 촬영하기에

이 정도만 해도 아직은 충분한 듯 하다.

(raw 파일 이동 및 보정이 귀찮아서가 절대 아님)

Raw+JPG로도 저장할 수 있지만 용량이...

그리고 저장 속도가 느려서

빠른 촬영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Fine은 파인이다..?


**참고로, 이 사전 설정이나 추후 기술할 색감 보정에 대한 내용들은

여러 검색 결과에 사진 촬영 경험에 의한 것이지

절대적이거나 법칙이 아니다.

'이렇게도 색감을 바꿔볼 수 있다.'

라는 하나의 제안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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