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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프레임 소니 미러리스 렌즈로

인물사진 갑을 고르라면
크기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성능으로 보나

‘SEL85F14GM’

 

이 화각과 조리개를 그대로
(물론 성능까지는 아니어두..)

크롭용으로 만든 렌즈

시그마 56mm f1.4 DC DN

(환산 화각 : 56mm x 1.5 = 84mm)

 

환산 화각 84mm에

최소 조리개 1.4에

선예도까지..

필자는 셀프 웨딩 촬영을 위해
큰 맘 먹고 구입!!

언박싱부터 시작!

 

 

꼼꼼한 포장! 덕분에 안전하게!

 

렌즈를 온라인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되었지만
이렇게 포장해서 보낸다면
오히려 사오는 것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Sigma 56mm f1.4 DC DN

소니가 아닌 써드파티(제조사나 기술제휴를 한 회사가 아닌 제3자의 회사를 총칭)

제조사의 렌즈는 처음이라

구매 단계에서 고민이 있었다.
화각과 조리개를 포기 못해서 골랐지만
선예도와 af에서도 대만족했다는 후기.

 

 

 일단 처음 써보는 원형 후드가
생각보다 멋스러웠다.
(후드와 렌즈 모양을 중시하는 1인)

시그마 56.4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인물용 답게
화각은 좁고, 최소 초점 거리는 멀어서
실내에서는 촬영이 힘든 편이다.

허나, 크롭바디에 사용하기에

무게나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아마 편하게 다니기에는 마지노선이 아닐까 싶을 정도?

(18105 정도는 사실 조금 크롭바디에는 부담....)



그럼 셀프 웨딩 스냅 사진으로

56mm f1.4 의 결과물을 확인해보자.

 

*주의할 점

 

f1.4는 정말 심도가 얕다.

(심도에 대한 글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메라]조리개 'Aperture'에 대한 짧고 얕은 상식

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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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초점이 조금만 잘못 맞아도

내가 원하는 부분이

날아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초점을 정확하게 잡는 연습이 필요할 듯 하다.

 

 

소니의 많은 크롭 바디용 렌즈와 다르게

손떨방 OSS가 없다.

흔들리지 않기 위해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인데,

다행히 f1.4로 광량 확보에 유리해서

생각보다 손떨방이 없는 것이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배경흐림을 볼 수 있는 사진 몇 장 더 첨부한다.

 

 

<Q&A>

 

1. SEL50F18 (일명 여친렌즈)와 고민 중입니다.

가성비를 중시하면 여친렌즈

결과물을 중시하면 시그마 56.4로 가세요

여친렌즈도 충분히 좋지만,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큽니다.

 

2. 손떨방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말씀드린대로, f 1.4라서 최대개방 시

광량 확보에 유리하고

이는 셔터스피드를 조금 빠르게 해도

그리 어둡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거의 처음 잡아보던 제 친구도

제 셀프 웨딩 스냅 때 제 조합으로 흔들림 없이

셔터를 눌러줬습니다.

(a6000+시그마 56.4 : 렌즈 바디 둘 다 손떨방 x)

 

3. 시그마 30.4 와 고민 중입니다.

인물 위주다 : 시그마 56.4

풍경이 적절히 섞여있다 : 시그마 30.4

화각에 대한 고민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만,

망원으로 갈수록 실내에서 쓰기에는 답답해지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4. 써드 파티 렌즈의 AF 속도나 해상력을 믿을 수 있을까요?

저도 믿을 수 없었지만, 이번에 믿게 되었습니다..

시그마 그저 빛...

 

 


 

렌즈의 내부 구성과 설계 및 AF용 모터 종류

MTF 차트, 색수차나 왜곡 등..

렌즈의 전문적인 용어와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부 중이라 리뷰에 포함시키기에는

아쉬움만 남을 것 같아서 배제하였다.

 

그런 전문적인 영역을 차치하고서라도

취미로 사진을 찍는 크롭바디 유저들에게

아웃포커싱을 조금이라도 더 원하고

인물사진을 찍을 일이 있다면

충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렌즈가 생각보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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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 웨딩 스냅을 찍자는

이야기가 나온 후,

한 달에 걸친 사전 답사와 준비물 마련을 통해

드디어 셀프 웨딩 스냅을 찍었다.

 

셀프... 이기는 하지만 살짝 애매한 부분은

삼각대 놓고 찍는 100% 순수 셀프가 아니었기 때문!

 

운 좋게 친구 부부가 도와주기로 하여

셔터를 눌러주고, 옷과 머리 매무새를 정돈해주고

짐도 같이 들어주는 고마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그거 빼고는 전부 알아서 준비한 걸?

장소와 준비물은 앞선 글에서 알아보았고

(아래 링크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장소 선정 - 선유도 공원, 서울숲 답사

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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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셀프 웨딩 스냅을 위한 소품 준비 - 비누방울, 피켓 등

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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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스냅 촬영 후 느낀점

 

1. 사전답사가 필요하다. / 레퍼런스 검색

- 어느 위치에서 어떤 사진을 찍을 지 계획하고 가도

다 못 담을 정도로 시간이 빡빡하다.(혹은 체력이...)

그래서 사전답사를 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멋지게 찍은

레퍼런스를 미리 찾아가야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로 검색 추천

 

2. 도우미가 있으면 좋다.

- 현재 화면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

어느 부분의 정리가 필요한 지 봐줄 수 있는

도우미가 있다면 더 좋다.(보통 웨딩 스냅의 헬퍼 이모님...)

그 정도가 아니라도 원하는 각도에서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러주는 일을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3.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 도와준 친구의 와이프가 말하길

(참고로 디자인 전공)

"표정 빼고 모든 것은 보정 가능합니다."

실제로 집에 와서 포토샵으로

픽셀 유동화 및 피부 보정 등을 

직접 해보았는데,

입꼬리나 눈웃음 등은 쫌....

그래서 눈이 웃는 표정 연습이 중요하다...

(선글라스 쓸 때가 제일 환하게 웃었던 거 같다

눈웃음에 대한 부담이 없었기에!)

 

4. 원하는 화각보다 넓게 찍어야 한다.

셀프로 찍다보면 정확한 모니터링이 되지 않기에

넓게 찍고 나중에 필요없는 귀퉁이를 잘라낸다거나

살짝 회전시켜서 수평 수직을 맞추는 것이 낫다.

그러므로 너무 타이트하게 찍어서

손이나 발이 잘리지 않도록

넓게 찍자

 

5. 원하는 스팟이 아니어도 지나가면서 최대한 많이 찍자.

자연스러운 사진이 맘에 드는 법

촬영 장소 이동하다가도 한 번씩 찍으면

돌아와서 맘에 드는 사진이 된다.

 

6. 가져간 소품들 사진도 남겨놓자.

꼭 들고 찍을 필요 없이

부케, 부토니에, 피켓 등의 사진만 남겨놓아도

나중에 포토테이블에 놓기 좋다.

 

그럼 사진을 공개합니다!

 

 

 

 

스튜디오나 전문 스냅 작가 촬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셀프로 찍고 나면 사진 한 장 한 장이 

더 애틋하고 소중한 느낌이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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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같은 표정, 몸짓, 포즈

혹은 전문가 같은 촬영 기법 및 구도

 

그런 기술이 부족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소품

 

소품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보면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고

사진도 잘 찍힐 것이라는 믿음으로

웨딩 스냅용 소품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1. 비눗방울

웨딩 뿐 아니라 스냅 사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소품

비눗방울.

물론 방울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있지만

몽글몽글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다이소나 삐에로에 가면 클래식하게 불어서 만드는

비눗방울을 살 수 있지만

이번엔 자동으로 불어보고자 비눗방울 기계를 구입했다.

이름하여 '버블머쉰'

 

 

광고에 나오는 방울 실화인지 궁금했는데

 

진짜 이렇게 나온다!

 

실제로도 이렇다!!
결과물은 스냅 사진으로 확인 해야지

 

 

양 옆 손잡이를 드라이버로 열어 건전지를 넣고

뚜껑에 비누액을 조금 담아

기기를 한 번 적셨다가 버튼을 누르면

따라라라라라라~~

 

이 놀라운 기계는 12000원에
인터넷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비눗방울 주제에..? 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영구(얼마나 많이 쓸 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구매!

 

 

2. 웨딩 피켓

요즘 웨딩 스냅이나 여행 스냅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

토퍼 or 피켓

원하는 디자인으로 주문하면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주는 토퍼나

아크릴판에 제작해주는 피켓 등인데

 

토퍼는 뭔가 약해보이고,

투명한 아크릴판에 꾸민 피켓이 더 땡겨서 준비하였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하나에 1~2만원은 하네??

여러 종류면 비싸...

 

셀프로 제작하자!!

 

<제작방법>

 

i) 원하는 도안을 찾아 만든다.

(어차피 따라 그릴 것이기에
깔끔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파워포인트로 구글 이미지 짜깁기를 해도

나만 알아볼 수 있으면 된다.)

 

인터넷에서 찾은 후 날짜 수정!

 

ii) 준비물을 구매한다.

- 아크릴판

- 페인트마커

(문화 것이 좋고, 얇은 것도 하나 있어야

디테일하게 그리기에 좋다)

- 도안 뽑기

 

iii) 도안을 아크릴판에 붙여 따라그린다.

 

iv) 만족해한다.

 

 

*TIP

- 도안을 좌우반전으로 출력하면 아크릴판에 뒷면에 따라그리고

깔끔한 앞면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만약 따라그린 후 아크릴판 하나를 덧대어 보관하고자 한다면

그냥 원본대로 그려도 좋다.)

- 배경이 투명하여 하얀색 마커가 활용도가 높다.

- 마커로 한 번만 칠하면 마르면서 색이 옅어진다.

그러니 한 번 덧칠하여 깔끔하게 만들자

(덧칠할 때는 마치 점묘화 그리듯 콕콕콕 칠하면 깔끔하고 선명하게 칠해진다.)

 

 

 

(신나서 두 개 더 만듬)

 

3. 기타 소품

카메라(를 든 설정샷을 위해)

선글라스(익살스러운 설정샷을 위해)

풍선(은 헬륨이어야 하는데 사실 고민 중..)

전구(는 해질녘이 예쁠 듯 한데 오전 촬영이라 PASS)

피크닉매트(는 짐이 너무 많고 가성비가 낮을 듯 하여 PASS)

 

4. 의상과 관련된 소품

위의 소품들은 선택이지만 웨딩 스냅이라면 이것들은 챙겨야 한다!

- 부케

- 화관

- 부토니에

3종 세트는 아래 링크에서 대여하였다.

https://smartstore.naver.com/leibella

레이벨라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웨딩슈즈대여, 셀프웨딩소품대여 전문 레이벨라입니다.

smartstore.naver.com

대여 날짜를 지정하여 결제하면

전날까지 택배로 보내주고, 대여 날짜 다음 날에 택배로 반납하는 시스템!

(역시 배달의 민족다운 시스템 클라스...)

 

 

여기에 보타이, 베일 등이 추가된다.

의상 대여 시 함께 빌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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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시작 전에는

제주도에서 삼각대 하나 놓고 찍었던 것처럼

옷만 차려입고 웨딩 스냅을 찍어보자!

라는 마인드였는데..

 

일 벌이기 좋아하는 우리 커플에게

요건 큰 프로젝트가 되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합니다....

 

많은 참고사진을 모으고

소품을 준비하고

포즈를 연구합니다...

 

참고사진들을 모으고 모으다보니 역시 제일 중요한 것은

날씨&장소 라고 생각이 된다.

 

전문 업체나 스냅 작가님들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장소와 각 장소에서 사진이 잘 찍히는 구도와 포인트를

탁탁 찝어내서 찍어주시겠지만

장소에 대한 이해도나 스냅 촬영 경험이 없기에

포인트를 찾기 위한 사전 답사를 다녀왔다.

 

1. 서울숲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잔디마당과 생태숲, 빨간 공중전화 박스 등이

주요 촬영 포인트이다.

답사일인 4월 11일에는 전염병 확산 예방으로, 안쪽 생태숲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지금은 모름...)

생태숲에 좋은 포인트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출입이 금지되어서 서울숲을 포기하게 되었다..

+ 생각보다 숲이 많이 넓어서 돌아다니기에 피곤하다는 단점도 포함..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2. 선유도 공원

영등포구에 위치한 9호선 선유도 역에서 걸어서 10분이 채 안 걸리는 선유도 공원은

원래 정수 처리장이었으나 문을 닫고 지금은 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정수 처리 시설에 각종 담쟁이덩쿨과 나무, 돌다리 등이 촬영 포인트이다.

단순히 나무, 꽃, 풀 뿐 만 아니라 용도 폐기된 처리 시설물로

다양한 구도 및 연출이 가능하여 정말 많은 사진 동호회와

웨딩, 우정 스냅 촬영 등을 진행하고 있는 장소이다.

(실제로도 답사 가서 많이 보게 되었다!

그 분들 찍는 걸 보니 어디가 좋은 포인트인지 알게 되었..)

*첨부 사진은 직접 사전 답사 후 표시한 지도로 상업적 사용 및 불펌을 금지합니다.

결국에는 선유도 공원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넓지 않은 장소로 시간 및 체력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

  • 다양한 사물 및 지형, 환경으로 다채로운 사진 촬영 가능

  • 많은 전문 스냅 작가님들이 선택하는 곳이니 이유가 있겠지 하는 믿음

 

여튼 이렇게 정하게 된 선유도에서의 셀프 티져를 공개합니다!

 

*본격 웨딩 스냅 사진과 팁은 다음 글에서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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