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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사진은 을 담는 기술이다.

"나"로 말하자면, 살아온 방식 상 한 점의 오류도 없이 오직 한 방향으로만 나아갔었다. 그것은 바로 도덕적 측면이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인간의 절대적이고 근원적인 이중성을 나 자신이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의식 속에서 갈등하는 두 개의 본성을 본 것이다….
-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잠시 영원한 고전,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읽으셨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던 ‘근원적인 이중성’은 우리가 사진을 찍는 데 가장 중요한 ‘빛’이라는 요소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밝은 부분이 있다면 그에 반대되는 어두운 부분도 생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림자를 팔아 거래를 한다는 서양 속담이 있을 정도로 빛과 그림자, 명과 암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요소를 사진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빛과 그림자의 가장 큰 대비를 보여주는 뮤지컬 “지킬과 하이드”의 한 장면 - 출처 : 오디컴퍼니

빛을 담다.

첫째, 빛의 마법사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은 ‘노출’이라는 단어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사진에 노출되는 빛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은 마음에 드는 사진을 남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극단적으로 노출을 줄이거나 높이는 방법으로 촬영자의 의도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좌) 처음 촬영했던 아침 시간의 복도 / (우) 동일 시간에 의도적으로 밝기를 낮춰 명암을 강조한 복도


주로 휴대폰을 통해 사진을 촬영하는 우리는 프레임 내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또는 기준을 맞추고 싶은 부분을 콕 누르게 되면 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촬영 후 보정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당시의 노출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화사한 느낌을 주거나 쓸쓸한 느낌을 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필터 어플의 인위적인 색감 변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특히 음식 사진을 찍을 때는 기본 카메라에서 밝기만 올려서 찍는 편입니다.

마음대로 빛의 양을 줄이고 늘릴 수 있다니 이 정도면 정말 우리는 빛의 마술사가 아닐까요?

둘째, 지금 빛은 어디서 오지?

원하는 모습의 피사체나 풍경을 담기 위해서는 빛과 피사체와 촬영자인 나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아래와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순광 : 촬영하는 방향과 동일한 방향의 빛
- 역광 : 촬영하는 방향과 반대 방향 빛
- 측광 : 옆에서 들어오는 방향의 빛
- 사광 : 약 45도(얼짱 각도?!)에서 들어오는 방향의 빛

일반적으로 인물 촬영 시에는 입체감과 자연스러운 태양의 느낌을 담는 사광을 선호하지만, 각 빛의 방향에 따른 장단점이 있기에 주고 싶은 느낌에 맞춰 다양한 방향에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광은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빛 이기도 합니다.


역광은 피사체의 디테일이 잘 보이지 않지만 빛 그 자체와 그림자, 실루엣을 강조하여 순광/사광에 비해 강렬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역광으로 찍어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진 작가님들이 좋아하는 촬영 방향이며 그만큼 원하는 사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빛이기도 합니다.

역광의 빛, 실루엣, 그리고 퇴근 시간.. 완벽.


일반적으로는 역광의 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조금 어둡게 촬영하는 것이 명암을 강조하는 데에 효과적이지만 오히려 노출을 올려 더 밝게 찍어 본다면 뜻밖의 ‘빛나는 실루엣’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역광에서 사진을 찍게 된다면 빛을 피사체 끝에 걸거나, 프레임 바깥쪽에 두거나, 밝기를 올리거나 낮춰보는 등의 다양한 도전을 해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과감한 밝기의 역광은 피사체의 윤곽을 빛나게 합니다. 그저 빛…


옆에서 오는 측광의 빛은 그림자를 만들고, 명암이 생기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림자를 강조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질감이나 분위기 묘사에도 탁월한 촬영 방향이지만 한 피사체 내에서 명암이 뚜렷하게 생겨서 의도치 않은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인가 배트맨인가. 귀여움으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한 측광 사진


빛의 양도 조절하고, 방향도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으니, 사진 촬영에서는 이보다 더 재밌는 장난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는 어떤 빛을 가지고 놀아볼까요?


<등대의 3화 틈새 TIP>
‘빛은 반사되는 거야’
앞서 이야기한 빛의 양이나 방향 이외에도 빛은 반사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하늘



바다나 호수 등의 물에서, 혹은 유리나 거울에 비치는 모습을 함께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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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사진은 구도를 담는 기술이다.


‘와 여기 진짜 예쁘다. 사진 찍어야겠다’
여러분이 휴대폰 카메라를 켜거나, DSLR을 들고 전원을 켰을 때는 분명 어떤 장면이나 피사체를 찍기 위함일 겁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마주한 상황의 아름다움이나 분위기를 기록하여 소장하거나 공유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혹은 한정적인 피사체에 대한 나만의 시선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에 담은 사진가의 목적을 ‘주제’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한 장의 사진에 주제를 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도전하게 됩니다. 특히 ‘구도 構圖’의 변화를 통해 보다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Chapter에서는 구도의 변화를 통해 주제를 담는 방법에 대해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구도를 담다.


구도는 미적 효과를 얻기 위해 전체적으로 조화되게 배치된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1월 Tip에서 이야기한 수평, 수직 정렬을 포함하여 피사체를 사진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어느 방향에서 찍을 것인지 등의 구성이 모두 구도에 해당합니다.

정면 구도를 통해 깔끔한 표현
대각선 구도를 통해 전체적인 배열을 표현

기본적으로는 가로와 세로 구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로는 수평선, 지평선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편안함과 침착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고, 세로는 역동성이나 흐름 등을 나타내기에 좋습니다.

편안하고 고요한 수평선
역동적인 수직선



이 외에도 다양한 구도가 있지만 가장 직관적인 두 가지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높게 또는 낮게 (High or Low).

사진의 구도를 통해 분위기를 담을 때, 가장 도전해 보기 쉬운 방법은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선의 높낮이 변화입니다. 대상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에 따라 카메라를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찍어 다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높은 시선으로 담다.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담고 싶거나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사체나 풍경보다 높은 곳에서 카메라로 담는 것을 하이 앵글 High Angle이라고 합니다.
전망대나 산에 올라 주위 풍경을 볼 때를 상상해 봅시다. 높은 곳에 올라가 드넓은 경치를 볼 때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죠. 지상의 압축적인 모습과 대비되도록 하늘을 더 많이 배치하면 시원한 개방감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기 때문에 수평과 수직의 선은 더 맞추기 쉽습니다.

함축적으로 담는 높은 시선


하이앵글을 가장 잘 활용한 방법은 항공 샷입니다. 모든 피사체는 입체이기 때문에 적절한 구도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항공 샷의 경우 피사체의 입체감을 최소화하는 반면 배경의 각도와 수직, 수평 등을 의도적으로 배치하기 좋기 때문에 정갈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변화만으로 강조의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수평 수직을 강조!!


혹시, 이제는 옛말 퀴즈에서나 나올 법한 ‘얼짱 각도’라는 단어를 기억하실까요?
실물보다 잘 나오기 위해 45도 오른쪽 위에 렌즈를 놓고 살짝 눈을 올려 떠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그저 얼짱의 필수 요소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 눈, 코를 부각하여 현대적 미의 기준에 조금 더 가깝게 찍는 하이앵글을 활용한 기술입니다. 인물이나 피사체의 어떤 모습을 강조해서 담아보고 싶다면 과감하게 높은 각도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용기를 내보세요. 이때, 부각하려는 곳을 제외한 부분은 압축적으로 짧거나 작아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려동물이 귀여운 이유는 우리가 늘 얼짱각도에서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요?


낮은 시선으로 담다.
하이앵글과 반대로 로우앵글 Low Angle은 웅장함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나무, 숲길, 건물 등 길이를 강조하여 웅장함이나 압도감 등을 표현하고 싶다면 로우앵글을 추천합니다.

웅장한 느낌!


인물 사진의 경우, 아래에서 위로 찍으면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신을 찍는다면 명치 높이에서 휴대폰을 살짝 위로 기울여 낮은 곳에서 위를 보는 느낌으로 찍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라보는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높게 혹은 낮게 담는 방법은 원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둘째, 빼면서 담다.

빼면서 담는다는 말은 생소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담아야 하는 사진에서 뺀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여러 향신료를 쓰는 것보다 하나의 좋은 재료만 푹 고아 우려내는 것이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는 느낌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해 하이앵글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를 앞서 드렸지만, 다양한 배경이나 피사체를 함께 담는 것보다 때로는 간결하고 단순한 구도로 일부만 담는 것이 사진을 보는 이에게 더 직관적으로 주제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보이는 그대로 담을 때!
배경은 빼면서 성당만 담을 때!


크리스마스날의 명동 성당 앞 카페, 정말 추웠지만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사람들과 그 앞 성당을 담고 싶은 마음에 셔터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왼쪽 사진은 주변 많은 인물이나 배경으로 인해 성당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전하지 못하고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사진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배경을 빼고 담백하게 오른쪽과 같이 성당과 그 앞 사람들만 담아봅니다. 마치 유럽 어느 성당 앞에서 도란도란 저녁을 즐기는 관광객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이처럼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 이외의 배경은 간결하게 빼면서 담아본다면 조금 더 집중도 높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찍어 놓은 사진을 임의의 여러 구도로 잘라보면서 구도에 따라 사진이 어떤 다른 느낌을 가지는지 비교해보는 방식으로 연습해 볼 수도 있습니다.

Frame in frame, 저의 최애 구도 입니다.


또한, 위처럼 배경을 흐릿하게 하는 등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 관련 블로그나 서적, 가이드 영상 등 어느 콘텐츠를 찾아봐도 늘 교과서처럼 나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정답이 없다는 것이 정답인 아이러니한 사진의 세계이지만, 주제를 담기 위해 구도를 고민하는 시간이 저희만의 사진 영역을 크게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등대의 2화 틈새 TIP>
“파노라마를 활용하자”
지난 글 댓글 중, 모델의 발목을 자르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굉장히 높은 등대나 구조물, 건축물 등의 앞에서 사진을 찍게 되면 엄청 멀리 가야 하거나 광각으로 찍어야 해서 왜곡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럴 때 휴대폰의 파노라마 기능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카메라 – 파노라마 – 카메라 수직 방향으로 세우기 – 원하는 만큼 촬영 후 종료


그럼 결과물을 볼까요?


가로로 긴 건축물이나 풍경에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듯이, 세로로 높은 경우에도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하여 깔끔하게 배경을 최소화하여 촬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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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사진은 마음을 담는 기술이다.


사진寫眞’의 사전적 의미는 실물의 모양을 있는 그대로 그려냄. 또는 그 그려낸 상. 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실물 모습을 있는 그대로 혹은 그 이상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거나, 시작하기도 전에 ‘똥손’을 자처하며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친구나 연인이 ‘이렇게만 찍어줘’라는 요청 사항 그대로 찍었으나, 결과물을 보자마자 실망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자신감이 더더욱 사라지기도 합니다. 저도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더불어 성장하는 입장에서 여러분의 사진 자신감 회복을 위해 올 한해 몇 가지 팁을 제안할까 합니다.

애정을 담다.

빛의 방향, 각도, 구도, 색감 등 순간순간마다 사진을 찍는 기술은 다양하고 심도 깊지만, 그 모든 기술의 바탕이 되는 것은 피사체에 대한 마음입니다. 사진을 찍는 기술이나 노하우, 경험이 많지 않아도 애정을 듬뿍 담은 피사체나 모델을 찍은 사진은 그 사진만의 가치가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전 다녀왔던 여행 사진들이나, 연인 · 가족들과 찍었던 사진들을 보며 그때의 감정과 추억을 회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집 고양이 보리에게 애정을 담고 찍기


그 사람, 그 풍경, 그 사물과 함께하는 '그 순간'을 기억에 남기고 싶은 마음은 다시 꺼내 보아도 언제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사진으로 남게 되거든요.
그러므로 항상 사진 찍는 순간만큼은 애정을 담아 피사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애정을 듬뿍 담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 드린다면 “고민하는 시간”과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찍어보기” 입니다.


첫째, 고민하는 시간

여기서 어떤 마음을 담아 어떤 기록으로 남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남자친구를, 여자친구를, 우리집 아기를, 고양이를, 강아지를, 혹은 지금 이곳의 풍경을, 여기서 어떻게 기억에 남기고 싶은지 고민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이 사진은 독자분들께 첫인사를 드리기 위해 작가의 필명이자 정체성을 담은 등대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피사체인 등대에 의미를 담아 사진을 찍고, 이 사진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참 많은 고민의 시간을 거쳤습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오른쪽 바다와 함께? 왼쪽 가로등과 함께?
지금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로 보고 있는 작가의 시야를 여러분들에게도 보여드리는 건 어떨까?’

고민의 시간을 거친 끝에 나온 사진은 여러분께도 보여드릴 수 있고 사진첩에서 즐겨찾기에 등록될 수 있는 애정 담긴 사진이 되었습니다.


둘째,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찍기

고민하는 시간을 거친 후엔 최대한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찍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민을 마치고 촬영을 하여도 그 순간이 원하는 대로 담겼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사체를 다양한 모습으로 많이 찍어 두는 것이 필요하죠. 촬영의 공간에서 발걸음을 옮긴 순간부터는 셔터를 누르던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보다 촬영된 많은 사진 중 마음에 드는 컷을 고르는 게 더 쉽기 때문이죠.

하나만 건지자 하나만...


해외 여행지에서 한국인은 한국인에게만 여행 사진 촬영을 부탁한다는 것도 이런 의미 아닐까요?
우리는 기념사진이 갖는 의미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이것이 한국인의 情!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다양하게 많이 찰칵찰칵

이러한 일련의 촬영 전 마음가짐은 모두 피사체에 대한 애정을 사진에 담기 위함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등대의 1화 틈새 TIP>
“격자를 켜자”
카메라, 휴대폰의 격자 옵션만 켜도 수직/수평/평행을 맞추기 쉽습니다. 이는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진을 만들어줍니다!

갤럭시 : 카메라 앱-설정-수직/수평 안내선 ON
아이폰 : 설정-카메라-격자 ON

여기에 인물을 격자에 배치하거나 수직선/수평선을 2:1로 분할하는 선에 맞추신다면 훨씬 느낌 있는 구도로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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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구입 후 많은 렌즈를 경험해 본 것은 아니지만,

렌즈 후기는 만만치 않게 찾아보았다.

렌즈 검색 시 나오는 모든 블로그와 유튜브 리뷰 영상은

전부 읽음 표시가 되어있을 정도...

읽다보면 전문적인 내용도 있고,

주관적인 내용도 있고 다양한데,

렌즈를 구매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잡다한 상식을 정리해보았다.


1. 렌즈의 네이밍(Naming)

 

렌즈의 이름은 흔히 아래와 같은 순서로 구성된다.

마운트 - 화각 - 조리개 or 등급 or 특수기능

소니 : SEL 24 70 GM F 2.8

소니 : SEL 18 105 G F 4.0 OSS

캐논 : EF 24 70 F 2.8 L USM

니콘 : AF-S 24 70 F 2.8G ED

후지 : XF 10-24 F 4 OIS

 

마운트는

브랜드와 미러리스/DSLR 분류, 풀프/크롭 분류에 따라

다양한 약자로 사용이 된다.

 

화각(초점 거리)는

렌즈의 물리적 특성에 따라 결정되지만,

크롭 바디에는

1.5나 1.6을 곱하여 환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카메라]렌즈 필수 요소 '화각'에 대해 알아보자 / 크롭과 풀프레임의 화각 차이?

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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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개 값은

최소 조리개 값으로

렌즈의 조리개 구멍을 얼마나 크게 열 수 있게

제작하였는지 알 수 있다.

화각에 따라 최소 조리개값이 바뀌는 경우에는

F3.5-5.6 등으로 표시한다.

[카메라]조리개 'Aperture'에 대한 짧고 얕은 상식

이번 글은 조리개에 대해 짧고 간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는 사진의 심도 (아웃포커싱이나 보케라고도 이야기를 하는) 를 표현하는 카메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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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GM이나 G, L, OSS, OIS 등은

제작사에서 정한 렌즈의 등급이나

렌즈 내부 모터의 구동 방식

혹은 손떨방 유무 등을 나타낸다.

 

 

2. 렌즈의 성능

 

렌즈의 성능은.. 사실 렌즈를 경험해보기 전에는 알기 쉽지 않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렌즈의 성능을 눈으로 볼 수 있게

수치화시켜둔 차트가 있다.

 

바로 MTF(Modulation Transfer Function) Chart.

렌즈의 성능이란 결국 보이는 것을 얼마나 선명하게 이미지 센서에 담아주느냐

로 결정이 되는데,

렌즈의 중심으로부터 가장자리까지 얼마나 선명한지에 대해

차트로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렌즈의 해상도는 조리개값에 따라서도 달라지기에

일반적으로는 렌즈의 MTF 차트는 조리개값 별로 그려진다.

 

 

SEL35F18F 의 MTF 차트 from 소니 공식 홈페이지

 

왼쪽은 조리개 최대 개방, 오른쪽은 조리개 F8 이다.

X축은 렌즈 중심으로부터의 거리를 말하고

(숫자가 작을수록 렌즈 중심, 커질수록 가장자리)

Y축이 간단하게는 선명함 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즉, 가장 위로 붙을수록 성능이 좋다는 뜻.

6번은 10lp/mm로 공간 1mm당의 선의 갯수로 콘트라스트(명암 대비)를,

7번은 30lp/mm로 공간 1mm당의 선의 갯수로 선예도(선명함)을

나타내는 척도라고 볼 수 있다.

(간단히 표현한 부분이고 실제 항목은 이것보다 심오하다...)

 

위의 그래프에서 본다면

- 렌즈 가장자리보다는 중심에서 선명함과 콘트라스트가 좋으며

- 조리개 최대개방보다는 F8에서 전체적인 성능이 좋음을

알 수 있다.

사실 위 두 사항은 어느 렌즈에서나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다.

 

그러니 결론적으로는 사려는 렌즈의 MTF 차트가 위로 붙는지

잘 보면 된다.

물론 위로 붙을수록 가격도 위로 점점....

 

 

3. 렌즈 구성에 따른 차이

 

소니 SEL35F18F 의 렌즈 구성

 

우리가 구매하는 렌즈는 초등학교 때 과학시간에 써본

볼록렌즈나 오목렌즈 단 한 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장의 렌즈를 겹쳐서 렌즈 통 안에 배열한 것이다.

각각의 렌즈는 자신의 역할이 있다.

구성은 보통 렌즈의 상세정보에서

"9군 11매, 12군 15매"

같은 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매'는 낱장 렌즈의 갯수, '군'은 그 갯수의 모임으로 보면 된다.

망원렌즈로 갈수록 늘어난다..

 

4. 조리개 날

 

그리고 렌즈에는 우리 눈의 동공에 해당하는 조리개가 있어서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한다.

여러 개의 조리개날들이 모여서

동시에 움직이며 조절하게 된다.

 

조리개 날수에 따라 빛 갈라짐의 갯수가 달라진다.

홀수 조리개날 : 날수 x2

짝수 조리개날 : 날수 x1

 

홀수는 x2, 짝수는 x1 임을 알 수 있다.

 

빛갈라짐은 조리개를 조일 경우에
'빛의 회절'이라는 특성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빛 갈라짐을 볼 수 있는 사진

 


소니, 니콘, 캐논, 파나소닉 등 카메라 제조사+

탐론, 시그마, 보이그랜더 등등의 서드파티 제조사까지

다양한 렌즈 제조사에서 카메라에 맞는 렌즈를

제작하기 때문에

 

본인의 카메라에 맞고

화각과 조리개 조건에도 맞고

무엇보다 금액대가 맞는...

렌즈를 꼭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DSLR인지 미러리스인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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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DSLR 포함) 구매 후 가장 큰 선택은

역시 '렌즈' 이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답게 수많은 렌즈들이 있고

이 중에 내가 딱 원하는 렌즈를 골라야한다.

 

렌즈를 결정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 디자인

- 가격

- 최소 조리개 값

- 줌 가능 여부

- 손떨방 유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 화 각 "

 

내가 담고 싶은 사진의 모습이

어느 정도의 넓이인지를 알려주는 요소로,

흔히 mm 단위로 표시한다.

 

화'각'인데 왜 각도를 mm로 표시할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봅시다!

 

화각 Angle of View

화각 : 카메라가 포착하는 장면의 시야

 

상하좌우를 모두 이야기하지만 보통 3:2, 16:9의 비율을 가진다. (출처 : wikimedia)

 

화각의 정의는 각도로 나오는 것이 맞다.

하지만 카메라에서의 화각은 렌즈의 초점거리와 관계가 있다.

그리고 초점거리는 렌즈와 이미지 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한다.

초점 거리 : 이미지 센서와 렌즈 사이의 거리
*보통 렌즈의 절점(nodal point)과 이미지센서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데
이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
외부에서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략의 렌즈 길이로만 이해해도 될 듯 하다.

 

렌즈-이미지 센서 간의 거리가 초점거리이다.

 

그리고 아래 수식을 통해

이미지 센서의 크기, 초점 거리가

화각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그리하여, 원래는 화각은 각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지만

위와 같은 수식을 통해

간단히 초점 거리에 해당하는 mm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초점 거리는 위의 정의가 맞지만

요즘에는 렌즈로부터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촬영 거리라고도 부를 수 있는데

문맥에 따라 이해하자.

 

 

@정리@

장면의 시야를 뜻하는 화각은

렌즈-센서 간 '초점 거리'에 따라 결정된다.

초점 거리가 멀수록 화각이 좁아진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화각이 넓어진다.

 

그럼 이를 가지고 화각과 초점거리를 표현한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풀프레임 기준 8mm는 정면의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풀프레임 카메라를 기준으로 한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과거 필름 카메라의 필름과
동일한 사이즈의 이미지 센서를 갖기 때문에
카메라의 가장 기본이 된다.

자 그럼 크롭 바디에서는 어떻게 달라질까?

 

크롭 바디 vs 풀프레임 바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다른 글로 자세한 비교를 해 볼 예정이기에

오늘은 화각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보자.

 

위에서 말한 풀프레임의 이미지 센서는 36mm x 24mm

(필름의 크기였던 35mm에 가장 근접)

이는 어느 카메라 제조사나 동일하다.

 

하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는 상당하고

사람들은 편의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제조사마다 이미지 센서가 조금 더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내놓기 시작했다.

소니의 a6000 시리즈, 캐논의 m5,6, 50 등

 

그 중 필자가 소유한 소니를 예를 들어보자.

소니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의 2/3 크기인 센서를

크롭 바디에 채용하고 APS-C 라고 이야기한다.

센서 크기는 23.6mm x 15.8mm 이고

크롭 비율은 1:1.5

 

아까 화각 이야기 때의 수식이 기억나는가?

위로 올리기 귀찮으실테니 다시 한 번 복붙.

 

A : 화각, K : 이미지 센서 크기, f : 초점거리

 

이미지 센서 크기 K 값에 따라 화각이 변한다!

센서 크기 비율이 2/3 이기에, 풀프레임 화각에서도

2/3를 하면 크롭의 화각이 나온다.

반대로 크롭의 화각에 1.5를 곱하면 풀프레임 화각이 나온다.

크롭의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환산화각' 이라 한다.

(소니는 1.5, 캐논과 니콘은 1.6을 곱한다.

크롭 센서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mple*

소니 크롭 24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36mm

소니 크롭 18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27mm

소니 크롭 105mm = 풀프레임 환산화각 157.5mm


자,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우면??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우면??

화각이 어떻게 바뀌는 거지??

 

 

1. 크롭렌즈를 풀프레임에 끼운다.

 

크롭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크롭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일부러 화각을 더 좁게 하기 위해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크롭센서에 맞게 조정되기 때문에
화소도 거의 반 이상 줄어든다.

특별한 목적이 없다면 비추...

 

 

 

2. 풀프레임 렌즈를 크롭 바디에 끼운다.

 

풀프레임 렌즈에 써있는 화각을
환산화각으로 바꾸어 계산하여야 한다.

풀프레임 렌즈 35mm f1.8 은 풀프레임에 끼워서 촬영 시

환산 화각 52.5mm 가 되는 것이다.

= 풀프레임 전용 52.5mm 렌즈를 끼운 것과
같은 화각이라는 뜻.

→ 풀프레임 렌즈나 크롭 렌즈나 결국 동일한 화각의 렌즈는

크롭바디에서 동일한 화각을 갖는다.

→ 그러니 추후 풀프레임으로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있다면

풀프레임 렌즈를 사용해도 크롭 렌즈에 써 있는 화각과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허나 풀프레임 렌즈가 더 비싸다... 심사숙고 하자..)

 

*Example*

소니 SEL35F18 (크롭용)

소니 SEL35F18F (풀프레임용)

을 크롭 바디에 끼우면 둘 다 동일하게

크롭 35mm (환산 화각 35x1.5=52.5mm) 적용

 

SEL35F18 / SEL35F18F 가격과 크기 차이가 꽤 있다.

 

 

결론적으로, 크롭 바디에는 어떤 렌즈를 써도 상관 없지만

풀프레임 바디에는 전용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화각에 대한 원리와 적용법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는데,

 

이런 화각에 따라 렌즈군이 대략 나뉘어있다.

환산화각 기준으로 대략 아래와 같은데,

제조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다.

 

8~16mm : 초광각

16~35mm : 광각

35~70mm : 표준

70~200mm : 망원

200~ : 초망원

 

 

화각에 따른 사진을 비교해보자 / 출처 : photomodeler.com

 

 

물론 이런 참고 사진만으로는 자신의 화각을 찾기 힘들 수 있으니,

시작은 번들렌즈로

내가 찍고 싶은 메인 화각을 찾아보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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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렌즈는 조리개 1.8이라서 배경이 잘 날아갑니다.

이 카메라의 iso는 최대 51200입니다.

셔터 속도가 빨라서 달리는 차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카메라/렌즈 관련 소개나 광고, 리뷰 등에서
찾을 수 있는 표현들인데,

사실 카메라를 손에 막 넣은 입문, 초보자들에게는

어떤 뜻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일단 어느 사진 관련 책이나 블로그 등을
봐도 나오는 Intro인,

Photography의 어원.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는 뜻으로 만든 단어답게

빛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1. 노출의 기본 3요소

 

윗 문장에서 나온 조리개 값, iso, 셔터 속도는

카메라에서 빛을 받아들이고 조절하는

세 가지 도구이다.
이렇게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노출 exposure’
라고 한다.

 같은 역할을 하는 우리 몸의 ‘눈’에 간단히
비유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조리개>

눈동자의 크기

(아웃포커싱과 관련됨)


<셔터 속도>

눈을 깜빡거리는 속도

(움직임과 관련됨)


<iso>

인공눈물 넣고 눈이 뿌옇게 된 정도
(iso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억지로 짜 맞춰본다면..)
(화질과 관련됨)

 

그럼 각 요소를 조절하면
어떤 사진이 나오느냐

출처는 Google 검색... From "slrlounge.com"

 이해하기 쉬운 비교표라서 첨부한다.

 

<Example>

 

조리개 값이 크다
: 아웃포커싱이 거의 없으며
빛을 받아들이는 구멍이 작아서
iso 값이 커지거나 셔터 속도가 느려진다.

셔터속도가 느리다
: 셔터가 닫히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 사이에 카메라가 흔들리면 사진이 흔들린다
빛을 더 받기 위해 조리개 값이 작아진다.

iso값이 작다
: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으나
빛을 많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셔터 속도가 느려지거나
조리개 값이 작아진다.

이 세 가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나를 조절하면 연쇄 작용으로
다른 것들이 조절되는 관계.
위 세 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적정 노출’

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회사 우리 팀의 업무 양은 정해져 있는데
옆자리 과장님이(조리개) 일을 안 하면
내가(셔터 속도) 더 일을 많이 해야 하는..
내가 안 하면 옆자리 후배가(iso) 더 많이 하고..
어쨌거나 누가 하든,
해야 하는 일의 양(적정 노출값)은
일정하다는 것이 포인트!


그런데 나는 어떤 요소가 어떤 세팅을 해야
사진이 잘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 공부하기는 귀찮고
이쁘게 나올 수만 있으면 좋겠다..

하는 분들을 위해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여러 가지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카메라별 다양한 촬영 모드가 존재한다.

 

2. 기본 촬영 모드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다양한 인텔리전트 모드가
존재하지만, 기본은 아래 4가지이다.

P : 자동 모드
카메라가 알아서 모든 세팅을 맞춰주세요!
(아무 신경 안 쓰고 싶은 상황)


A : 조리개 우선 모드
조리개 값만 내가 맞출게요. 나머지를 부탁해요!
(주로 인물, 풍경, 정물 사진들)


S : 셔터 속도 우선 모드
셔터 속도만 내가 맞출게요. 나머지를 부탁해요!
(패닝샷 등 움직임에 포커스 맞출 때)


M : 수동 모드
내가 모든 걸 세팅할래요!
(야경이나 은하수 등 극한 환경 등)

 

보통은 A모드로 촬영하기를 권장한다.
나 역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A모드를 주로 사용한다.

내가 원하는 아웃포커싱을
조리개 값을 조절하여 만들어준 후
나머지 노출 정도는 카메라에게 맡기는 것

 


각 모드에서 하나씩 조절해보면서
화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관찰해본다면
실제 촬영 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조리개값을 조절해가면서
렌즈를 정면으로 보면
조리개가 개방되었다가 조여지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느낌이 좋아서 가끔 해본다.
변태 아님)

 

<바쁜 분들을 위한 세 줄 요약>
- 노출 3요소 : 조리개, 셔터 속도, iso
- 보통은 A모드로 사용한다.
- 하나씩 조절해가면서 감을 익혀보자

 

*각 상황 별 모드 사용법 및 촬영 결과에 대해서도

정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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